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여행/2016 San Francisco

(10)
GDC 출장차 가본 샌프란시스코 (8) - 굿바이 샌프란시스코 잠을 못자긴 했지만, 처음 와보는 도시에서 빡세게 일하면서 레벨업한 기분이 든다. 세계 최고의 최대의 컨퍼런스에서 내가 활보하고 있다는 것도 뿌듯했고. 미국 출장 간다고 할 때 우리 엄마가 그랬다. 너 영어 할 줄은 아니? 어머니...는 내가 자랑했던 토익 만점이 그냥 학교 영어시험 점수인지 아시나 보다. 아무리 토익이 영어가 아니라 문제라고 해도. 내가 영어를 어느정도 할 수 있게 된 건 7할이 게임이고 3할이 포르노라고 말할 수 있다. 참 영어지. 암암. 덕분에 리스닝도... ㅎ 암튼 고생만 한 도시지만 떠날 때 되니 뭔가 아쉬웠다.
GDC 출장차 가본 샌프란시스코 (7) - 피어39 잠깐 짬을 내서 피어39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왔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트램을 타고 가려고 했으나. 현실은 우버. 시간이 없엉... 빠르고 말 안 거는 우버 짱짱맨... 영화에서 맨날 무너지는 금문교도 멀리서나마 봤고더록에 나왔던 알카트라즈도 봤다. 게를 먹었는데 맛있었다. 킬러 크랩? 삶은 게만 먹어봤는데 튀긴 게라니 특이했다. 숙소근처에서 맥주라도 사가지고 들어갈려고 했는데 호텔 근처 편의점에서는 술을 안팔았다..ㅡㅡ 아까 타겟에 들렸을 때 사올걸 그랬다.
GDC 출장차 가본 샌프란시스코 (6) - 난 육식주의자라 괜찮을 줄 알았다 나는 육식주의자라 고기만 먹어도 괜찮을 줄 알았다. 근데 미국에서 딱 1주일. 오래있지도 않고 딱 1주일 있으니까 왜 양놈들이 샐러드를 먹는 줄 알겠더라... 국물도 먹고 싶고..ㅡㅜ
GDC 출장차 가본 샌프란시스코 (5) - 샤넬백과 라이트닝 일만했다. 뭐. 그렇다. 이날은 성패트릭데이인가라고 아이리쉬들이 블럭파티를 열었는데 그게 하필이면 우리 숙소 앞. 나가 놀고 싶어 혼났다... 아쉬운 마음에 동영상으로 조금 찍어봤는데 사실 한국이랑 크게 차이는 없는 듯. 그냥 엄청난 몸매를 자랑하는 라틴계열 아이들과 블론드 애들이 많다는 점??ㅋ 이젠 출장도 여행도 아닌 생활하는 기분이다.
GDC 출장차 가본 샌프란시스코 (4) - 일하러 왔으니 일이나 해야지... 새벽 4시에 일을 마무리짓고 자려고 하는데 화재 경보가 울렸다. 소리가 어마어마하게 큼... 100년넘은 건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우렁찬 소리. 아 이거랑은 연관없나. ㅋㅋ 이날은 그냥 죽은 듯이 일만한 거 같다.
GDC 출장차 가본 샌프란시스코 (3) - 레드우드시티 EA 캠퍼스 이날은 강연뿐만 아니라 인터뷰와 EA 탐방이 있었다. 레드우드시티에 위치한 EA는 무려 글로벌 헤드쿼터!!! 크기도 어마어마해서 EA 캠퍼스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 것같았다. 암튼 너무 좋았다. 양키들 말로 쏘 익사이팅! 그것도 그렇고 직원 할인가로 PC 패키지는 10불, 콘솔은 30불에 팔고 있었다. 기념품으로 매스이펙트 트릴로지를 구입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매든을 살걸 그랬다...
디즈니 올라프와 포 엑스윙 파이터 강연을 마치고 퇴근길에 디즈니샾에 들렸다. 신세계... 스타워즈와 어벤저스 물품들이 나를 유혹했고. 주머니 사정이 예의치 않은 외국인 노동자는 세일 품목을 샀다.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캐셔가 진짜 이뻤음. 이제와서 엑스윙 포장을 까봤는데 생각보다 무게가 묵직해서 마음에 들었고 색감도 괜찮다. 도색도 깔금하게 된거 같고 ㅎㅎ 이번 샌프란시스코 왕복하면서 대한항공을 이용했는데, 스타워즈가 1편부터 쭈욱 다 있길래 다봤다. 사실 크게 재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저냥 재미는 있는듯. 그리고 올라프 이거 완전 귀엽다. 노래부르면서 뛰어댕긴다 ㅋㅋㅋㅋ 자세한건 동영상으로..
aftergow 엑스박스원 유선 패드 모스콘센터 근처 게임스탑에서 샀다. 사실 게임스탑에 간 이유는 스팀링크와 엑박원 패드 리시버를 사려고 들어간거였는데 갑자기 지름신이 왔다. 1. 한국에서는 안판다 '카더라'.. 같이간 동료가 그랬다 ㅋㅋ 2. 박스가 예쁘다. 어렸을 때 홀로그램마냥 색이 각도에 따라 변한다. 암튼 사서 한국에 와서 써보니 대만족. 패드 뒤에 매크로 설정이랑 뭐 이것저것 있는데, 기계식 키보드나 게이밍 마우스도 매크로 설정안하는 나로서는 뭐 그다지 쓸 일은 없을 거 같다. 처음에 컴퓨터가 인식을 못해서 놀랐는데... 엑박원 패드 드라이버를 깔아주니 잘 인식한다.원래 집에서 쓰던 엑박원 패드는 드라이버 없이도 잘 썼는데...;; 뭐 어쨋든 만족. 그리고 미국에서는 물건을 살 때 택스가 따로 붙는다는 것도 이 때 처음 알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