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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 Hong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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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콰이퐁, 홍콩 브류 하우스 홍공은 화려한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기에 알맞는 곳이다. 같이 간 친구, 연인, 가족은 물론이고 온갖 퇴폐문화도 매우 융성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 중 가장 무난한 것은 펍 문화인데, 아마 영국 식민지의 영향인지 펍 분위기가 시끌벅적하고 좋다. 특히 홍콩 밤문화의 중심지인 란콰이퐁은 자석처럼 모든 파티족과 배낭족을 끌어 당긴다. 우리가 찾은 홍콩 브류 하우스는 개중에 조금 유명한 펍인데 거품이 풍성한 크래프트 비어가 일품인 곳이다. 또 기본 안주로 계속 제공되는 땅콩 껍질을 그냥 바닥에 버려도 되어 신났다. 왜 신난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버리니까 신났닼ㅋㅋ 맛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다. 가격도 착했고.원래는 란콰이퐁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스토미즈로 가고 싶었는데 사람이 많아 가지 못했다. 스토미즈에는 주사기에 ..
침사추이 길거리 재털이 한국은 길거리에 담배필 곳이 없다. 죄다 금연 구역이다. 근데 중국이야 뭐 있으나 없으나 다 피고 독일은 엄청 담배에 자유롭다. 심지어 열차 플랫폼안에도 재털이와 흡연 구역이 있을 정도니까. 홍콩 역시 중국이라 그런지 흡연이 아주 자유롭다. 그런데 흡연이 자유롭지 공초 투기는 굉장히 비싼 과태료가 부가된다. 대신 길거리 곳곳에 이렇게 생긴 제털이들이 굉장히 많다. 멀쩡하게 예쁘게 생긴 여자들이 버려진 공초를 줏어다가 피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막지만 말고 필 곳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무서운 담배 홍콩은 면세 담배를 19개비 밖에 못 가지고 들어간다. 그래서 장기 체류를 하면 담배를 현지에서 사펴야한다. 양담배는 한국이랑 비슷하고 중국담배도 판다. 가격도 한국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홍콩에서 판매하는 담배는 여타 미국, 유럽 지역과 마찬가지로 무서운 경고 그림이 그려져있다. 처음에는 좀 섬뜩한데. 뭐... 그래서 뭐.ㅋㅋㅋ 저거 그려져 있다고 안 필 사람들인가.
침사추이 딘타이펑에 샤오롱바오 먹으러 갔다가 생긴 일 숙소인 미라 호텔 주변에서 저녁을 먹기로 한 날이었다. 미라호텔은 미라쇼핑몰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 곳 딘타이펑에 가기로 했다.한국에서도 딘타이펑에 소룡포를 먹으러 간 적이 있었고, 가격도 제법싸고 맛도 있었기에 부담없이 갔다. 한국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인지 메뉴판에 한국어도 있었고 홀에서 한국말도 간간히 들을 수 있었다. 딘파이펑 점원들은 홍콩에서 드물게 영어를 잘하는 곳이라 의사소통에 문제도 없었고. 의외로 홍콩 영어가 안 통하는 곳이 많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돌아온 대답은 "니네는 일본어 해?". 바로 수긍했다.어쨌든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 곳이었는 데 웃긴 일이 있었다. 중국 음식점들은 따로 물이 안나온다, 로컬 푸드는 들어가면 한국처럼 생수를 내오기도 하나 보통 콜라나, 차를 사먹는 게 일..
야시장 여인가와 로컬 푸드 나랑 동행은 출장을 나오면 로컬 푸드를 꼭 먹는다. 아니 로컬푸드만 먹는다. 둘 다 음식을 가리는 타입도 아닌데다가 해외 나오면 현지 식을 먹어야 된다고 믿는 사람들이라. ㅋㅋㅋ 우연찮게 이번 동행이랑은 중화권만 다니게됐는데 둘 다 특별히 어려움 없이 지역 음식만 먹었다하버시티에도 좋은 음식점이 많은 데 굳이 시장 음식을 먹기로 했다.ㅋㅋ 나는 홍콩에 처음왔을 때 몽콕에 있는 야시장에 가봤기에 이번엔 여인가(레이디스마켓)으로 가자고 했다. 뭐 그게 그거니까. 어차피 파는 물건은 비슷하고 분위기도 비슷하다. 스타페리 터미널 앞에는 우리나라 여의도나 청량리, 신도림 환승센터처럼 생긴 곳에서 버스를 타면된다. 구룡에서 도는 버스도 있고 센트럴로 해서 케네디까지 가는 버스도 있다. 홍콩 버스는 2층버스라 신기해..
홍콩의 야경 홍콩이 유명한 게 몇 가지 있다. 야경과 홍콩 보낸다는 말.사실 홍콩보낸다는 말은 왜 그런 말이 생기게됐는지 모르겠다. 야경도 마찬가지. 솔직히 우와 엄청 예뻐!! 할 정도로 예뻐보이지는 않는다. 상해의 동방명주가 더 예쁜 듯. 남산 야경이 더 예쁜 듯. 그리고 네 눈이 더 예뻐!!레이저쇼도 해주고 막 그런데 뭐 그냥 그렇다. 여자친구랑 간 게 아니라서 그런가 ㅋㅋ우리가 갔을 때는 시계탑이 보수 공사중이었다. 옛날 옛날에는 시계탑 앞에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역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가 야경을 본 곳은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볼 수 있는 전망대 였는데 여기가 빅토리아 파크와 더불어 홍콩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 사람은 참 많았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매일 밤 8시에 진행된다.근처에 스타거리도 있다. 장국영, ..
폴리폴리 팔찌 내가 하버시티에 이유는 딱 하나. 그 분 생일 선물을 사러가기 위해서 ㅋㅋ원체 미적감각이 없다보니까 고르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점원한테 미안할 정도로 계속 물었는데 엄청 친절하게 답변해줬다. 서울에 돌아와서 주니까 정말 정말 좋아하는 거 같아서 좋았다. 좋아하는 척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좋았다. 뭐 그 이후에는 안 하는 걸로 봐서 딱히 마음에 든거 같지는 않지만. 잘 어울리던데. ㅡㅜ
홍콩 토이저러스 내 동행은 보통 여자와 마찬가지로 쇼핑을 좋아한다. 아니다. 유난히 좋아한다. 그래서 일정 중 하나를 하버시티로 잡았다. 하버시티는 침사추이 지역의 최대 복합쇼핑센터로 명품부터 온갖 물건을 다 판다. 홍콩 야시장과 다른 또 다른 쇼핑 천국인 셈이다. 패션뿐만 아니라 화장품, 장난감까지 없는게 없다. 입구도 무척많고 구역도 나뉘고 크루즈 선착장도 있다. 엄청 큰 안내도가 있어도 미로다.하버시티가 정말 놀라운 게 그 큰 건물이 '쇼핑을 하러온 관광객'으로 구성된다는 점이다. 쇼핑도시 답다는 생각이 든다. 홍콩은 뭐랄까 외부인을 끌어들이는 산업에 능한 것 같다. 관광뿐만 아니라 금융, 비즈니스를 보면. 오죽하면 통용화폐가 은행마다 다르게 생겼을가. 사실 난 명품이나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에는 큰 관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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