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청계천

(3)
청계천 자전거도로 3번째 일요일. 서울시에서 3번째 주 일요일은 신답철교서 부터 청계광장까지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시행한다. 원래는 1차선 옆에 나있는 자전거도로에 콘을 세워주고 자전거 도로가 끝나는 청평화시장(청계 7가)부터 청계광장까지도 비슷한 형식으로 자전거의 안전을 보장해준다. 예전에 자전거 탄지 얼마 안되서 갔을 때는 분명 안전요원과 안전도구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없었다. 속으로.. 음 몇일 보여주기 행사였나...라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깐 4월~6월 9월~11월만 운영하는거란다. 근데 차라리 자전거도로보다 일반도로가 더 안전한듯. 운전자는 대부분 그 행동을 예측할 수 있어서 주행하기가 더 편안하다. 물론 택시는 예외ㅋ 초행이라면 갑자기 멘붕하게 되는 청평화시장 근처. 갑자기 자전거 도로는 사라지고 1차선에 내동댕이 ..
역시 도심은 헬이구나 가만히 있어도 고장난 수도꼭지처럼 땀이 뚝뚝 떨어지던날. 평소 이용하던 길로 가다간 아스팔트에서 녹아버릴거 같았기에 그나마 좀 시원할 걸로 예상되는 청계천변 자전거길을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집에서 출발! 근 한달 넘게 서울숲에서 한강으로 나가는 토끼굴이 통제되고 있어서 이용하는 살곶이 다리. 굉장히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관리가 엉망인 자전거들은 체인이 빠지기도 한다. 때문에 난 성동교를 건너서 이곳으로 진입하곤한다. 저 길로 가면 아리랑고개 쪽으로 가서 북악으로 가는 길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근방엔 삼양시장이 있겠지. 흑흑.ㅡㅜ 아 옛날이여. 그 때 내가 좀더 용기와 과단성이 있어야 했어. 청계천 자전거 도로. 세번째 일요일엔 진행요원들도 나와 통제해주기도 하는데 평일엔 그냥 1차선 옆에 있는 자전거도..
2012 서울 등축제. 치솟는 불쾌감에 대해서. 이제는 하나의 축제로 완전히 등극한 서울 등축제. 주제로 정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등을 통해서 전하는 축제이다. 전시 내용도 적합하고 알차고. 청계천의 자연과 함께해서 더 좋은 축제. 그 서울 등축제를 다녀왔다. 제일 먼저 반겨주는건 오오미. 입장대기 표시판. 이 곳부터 한 1시간 정도 지나야 청계천으로 진입할 수 있다. 꼭 예전에 꿈돌이 한빛탑보겠다고 줄 서던게 생각나서 짜증보다는 웃음이 나왔다. 그 때 미국관보려면 진짜 3시간씩 기다리고 그랬는데 말이지 ㅎㅎ 사람들도 엥간하면 대열의 후미를 찾아서 줄을 잘 서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통제요원은 소리만 지를줄 알지 제대로 하지도 못하더만. 이 때까지만 해도 역시 유엔 상임이사국이자 G20을 개최하고 세계3대 스포츠를 개최하는 나라는 다르군이라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