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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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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대성당(카이저돔)에서 기도를 했다 난 종교가 없다. 그래도 성당은 전 여자친구 때문에 제법 다녔던 것 같다. 프랑크푸르트에 가서 대성당에 들렸다. 뢰머광장에서 좀 해메고 찾았다 ㅋ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프랑크푸르트를 조망할 수 도 있는데 우리 갔을 때는 이미 시간이 지나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많이 힘들다고 하더라. 한 번 올라가고 싶었는데.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대성당이니까 Frankfurter Dom이라고 할 거 같은데 정식명칭은 kaiserdom(카이저돔)이다. 그렇다 하하가 맨날 불어제끼는 카이저. 독일어로 황제. 직역하면 황제의 대성당. 신성로마제국 시절에 230년간 황제의 대관식이 열렸던 곳이란다. 2유로던가 1유로던가를 내고 촛불을 밝히고 왔다. 소원을 빌었다. 진짜 무슨 일이 있어도 11월 안에는 결판을 볼 셈이다. 이러다가 ..
줄을 이렇게 잘 서다니... 게임스컴 야외 매장에는 진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온다. 대부분 음료수나 스낵류를 사기 위해서 온다. 신기한게 그 누구도 그 혼잡한 상황에서 그냥 집어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음료수 냉장고와 캐셔의 거리가 제법 먼데도 다 줄을 서서 계산한다. 워낙 사람이 많아 줄이 엄청나게 길게 형성되어 있느라 말이다. 사람을 기다리느라 잠깐 밖에서 매점을 지켜본 적이 있는데 그 누구도 새치기하는 사람도 없고 그냥 가져가는 사람도 없다.심지어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화폐 사용이 미숙해 버벅거려서 시간이 걸려도 뒤에서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어쩌면 우리나라가 비정상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들었다. 기차나 지하철을 탈 때 따로 검표를 하지 않는 이유를 알거 같다. 쾰른 대성당 같은 관광지에 비치된 무인 가이드북도 다..
독일은 좋은나라다. 독일은 좋은 나라다. 음식도 좋고 사람도 친절하다. 그리고 여자들이 골반이 넓다..+.+ 왜 히틀러가 독일 혈통을 지키려 했는지 읍읍읍읍... 농담이라도 이런말하면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 ㅋㅋ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독일인이 앉았다. 그 사람이랑 살짝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다.나: 한국가냐독일인: 한국 경유해서 일본간다.나: 일본 방사능인데 왜 가냐독일인: 저번에 한국가봐서 이번엔 일본 가보려고. 독일은 좋더냐나: 응 사람들도 진짜 친절하고 사람 사는 거 같아서 좋았다. 한국은 어떠냐독일인: 한국 사람들은 친절하다. 음식도 맛있고.나: 아 진짜?? 별로 안 친절할텐데독일인: 독일인도 안 친절해. 신기하네.
노점에서 핫도그랑 맥주랑 사서 바닥에서 먹고 싶었다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노상에서 핫도그랑 맥주를 사서 잔디밭에 앉아서 먹는 게 그렇게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사서 해봤닼ㅋㅋㅋㅋㅋ 맥주를 두개 달라고 하고 '쯔바이'라고 하니까 엄청 좋아해줬닼ㅋㅋㅋㅋㅋ 외국인 관광객이 두개 두개 외치는 기분이려나. 북미도 그렇고 독일도 그렇고 케챱이나 머스타드 같은건 그냥 거의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안 그런데... 아줌마들이 그냥 막 퍼서 가져가서 그런가..ㅡㅡ;
독일 자전거 대여 시스템 독일은 자전거 타기에 정말 좋다. 인식뿐만 아니라 인프라도 훌륭하다. 아마 내가 여행을 갔다면 자전거를 빌려 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해봤다. 그냥 재미삼아 한 번만 빌려 출근해봤다.렌탈 서비스 중 콜 어 바이크 (Call a bike)라는 시스템이 있다. 이건 독일 철도청이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쾰른 등의 도시에서 사용할 수있다.기본적인 개념은 우리나라 따릉이랑 비슷하다. 무인 시스템이다. 지정된 스테이션에 렌탈용 자전거들이 정렬되어 있고 절차에 따라 대여하면 된다.신기한 거는 스테이션에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알아서 아무대나 두고가면 회숙해간다. 자전거에 잠금, 반납 기능이 있어서 콜센터에 전화해서 거리와 번지만 말해주면 차가 회수해간다.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역..
프랑크푸르트를 걷다 프랑크푸르트로 관광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뭐가 있는지 몰라서.. 우리는 그냥 남는 시간을 버리기 아까워서 프랑크 푸르트에 갔다. 역에서 내리니 금호타이어가 보인다. 그리고 여기서 좌측으로 꺽으면 사창가(리퍼반, reeperbahn) 가 나온다고 한다. 물론 가보지는 않았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개인이 사업자라고 한다. 노조도 있다. FKK같은 곳이 아니면 건물 꼭대기 정도에서 영업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계단을 뺀질나게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암튼 뢰머광장에서 맥주도 먹어보고, 길거리다니면서 사람도 구경하고, EU타워?에 가서 잔디밭에서 뒹굴거려보기도 하고. 쾰른이랑 확실히 다른 맛이 있다. 대도시라 그런지(쾰른도 큰 도시 축에 속하는데...) 사람들도 쾰른마냥 친절하지도 않고 ..
도색 잡지를 잔뜩 사왔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역에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까지 가려면 지하에 있는 지역 열차를 이용하면된다. 우리는 반대로 타서 엉뚱한 곳으로 가기는 했지만ㅋㅋㅋㅋ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도착했는데 윈도우 95배경 화면 같은 옛날 기차역이 있어서 신기했다. 철로의 마지막도 구경할 수 있어서 신기했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서점에 가서 도색잡지를 엄.청.많.이 사왔닼ㅋㅋㅋㅋㅋㅋ 진짜 종류별로 하나씩 다 산듯. 거의 200유로를 쓴 것 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은 없닼ㅋ . 종이 재질이 좋은 잡지 부터 진짜 무슨 갱지 같은 신문까지 별별 도색 사진이 많다. 종류별, 취향별, 연령별로 나눠져도 있고. 신기한나라다.ㅋㅋ서점에서 다른 책도 보고 있는데, 점원이 오더니 우리가 가지고 있던 팔 토시를 보고 어디서 샀냐고 물어왔다. ..
차붐의 나라에서 왔어요!! 스케쥴이 끝나고 반나절 정도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프랑크푸르트 경기장을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서 기차를 타고 경기장으로 이동하는데 기차를 반대로 타서 엄청 한적하고 예쁜 기차역에 가기도 했다 ㅋㅋ 진짜 옛날 간이역 같은 느낌이 물씬. 출입구도 없고 플랫폼에 덩그러니 자동 판매기가 있다. 역 주변에 진짜 가정집들이 있다. 무척 예쁜암튼 그렇게 경기장에 갔다. 독일은 우리가 흔히 축구팀이름으로 알고 있는 이름이 종합 스포츠단의 개념이다. 샬케가 e스포츠 선수단을 운영하는 것 처럼. 그래서 프랑크푸르트 스타디움으로 알고 있는 이 경기장에도 많은 스포츠단이 있다. 내가 갔을 때가 시즌 시작 직전이라 아직은 한산. 경기장을 돌아보고 팬샵에가서 가방을 하나 사왔다. 디스플레이상품이라 싸게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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