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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 Kö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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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엔촐레른 다리(Hohelzollernbrücke)의 자물쇠 쾰른 중앙역으로 들어가는 모든 열차는 반드시 라인강을 건너야한다. 이 때 건너는 다리가 호엔촐레른 다리(Hohelzollernbrücke)다. 원래 이자리에는 대성당 다리(Dombrücke)가 있었다고 하는데 쾰른이 커지면서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감당하지 못해 호엔촐레른 다리를 놨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도 쾰른중앙역이 너무 포화상태라 쾰른메세/도이츠가 분담하고 있는 형태인걸 보면..암튼 호엔촐레른 다리는 기차뿐 아니라 사람도 건너갈 수 있다. 열차는 여기 지날 때 엄청 천천히 간다. 인도와 철도를 구분하는 철창에는 우리나라 남산처럼 자물쇠가 빼곡하게 달려있다. 덕분에 쾰른의 명물이 됐다고. 그래서 그런지 중악역 등 부근의 기념품점에는 각양각색의 자물쇠를 판매한다. 야경도 참 예쁘다. 다리 밑으로 큰 배들이..
줄을 이렇게 잘 서다니... 게임스컴 야외 매장에는 진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온다. 대부분 음료수나 스낵류를 사기 위해서 온다. 신기한게 그 누구도 그 혼잡한 상황에서 그냥 집어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음료수 냉장고와 캐셔의 거리가 제법 먼데도 다 줄을 서서 계산한다. 워낙 사람이 많아 줄이 엄청나게 길게 형성되어 있느라 말이다. 사람을 기다리느라 잠깐 밖에서 매점을 지켜본 적이 있는데 그 누구도 새치기하는 사람도 없고 그냥 가져가는 사람도 없다.심지어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화폐 사용이 미숙해 버벅거려서 시간이 걸려도 뒤에서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어쩌면 우리나라가 비정상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들었다. 기차나 지하철을 탈 때 따로 검표를 하지 않는 이유를 알거 같다. 쾰른 대성당 같은 관광지에 비치된 무인 가이드북도 다..
독일은 좋은나라다. 독일은 좋은 나라다. 음식도 좋고 사람도 친절하다. 그리고 여자들이 골반이 넓다..+.+ 왜 히틀러가 독일 혈통을 지키려 했는지 읍읍읍읍... 농담이라도 이런말하면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 ㅋㅋ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독일인이 앉았다. 그 사람이랑 살짝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다.나: 한국가냐독일인: 한국 경유해서 일본간다.나: 일본 방사능인데 왜 가냐독일인: 저번에 한국가봐서 이번엔 일본 가보려고. 독일은 좋더냐나: 응 사람들도 진짜 친절하고 사람 사는 거 같아서 좋았다. 한국은 어떠냐독일인: 한국 사람들은 친절하다. 음식도 맛있고.나: 아 진짜?? 별로 안 친절할텐데독일인: 독일인도 안 친절해. 신기하네.
노점에서 핫도그랑 맥주랑 사서 바닥에서 먹고 싶었다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노상에서 핫도그랑 맥주를 사서 잔디밭에 앉아서 먹는 게 그렇게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사서 해봤닼ㅋㅋㅋㅋㅋ 맥주를 두개 달라고 하고 '쯔바이'라고 하니까 엄청 좋아해줬닼ㅋㅋㅋㅋㅋ 외국인 관광객이 두개 두개 외치는 기분이려나. 북미도 그렇고 독일도 그렇고 케챱이나 머스타드 같은건 그냥 거의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안 그런데... 아줌마들이 그냥 막 퍼서 가져가서 그런가..ㅡㅡ;
독일 자전거 대여 시스템 독일은 자전거 타기에 정말 좋다. 인식뿐만 아니라 인프라도 훌륭하다. 아마 내가 여행을 갔다면 자전거를 빌려 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해봤다. 그냥 재미삼아 한 번만 빌려 출근해봤다.렌탈 서비스 중 콜 어 바이크 (Call a bike)라는 시스템이 있다. 이건 독일 철도청이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쾰른 등의 도시에서 사용할 수있다.기본적인 개념은 우리나라 따릉이랑 비슷하다. 무인 시스템이다. 지정된 스테이션에 렌탈용 자전거들이 정렬되어 있고 절차에 따라 대여하면 된다.신기한 거는 스테이션에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알아서 아무대나 두고가면 회숙해간다. 자전거에 잠금, 반납 기능이 있어서 콜센터에 전화해서 거리와 번지만 말해주면 차가 회수해간다.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역..
쾰른에서도 포켓몬GO 독일에서도 포켓몬GO의 인기는 제법이었다. 그래도 스마트폰을 걸으며 쓰는 사람이 거의 없는 나라라. 폰 보면서 가면 거의 100%다. 지하철이고 기차고 길거리고 스마트폰 보면서 걷는 사람은 잘 못본거 같다. 완전 대도시는 아니라서 그런가.
유럽피언감성? 광고에서 '유로피언 감성'이라는 단어를 볼 때마다 그게 뭔가했다.사실 난 소위 요즘 말로 '국뽕'을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으로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뭐 요즘 나라꼴 돌아가는 거 보면 약간 좀 그렇지만. 암튼 집안에 엄청 유명한 독립 운동가도 계시고 하다보니 그렇게 된거 같다.어쨌든. 출퇴근할 때나 쾰른 도심을 걸을 때 보면 유럽특유의 느낌이라는 게 있다. 우리와 비교해서 어떤 게 낫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분위기는), 그냥 생경하니까 신기하고 좋은 거 같다. 난 출장인데도 일케 들떳는데 관광은 더 하겠지.그래도 이쁘긴하더라. 여자고 거리고 ㅋㅋㅋ TV에서 보던거랑 비슷행
쾰른에서 본 웨딩카 결혼웨딩카는 다 비슷비슷 한 듯. 시끌벅적해서 나도 신나졌다. ㅋㅋ예전에 우리도 함들어갈 때 동네가 다 구경하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그러면 민원들어온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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