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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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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안'맛집 - 고기부페 <돼지들의 소풍> 비도 오락가락하고 바람도 많이 불던 주말.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뭐가 있을까 안양일번가를 배회하던중 고기부페집이 레이더 망에 걸렸다. 검색을 해보니 검색결과도 많지 않고 몇개 있는게 작위적 댓글로 의심되는 것들만 보여서 망설이다가. "그래 블로그 검색결과가 없으면 내가 만들면되지!" 라며 호기롭게 입장했다. 춥고 배고파서 그랬다는건 말 못해. 가격은 평일 주말 상관없이 런치 9900원 디너 10900원이다. 가게 내부의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위생상태등은 훌륭하다. 고기집 답지 않게 깔끔해서 첫인상은 좋았다. 고기를 제외하고는 몇가지 준비되어있지 않다. 각종 샐러드와 맛없는 파스타, 식어빠진 감자튀김과 만두 및 밥과 미역국이 준비되어있다. 구비되있는 야채의 상태는 제법 괜찮은 편이다. 양파양념과 같이 먹는 ..
이수역 맛집 - 치킨무한리필 <황당무계> 치킨을 위벽과 격하게 접촉시키고 싶은날. 이수역에 있는 치킨 무한리필집을 찾았다. 요새 많이 보이고 있는 치킨 무한리필 집 중에 하나이다. 1인당 가격은 10900원으로 다른 무한리필집에 비하면 비싼편. 무한리필이 적용되는 치킨은 후라이드, 매운마늘간장, 마늘간장, 각종양념통닭이 있다. 무한리필메뉴를 시키려면 음료를 1인당 한개씩 시켜야한다. 역시 물장사가 마진이 제일 많이 남는다는건가. 늘 궁금하지만 도대체 이런 규칙은 어디서 법적근거가 있는지 궁금할 따름. "너네 남기면 돈내야뎀" "왜" "내 마음이니까." "넹 닥치고 먹을게요. 난 호갱이니깐." 조금더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여타 치킨집에서 나오는 샐러드들은 나오지 않는다. 무와 겨자, 양념치킨양념, 정체를 알수없는 짭짤한 양념이 기본으로 제공된..
이수역 맛집 - 꼭먹어라. 두번먹어라. <고추 찜닭> 요즘 잘먹고 다닌다...ㅡㅡ; 늘어나는건 뱃살이요, 줄어드는건 지갑이니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오늘 소개할 곳은 고추찜닭. 단도직입적으로 한줄로 요약한다면. "먹어라. 두번먹어라. 맛있다. 진짜." 매번 앞에 지나다닐 때마다 만석이어서 선뜻 들어가지 못하다가 오늘 한 테이블이 비어있길래 냉큼 들어갔다. 알고보니 본점이라는데 프랜차이즈성격은 아닌듯하다. 은근히 이수역 근처에 분점이 존재하는 음식점의 본점이 많다. 영풍치킨이랑 무한리필쭈꾸미집 그리고 고추찜닭. 가격은 반마리 19000원. 나오는거에 비해 조금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사나이 먹기로 한거 혀끝에 접촉이라도 시도해봐야지 않겠는가? 음식이든 여자든 꼽기로 마음먹었으면 꼽아야 남자지. 싸이가 말했다. 때가되면 완전히 미쳐버리..
이수역 맛집 - 하코야 라멘,돈부리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오뎅국물? 짬뽕국물? 생각만해도 속이 뜨끈뜨끈해지고 몸이 풀어지는 것 같지 않은가?! 군시절 출동중에 점호를 마치고 격실에 몰래 숨어서 마시던 라면국물과 소주의 맛은 아직도 잊혀지지않는다. 그 꼴랑이던 겨울바다에서 위태롭게 붙잡은 뽀글이 봉지와 갑판창고안에서 살짝 슬러시가된 소주. 전역 후에 아무리 비싸고 맛있다는걸 먹어도 그 만큼 맛있던 적은 없었다. 날씨도 좀 추워지고 해서 그 시절의 라면국물이 떠올라 찾은 이수역의 하코야. 태평백화점 뒤에 있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이모네 전집옆 건물 이층에 자리 잡고 있다. 일본라면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데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에 익숙해져있는 나같은 사람은 처음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다소 느끼한 국물과 당연히 라면은 ..
신촌/이대 맛집 - 쌉니다. 초밥부페 "미인(美인)"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돈값은 한다."ㅇㅇ 신촌 미인 가격은 평일 런치 9800원, 저녁 11000원/ 주말 11000원 7주년이라고 홍보하듯 분위기는 조금 오래된듯한 분식집 분위기? 경양식집 분위가 난다. 음식 가져다 먹는 곳이 협소하고, 홀에서 소비하는 속도에 비해 초밥을 만드는 속도가 사~알짝 느리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대충 갖출건 다 갖추었고 음료수도 무료! 소주는 팔지 않지만 맥주와 에이드는 따로 판매한다. 초반의 종류는 10가지. 연어, 광어, 새우, 맛살(크래미?), 문어, 새조개, 유부, 계란, 그리고 정체를 모르는 새하얀 녀석. 질감은 한치였는데 잘 모르겠다. 새우는 익힌녀석 말고 생으로 나오기도 한다. 주방장님 마음대로 바뀌기도 한다. 그 외에 롤이 6가지, 락교와 생각, 온면, 야끼우..
백수들이여! 엄마생신에 미역국을 끓이자! 미역국이라도 새벽에 끓여놓는다면 못해도 이틀치의 까방권을 획득 할 수있는 어머니의 생신이 도래했다. 근데 미역국을 끓여본적이 없다고? 걱정마라 미역국도 못끓이는 당신을 위해 미역국 레시피를준비했다. 준비물 미역 : 자른건미역은 슈퍼에서 500원이면 삼. 생미역은 3000원정도. 고기 : 정육점에가서 소고기 국거리로 주세요 라고 하면 됨. 엥간하면 한우로 하자. 내가 어제(10/31)에 살때 100g에 3100원이었다. 당신들 담배 2개 필거 1개만 피면 미국산 말고 한우로 해드릴 수 있음 ㅇㅇ 그외 참기름, 마늘, 간장, 소금은 당신네 부엌에 있을거다. 미역 기왕에 사는거 좋은거로 쓰자. 엄마가 병원에서 동생을 낳고난 직후 미역국이 나왔는데 내가 뺏어먹은 기억이 있다. 그러므로 내 동생은 "널 낳고도 네..
이수역 맛집 - 장원 족발보쌈 누누히 말했듯 돼지는 신의 축복이요, 선물이다. 이름도 찬란한 삼겹살은 그의 인격의 결정체요, 등골을 뽑아먹다 못해 육수까지 내주는 등뼈는 감자탕이요, 앞다리 뒷다리 찌개에 몸소 몸바춰주시니 그 얼마나 맛좋은 찌개가 되는가. 담백한 목살과 부드러운 안심은 또 어떻고! 그뿐인가? 갈비로 만들어진 이브보다 맛있는(?!) 갈비살, 자신의 장기와 피까지 내주셔 순대와 순대국을 완성하니 이보다 완벽한 동물이 어디있겠는가 더구나 껍데기와 발은 콜라겐의 저장소로 맛도 좋고, 머리는 웃으며 고사상을 위해 쓰여지고 그 머리마져 삶아 먹으니 어디 하나 버릴 곳이 없다. 오늘 신의 축복을 온몸으로 받기위해 간 곳은 이수에 있는 족발집 우선 서빙보시는 아주머니들이 매우 친절하시다. 야채의 상태도 좋은 편. 밑반찬으로 나오는 ..
뚝섬/서울숲 맛집이었는데 망집으로 변한 "수원갈비" 서울숲이 생기기 옛날옛날옛날 부터 성동구민체육관옆에 갈비골목이 존재했다. 깔끔하고 커다란 홀을 가지고 양념게장이 밑반찬으로 나오지만 비싼 대성갈비와 더럽고 좁고 서비스의 질이 낮지만 맛있고 가격이 싼 수원갈비 그리고 잡다한 몇개의 가게. 지금이야 서울숲때문에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서 점포가 많이 생겼는데 나 어렸을 때는 지금 음식점 골목 있는 그곳으로 가면 100이면 100 형들한테 붙잡혀서 싸우거나 맞거나 그랬었다. 가족이 고기외식을 하면 대성갈비로 갔었고, 친구들과 혹은 모임이 있을 때는 수원갈비에 가서 먹곤했다. 수원갈비의 장점은 뭐니 뭐니해도 싼값과 맛있는 김치찌개 그리고 질좋은 갈비에 있었다. 밑반찬도 정말 맛있어서 고기굽는 동안에 밥 한공기는 밑반찬만으로도 뚝딱할 수있었다. 수원갈비의 백미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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