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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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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누 삼겹살 더덕구이 고기집가면 고기를 먹어야지라는 교훈을 얻었다. 진짜 맛없어. 더덕이 아니라 도라지 고추장 볶음 같은 느낌. 더덕의 향이 하나도 안느껴지더라. 딱히 좋은 더덕이 아닐거 같아 기대도 안했지만... 진짜 맛없더라. 용답역 부근에 있는 도네누였다.
족구대회 참가! 전농중학교던가에서 펼쳐진 동대문구 연합회장기 족구대회. 우리팀이야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고 실력도 형편없지만 경험을 쌓기위해 참가했다. 축사에는 구청장을 비롯해서 여러 정치인들이 왔고, 우리팀의 인호형 역시 시의원이기에 시상자로 참석하셨다. 같이 볼차던 좋은 형인데 시의원으로 단상에 나서니 좀 멋있었다. 기념품으로 던저준 족구공. 난 게임용 볼인줄 알고 몸을 날려서 밟히고 긁히고 찢겨서 볼을 품에 사수했는데... 알고보니 민병두의원의 사인공. 크기도 핸드볼정도의 크기. 에이 쓍. 이날 점심으로 제공된 설렁탕. 밥은 떡이고, 면도 퉁퉁불었지만... 뭐. 괜찮았다. 석연치 않은 판정과 매끄럽지 못한 진행덕에 지쳐 누우신 지태형. 이날 마지막엔 고성이 오가고 욕설이 오가는 상황도 나왔다. 담배피고 버리지 ..
사건의 재구성 - 청계천 오리 밀렵 마장족구장에서 뻥찼는데... 청계천으로 쏙 들어가버림. 공이 떠내려올 때까지 오리구경이나하자. 공이 내려오는 속도가 매우 느리기에 짜장면을 시켜 먹을까 하다가. 공이 어딘가에 걸려 더 이상 내려오지 못하길래. 포기... 는 배추를 셀 때 단어이고 근처 시설물 관리소에 가서 가슴장화를 빌렸다. 복장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최씨(28. 무직) 오죽 했으면 아저씨들이 취업안되면 여기 와서 일하라고 했을까 ㅋㅋ 생각보다 청계천의 수심은 깊었다. 뒷모습은 영락없이 오리를 잡으러 가는 밀렵꾼의 모습. 주위를 걸어가던 아줌마들이 "저거 신고해야되는거 아니야" 라고 까지 했으니....ㅋ 어쨌든 모이면 지루하고 심심할 틈이 없는 사나이들 ㅋ
옥탑의 매력 슬슬 밤에는 쌀쌀해지던 가을밤 어느 건물주의 옥상. 숯불과 작업등 그리고 삼겹살이 등장했다. 오오 그 아름다운 이름 이슬이. 더불어 꽃게라면을 위한 꽃게도... 군생활 할땐 질릴정도로 먹었는데 또 사회에서 나와 먹어보니 이 또한 별미. 숯불구이엔 역시 목살이지! 그래서 우리는 삼겹살을 구워먹는다. 고기가 구워질 동안 한켠에선 꽃게라면을 끓이고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이용하는 스마트한 녀석들. 겁내 스마트해!!! 삼겹살을 직화로 구우면 이렇게 됩니다. 활활활 어렸을 적, 로망이 있던 옥탑방. 비록 옥탑방에 살면 힘들긴하지만 이런 소소한 재미가 가진 매력이 로망이었다. 좋은 사람들과 야경을 내려다보며 맥주한잔, 소주한잔. 물론. 야경은 교회 십자가가 대부분이다. 이런 미친!!!!!!
뮤지컬 <아메리칸 이디엇(American Idiot)> dookie를 기억하는가? 네오펑크라는 이름을 만들어내면서 예전의 반항적이기만 하던 펑크신에 새로운 획을 그은 그 앨범을. 발랄하고 신나는 (물론 가사는 그렇지 않지만) 음악으로 blink182, sum41등의 새로운 시대의 펑크키드를 만들어낸 그 앨범. 바로 그린데이의 슈퍼히트 앨범이다. 그 그린데이의 앨범인 아메리칸 이디엇의 수록곡으로 뮤지컬이 만들어졌다. 물론. 내가 무지하게 기대했다는건 두말하면 입아픈거고.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우리집에서 상당히 가까워서 놀랐다. 한남동은 왠지 심리적 거리가 멀어...;; 공연을 보기전에 내용을 찾아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청춘의 방황이라는 되잖지도 않는 이야기를 적어놨더라. 방황이라기보다는 미국사회에 대한 현실을 꼬집었다고 보는게 맞지 않..
친구네 집이 비면... 우리집은 친척들이 모이면 단란하고 즐거운 분위기와 거리가 멀어서 스트레스가 꾸준히 생성된다. 스멀스멀. 그러다가 친구의 집이 빈다면! 먹방먹방. 맛있는 차례음식이 그렇게 맛이 없었는데... 빵조가리에 싸구려 삼겹살을 먹어도 좋닼ㅋ 마장동에서 사온 삼겹살과 함께 한 아챔 서울과 알아흘리경기. 상암에서 하는 경기를 아랍방송으로 시청해야된다니.. 아놔 짜증나는 야구공화국. 월드컵때만 지네 채널이 축구채널이라고 난리들이지. 오래된 친구라는거. 참 좋다.
오뚜기 <화끈한 닭강정> GS에서 오뚜기 즉석식품을 사면 오뚜기 밥을 증정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길래 구입했다. 닭강정과 밥이 합쳐서 3000원. 저번에 오뚜기밥의 쓰레기같음에 놀라서 구입을 망설이다가, 라면은 별로 안땡기고 해서 한번 도전했다. 오뚜기밥이 쓰레기인건 저번에도 한번 말했으니 건너뛰고 화끈한 닭강정은 그냥 그냥 그랬다. 사실 닭을 먹는다는 기분보다는 잡고기를 갈아서 만든듯한 느낌의 고기여서 실망했지만 소스는 나쁘지않았다. 고기만을 놓고본다면 차라리 군대리아를 먹겠어... 3분 미트볼보다도 더 별로야... 이건 분리수거도 안되는 쓰레기지만 매콤한 소스에 그냥 배를 채우기에는 그냥 저냥.. 맨날 속으면서도 편의점 음식밖에 주위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담배는 무서운거에요 pc방 금연으로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고, 요즘엔 술집 간판에 "흡연가능"이라고 붙어있는 술집이 있을 정도로 흡연자들은 설 곳을 잃어버렸다. 더불어 담배값을 확 올려 못펴야하게 한다던지, 암이나 걸려 뒤져버리라던지... 확실히 미움받고 있는 요즘이다. 나 어렸을 땐 고속버스안에서도 아저씨들 피고 그랬는데... 허허. 나 역시 길거리나, 횡단보도에서 담배피는 사람은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거리를, 모든 건물을 금연으로 지정해버리니 담배를 피는 행위가 어느새 공해와 비슷해졌다. 단순히 금연을 지정할 게 아니라 흡연장소를 지정해주면 모두가 편해질 수 있을텐데... 각설하고 오늘 친구가 어디서 얻었다는 담배 케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예쁜 담배케이스와는 달리(디플이나 던힐 등등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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