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시사회

(3)
<미스터 고>! 한국 최초의 3D카메라와 필름을 이용한 말그대로 풀3D영화. 허영만화백의 원작에 기초한 영화이다. 한국 까내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희안한 국민성때문에 아바타와 비교 당하던 불쌍한 녀석. 성동일도 컬투쇼에 나와 직접 아바타보다 더 시간이 흐른 만큼 더 대단한 기술과 함께 우리의 정서에 맞는 웃음과 감동을 주겠다고 장담했었다. 오늘 시사회를 보고 그 말이 절대 허언이 아님을 깨달았다. 메가박스 M2 상영관 처음에 2관에 갔다가 아님을 알았다... 서울 촌놈이라 이런 신문물에 약하다; 다른 상영관과는 달리 나이트같은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M2관 입구엔 음향과 화질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지 굉장히 크게 홍보를 하고 있다. 우선 의자. 의자가 보통의 영화관의 그런 의자가 아니었다. 푹신하고 편했다. 더구나 팔걸이가..
<퍼시픽 림> 그 대단한 깡통로봇 속으로... 언젠가 광고를 보고는 필이 뽝! 꽂혀서는 "어머 이 영화는 꼭 봐야해!!!" 라고 했던 퍼시픽 림. 시사회 기회가 닿아서 오늘 보게 되었다. Just 10 minutes 영화시작 10분. 나의 오감을 사로 잡기 충분했다. 야! 이게 3D구나를 아바타 이후로 처음 느꼈던거 같다. 웅장한 사운드를 곁들인 초반 전투 장면은 정말로 대단했다. 여태껏 본 3D중 가장 임팩트가 강했던것 같다. 그리고 그게 끝. 예전에 광고에 속아서 화산고를 개봉당일 친구들과 종례로 빼먹고 갔었는데... 그 만큼은 아니지만 광고를 잘 뽑은 영화다. 메카에 대한 아쉬움 애초에 대놓고 일본어로 불리는 괴수들은 예전 일본 괴수물의 느낌이 물씬 풍기고 메카는 빅 오 처럼 생겨서 별로 멋이 없다... 설정자체도 뭔가 병맛스러워서 차라리 아무..
반쯤 뜨다만 송어회같은 영화. 비정한도시(2012) 위드블로그 우수 리뷰 선정~! 송어는 1급수에서 산다. 일견 그 속도 깨끗할것만 같다. 하지만 속을 파고들어가면 이야기가 다르다. 디스토라마는 기생충의 숙주로서 사람에게 간암까지 일으킨다는 보고가있다. 우리사회 역시 겉보기에는 건강하고 활기에 넘쳐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속을 파고들어가면 송어의 속살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활기찬 배경음에 맞춰 택시기사의 넋두리로 시작하는 영화초반 극의 긴장감은 상당히 대단하다.폭풍전야와 같은 긴장감. 앞으로 펼쳐진 단편들이 어떻게 모아질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 온전한도시? 비정한도시? 사채업자에게 끌려가 젓가락질도 제대로 못할정도의 공포감에 눌려있으면서도 여인의 가슴을 계속해서 훔쳐보는 모습은 이미 자신의 몸통 반절이 잘려나가도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송어의 모습을 연상..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