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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 Köln

독일 자전거 대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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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자전거 타기에 정말 좋다. 인식뿐만 아니라 인프라도 훌륭하다. 아마 내가 여행을 갔다면 자전거를 빌려 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해봤다. 그냥 재미삼아 한 번만 빌려 출근해봤다.
렌탈 서비스 중 콜 어 바이크 (Call a bike)라는 시스템이 있다. 이건 독일 철도청이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쾰른 등의 도시에서 사용할 수있다.
기본적인 개념은 우리나라 따릉이랑 비슷하다. 무인 시스템이다. 지정된 스테이션에 렌탈용 자전거들이 정렬되어 있고 절차에 따라 대여하면 된다.
신기한 거는 스테이션에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알아서 아무대나 두고가면 회숙해간다. 자전거에 잠금, 반납 기능이 있어서 콜센터에 전화해서 거리와 번지만 말해주면 차가 회수해간다.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역앞에 회수차량들이 자전거를 내리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다만 빌릴때나 반납할 때나 전화를 해야하는 점은 좀 불편하다. 
자전거에 아예 잠금장치가 있어서 자전거가 좀 무겁기는 하다. 요금은 시간당 8센트였나.. ? 우버처럼 신용카드에서 나간다. 1일 대여는 15유로. 사실 대중교통 1일권보다도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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