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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240)
접어야해 나한테는 과분하려나... 접을거야. 접을거야. 접어야만해... 하... 형들이 그랬다. 니가 보자는 이야기를 안 했을 때 여자가 먼저 보자고 안했으면 가망 없는 거라고. 그런가바 누나들이 물었다 여자가 선톡한 적있냐고 몇 번있다고 했더니 그럼 넌 걍 아는 사람이니까 꿈도 꾸지말랬다 근데 묘하게 포기는 싫다 살을 더 빼야겠다. 해보고라도 놓던가 해야지 ㅋㅋ
오늘의 일기 근데 난 오늘 좋았다. 나랑 영화보는 건 싫데... 되든 안 되든 오늘 매듭을 지어야했는데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어. 왜 이렇게 승질이 나지... 어휴 우리 팀장님이 갑자기 나를 불러서 심각하게 물어보신다. "뭐 안 좋은 일 있어?" 내 표정 관리가 안 되나 보다. 아 승질난다. 승질나!!!! 근데 왜 나는지 모르겠다. 다른 팀장님이 나 에게 커피를 사주시며 물어보신다. "무슨 일 있어?" 무슨 일이라도 있으면 이유를 알겠는데 몰라서 답답하다. 으으으으 승질나
저기 가고 있네 병신년 얼마 전 심심풀이로 타로점을 봤는데 '6, 7, 8월'이 좋을 거라고 했다. 그 유월이 언제나 오나 싶었는데 벌써 이틀이나 지났다. 시간 참 빠르다. 올해 초 남들 다 그러하듯 체중 감량, 외국어 습득 등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가시적으로 거둔 성과는 없다. 그나마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에,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자위를 할 뿐. 하지만, 유월이 되자 조바심이 생긴다. 영화 '아델라인'에 이러한 대사가 있다. "나이, 연인, 마신 와인의 잔 수는 세는 게 아니다" 늙지 않는 여자 주인공에게 한 남자가 뻔뻔하고 느끼하게 저런 작업멘트를 던지며 저돌적으로 구애한다. 사실 속뜻은 이것저것 재지 말고 '이 순간을 즐기자'라는 다분히 음흉한 멘트다. 웃긴 점이 있다면 철저하게 시계와 달력의 숫자 속에 살아가는 남자..
시간이 약. 조금 약효가 느리지만... ​이젠 사당이나 이수에 가도 별로 아프지 않다. 평생 잊지 못할 거 같았던 버스 번호도 생각이 안난다. 그 친구랑 엄청나게 걸었던 그 길을 다른 여자랑 걸어도 그 친구 생각이 안난다. 오히려 그 친구가 나에게 준 교훈이 내 다른 인연에 도움이 되고 있다. 떡갈비랑 야채 떡볶이 그리고 주유소 옆 엔젤리너스는 그 자리 그대로라는 생각정도.. 진짜 시간이 약인가 보다.
독수리 에디, 내 눈물을 그냥... ​​ 이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여쩌다 보게됨 그냥 영화관에 오랜만이라 좋았음 연애할 때가 마지막이어서 오랜만에 가서 어색했음 ㅋㅋ 너무 재밌는 영화고 너무 감동적인 영화였다 너무 울어서 창피해서 못나갈 정도로. 시도에 의미가 있다는 말. 너무 와닿는다. 나 결과 신봉론자였는데. 눈물도 없고 ㅋㅋㅋ 나이먹어서 그른가
그러게 말이다. 기분이 이상하다. 많이 이상하다. 안 좋은 예감은 항상 잘 맞는다. 시작도 못했지만, 놓아야되는 게 맞는거 같다.좀 긴 시간끝에 좀 자신감 가지고 친해졌다고 생각해서 그랬는데 너무 높은 곳을 봤나봐 근데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아이폰6S+ 케이스 김 매니저님이 갑자기 회사 앞이라고 해서 내려가봤더니 케이스를 주심. 투명해서 색도 그대로 보이고.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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