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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 Hongkong

야시장 여인가와 로컬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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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동행은 출장을 나오면 로컬 푸드를 꼭 먹는다. 아니 로컬푸드만 먹는다. 둘 다 음식을 가리는 타입도 아닌데다가 해외 나오면 현지 식을 먹어야 된다고 믿는 사람들이라. ㅋㅋㅋ 우연찮게 이번 동행이랑은 중화권만 다니게됐는데 둘 다 특별히 어려움 없이 지역 음식만 먹었다

하버시티에도 좋은 음식점이 많은 데 굳이 시장 음식을 먹기로 했다.ㅋㅋ 나는 홍콩에 처음왔을 때 몽콕에 있는 야시장에 가봤기에 이번엔 여인가(레이디스마켓)으로 가자고 했다. 뭐 그게 그거니까. 어차피 파는 물건은 비슷하고 분위기도 비슷하다. 

밤에 보니까 더 예쁜 크루즈

스타페리 터미널 앞에는 우리나라 여의도나 청량리, 신도림 환승센터처럼 생긴 곳에서 버스를 타면된다. 구룡에서 도는 버스도 있고 센트럴로 해서 케네디까지 가는 버스도 있다. 

홍콩 버스는 2층버스라 신기해서 2층으로 뛰어 올라가 앉았닼ㅋㅋ 내릴 때 늦게 내려가서 못 내리면 어쩌지라는 걱정도 하긴 했는데 완전 기우.

버스 옆에 좌석 수 및 입석 수 수용량이 적혀있는데, 우리는 처음에 이게 가격인 줄 알았다. ㅡㅡㅋㅋㅋㅋㅋ

야 어디로 가야하냐

요렇게 어느 방향인지 써있다.

수용량.

봐도 봐도 신기해

버스 한 번에 손 쉽게 여인가 까지. 

여인가 야시장도 몽콕 야시장과 똑같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성인용 기구판매점이 좀 적다는 점? 동행이 동갑이고 성적으로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여자지만, 이런 이야기를 되게 쉽게 쉽게 주고 받는데 서로 좀 아쉬웠다.ㅋㅋ

나는 스타워즈 밀레니엄 팔콘 짝퉁을 샀다. 처음에 우리 돈으로 7만 원 쯤 달라길래 흥정을 좀 오래했다. 결국 4만 원에 겟.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퀄리티가 진짜 괜찮았다. 물론 홍콩에서 출국할 때 백인들이 이거 뭐냐고 물어볼 때는 좀 챙피했닼ㅋ 창피는 한 순간이지만, 지갑은 두둑하리니.

동행은 스타벅스 폰 케이스를 샀는데 처음에 1만원 달라는 거 내가 겁내 우겨서 3천원에 사왔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러기지 택 10개짜리도 5개씩 나눠서 같이 샀다. 

배가 고파서 시장음식을 먹기로 했다. 우리가 들어간 곳은 영어 메뉴판이 없었는데 아주 다행히도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ㅋㅋㅋ 덕분에 맛있게 먹고 나왔다.

저 생선은 어떻게 먹냐

레이디스마켓. 여인가

기름이 치덕치덕한 누가봐도 중국요리

영어를 한 마디도 찾을 수 없닼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모습이 참 신기하더라

밀레니엄팔콘 짝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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