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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5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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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행(2) - 서울 VS 포항 황감독과 사단장 버프... 모텔 체크아웃 시간이 조금 빨라 조금 일찍 경기장에 도착했다. 경기장은 포스코 안에 있었다. 우리는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서울 원정버스를 타기로 신청했기에 입장권을 서울서 내려오는 구단 직원한테 받아야했다. 그래서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담배 한 대 피러 흡연장소로 가는데 안전 요원(?)이 날 거칠게 밀면서 뭐하는 사람이냐고 했다. 담배피러간다고 하니까 저기가서 피라고 짜증냈다. 알고보니 FC서울 선수 버스가 오는 곳이었다. 그럼 설명을 해주던가... 확 기분이 나빠졌었다. 스틸야드는 듣던데로 피치와 관중석 사이의 간격이 매우 좁아 좋았다. 특히 선수단 출입구 부분은 정말 가까웠다. 비록 경기는 지긴했지만... 뭐 재밌었다. 황감독 마지막 경기라 선수들도 열심히 했고,응원온 해병대 애들은 사단장이 ..
포항 여행 (1) - 짜증나게 불친절한데 진짜 맛있던 대게 포항 여행을 가기로 했다. FC 서울 시즌 최종전이 포항에서 열렸는데, 핑계삼아 1박하면서 포항 구경하자고 ㅎㅎ 처음 가본 포항은 정말 먼 곳이었다. 시외버스타고 5시간... 걍 KTX를 탈걸 그랬어... 도착했을 땐 이미 5시가 넘어서 어디 가고 자시고 할 게 없었다. 검색을 통해 가고자 마음먹은 죽도 시장 인근에 숙소를 잡았다. 6만원짜리 모텔이었는데 진심 내가 가본 모텔 중에서 마장 태양장 특실보다 좋은 곳은 처음이었다. 깨끗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야놀자 할인이 됐다.. 헤헿. 죽도시장에서는 대게를 먹었다. 국산은 산란기라 맛이 없다하여 수입산으로 두마리. 진짜 배터지게 먹었당. 엄청나게 불친절해서 진짜 처음으로 종업원한테 욕을 할 뻔한 욕구가 들었으나 대게의 맛은 이 모든 것을 잊게 해줬다.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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