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영화

(4)
<미스터 고>! 한국 최초의 3D카메라와 필름을 이용한 말그대로 풀3D영화. 허영만화백의 원작에 기초한 영화이다. 한국 까내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희안한 국민성때문에 아바타와 비교 당하던 불쌍한 녀석. 성동일도 컬투쇼에 나와 직접 아바타보다 더 시간이 흐른 만큼 더 대단한 기술과 함께 우리의 정서에 맞는 웃음과 감동을 주겠다고 장담했었다. 오늘 시사회를 보고 그 말이 절대 허언이 아님을 깨달았다. 메가박스 M2 상영관 처음에 2관에 갔다가 아님을 알았다... 서울 촌놈이라 이런 신문물에 약하다; 다른 상영관과는 달리 나이트같은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M2관 입구엔 음향과 화질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지 굉장히 크게 홍보를 하고 있다. 우선 의자. 의자가 보통의 영화관의 그런 의자가 아니었다. 푹신하고 편했다. 더구나 팔걸이가..
나의 뱀파이어는 이렇지 않아... 트와일라잇: 브레이킹던 part2.(2012) 아마 이런 식의 리뷰를 쓰면 트와일라잇의 팬들에게 "그런 리뷰쓰라고 있는 컴터가 아냐. 랜선뽑고 반성해."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4년 전쯤이었나? 트와일라잇이라는 어디서 근본도 없는 판타지가 영화로 개봉되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그때. 판타지 소설도 정통계열만 읽는 나에겐 뭐 이런 듣보잡이 다있어? 이랬었다. 당시 한창 인기를 끌던 꽃미남, 훈남 열풍에 더불어 여자들의 인기가 많아서 살짝 거부감이 든것도 사실이다. 더구나 여친에게 끌려가서 보고 피봤다는 남자들의 증언이 이따르면서 트와일라잇은 내 기억에서 사려졌었다. 그랬던 내가 끌려갔다왔다. 암요암요. 여친님의 입김은 군시절 함장, 대통령보다 강하지요. 암요암요. 빠순이들이 열광하는 그런 듣보잡 보이그룹을 대하는 마음으로 영화관에 가서 그런지, 별..
진짜다!진짜가 나타났다! 내가 살인범이다(2012) 거칠다. 하지만 맛깔스럽다. 스릴러물을 추구하고 있지만 촘촘하고 유기적인 흐름보다는 정재영이라는 엄청난 배우에게 기댄감이 없지않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15년전 그날 밤. 영화 살인의 추억을 통해서 익히 알려진 화성연쇄살인사건. 이 사건은 2005년을 기해 공소시효가 만료되었다. 우리나라 법률에서는 외환죄,내란죄,집단 살해법만이 공소시효를 가지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사회적논의가 이루어져 2007년부터 살인사건에 대한 공소시효를 25년으로 늘렸다.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공소시효의 배경은 현실과 같다. 2005년을 기해 연곡살인사건은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11명의 부녀자와 형사에게 상해를 입힌 범죄자는 법의구속에서 벗어난다. 이야기는 여기서 부터 시작된다. 정재영 너란 배우... 영화는 연곡연쇄살인범이 자..
땀내가 물씬 풍기는. 거북이 달린다. 09년 전역을 몇 주 앞둔 어느날. 마지막 출동을 뛰기위해 일조점호 전 부터 갑판에 나와서 줄정리를 느적느적하게 하고 있을 때였다. 이제 출동나가면 내가 언제 평생 망망대해로 나가보겠냐고 생각에서 정말 아무생각없이 그랬던 거였는데, 갑자기 애들이 우루루 몰려 나오더니 식전 댓바람 부터 출동준비를 하게된 그때. 당직을 서시던 분이 소란스러움에 현문당직중 우리를 불러서 사태파악을 하셨는데, 그 사태를 알고서는 웃으면서 나보고 이번 출동 끝나고 상륙하면 애들 데리고 시내나가서 영화 한편 보라고 돈을 좀 주셨었다. 그 때 보았던 영화가 거북이 달린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1년. 다시는 바다는 쳐다도 안본다고 다짐을 한 예비역이 다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사실 미키 사토시 감독, 우에노주리(!!) 주연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