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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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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애운은? 한옥마을에서 1000원 짜리 운세. 뭐 좋은 거 같다. 맞는 것도 같고?ㅋㅋㅋ 뭐 좋은 게 좋은거잖아.
전주 한옥마을의 밤 거리 전주한옥마을. 실망을 많이했다. 차라리 북촌한옥마을이나 효자동 근처가 더 한옥마을 같다. 그래도 한옥입고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기는 좋은 거 같다. 그래. 내가 여자랑 안 가서 실망한 걸거다.
전동 성당 (밤) 전주에 가면 전동 성당에 꼭 가보고 싶었다. 예전 여자친구도 그랬고 그 분도 올 초에 찍은 사진을 보고 나도 저기서 사진찍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들어가지는 못했다. 히잉... 그래도 앞에서 사진도 찍고 그랬으니까.
전주 풍남문 보물 제 308호. 전주읍성의 남문이다. 임진왜란 때 파괴된걸 1734년에 영조의 명으로 개축했다고 한다. 1767년에는 화재가 나서 소실. 관찰사 홍낙인이 다시 지으면서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됐다. 전주에는 '풍패'라는 말이 많다. 한나라 고조 유방의 고향인 풍패에 조선 왕조의 전주를 겹친거다. 그래서 전주를 흔히 풍패지향이라고 부른다. 풍남문이란 이름에는 풍패향 전주의 남문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우리가 갔던 날에는 박근혜 퇴진 시위가 진행되고 있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전주는 신라시대부터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가졌다. 드라마 '왕건'에도 완산주 완산주 나오니까. 여기가 아닌가? 암튼ㅋㅋ 전주는 전라도의 행정, 군사, 상업의 중심 역할을 했다. 지금에야 전라지역에서 광주가 가장 크지만, 조선후기까지는 호남 최대의 도시는 전주였다. 제주까지 관장했으니까. 감영, 객사는 그 흔적이고. 감영자리에는 과거 전북 도청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 복원중이다. 나는 몰랐다. ㅋㅋㅋㅋ 감영이 있는줄 알았지. 전주시는 감영 복원을 통해 전통 문화도시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한옥마을에 집중된 방문객의 분산 및 주변 지역 활성화를 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뭐 암튼 공사중이란다.
전주 차이나타운? 차이나 거리? 전주에도 차이나 타운이 있다. 사실 난 좀 놀랐다. 생뚱맞게 차이나 거리라는 게 나타나서. 인천이나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 타운같은 게 아니라 오래된 웨딘 거리와 섞여 특색은 없어보인다. 화교 소학교도 있고 화교인들도 많이 살아서 많들어졌다고 한다. 근데 그냥 기분 정도만난다. 차이나 거리는 전주부서과 남문과 서문사이에 있다. 전주부성은 평지성이라 행정기능에 주안점을 둔 성이다. 일제 성곽철폐령으로 인해 풍남문만 남았다고 한다. 그래서 전주성은 없다. 월드컵 경기장을 빼고는... ㅅㅂ 일본놈들. 야동빼고는 뭐 쓸 만한 게 없어.
전주 영화의 거리 전주 영화의 거리. 전주 완산구 고사동 일대에는 전주 영화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전주국제영화제(JIFF)의 주무대인 곳이다. 그런데 뭐 볼거리는 없다. 영화의 거리가 조성됨에 따라 고사동 일대에는 예쁜 카페와 맛집들이 들어섰다고 하는데 사실 잘모르겠더라. 국제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의 거리 일대에 위치한 영화관들에서 영화를 틀어준다고 한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2008년에 개소, 영화 촬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전주를 갑시다아~~ K리그 클래식 우승매치를 보러 전주로 향했다.전주는 옛날에 전주 쌍방울 야구단이 있을 때 가보고 처음이라.. 한옥마을도 가보고 싶고, 전동성당도 보고 싶었다. 뭐 그래서 하루 일찍 갔다. 블컨때문에 완전히 밤을 세우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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