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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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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메리칸 이디엇(American Idiot)> dookie를 기억하는가? 네오펑크라는 이름을 만들어내면서 예전의 반항적이기만 하던 펑크신에 새로운 획을 그은 그 앨범을. 발랄하고 신나는 (물론 가사는 그렇지 않지만) 음악으로 blink182, sum41등의 새로운 시대의 펑크키드를 만들어낸 그 앨범. 바로 그린데이의 슈퍼히트 앨범이다. 그 그린데이의 앨범인 아메리칸 이디엇의 수록곡으로 뮤지컬이 만들어졌다. 물론. 내가 무지하게 기대했다는건 두말하면 입아픈거고.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우리집에서 상당히 가까워서 놀랐다. 한남동은 왠지 심리적 거리가 멀어...;; 공연을 보기전에 내용을 찾아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청춘의 방황이라는 되잖지도 않는 이야기를 적어놨더라. 방황이라기보다는 미국사회에 대한 현실을 꼬집었다고 보는게 맞지 않..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 @우리금융아트홀 학창시절 메탈과 펑크가 아니면 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고집쟁이 내일모래쯤 아저씨에게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는 훌륭한 사탕발림이었다. 으아니 LA메탈 그 시절 그 음악이 흘러나오는 뮤지컬이라고? 섹스, 마약, 메탈. 그것이 전부인 시절이던 그 때의 이야기라면 내가 안볼리가 없지! 우리가 관람한 회차의 캐스팅은 드류- 박한근 스테이시- 김원준 쉐리- 임정희 데니스- 고명환 로니- 김남호. 이야기는 별다를 것 없다. 락스타를 꿈꾸는 청년과 배우를 꿈꾸는 아가씨의 사랑이야기. 역경과 오해가 있었지만 결국엔 잘 되었다는 이야기. (난 사실 서로가 무너져 가는 모습이 좀더 묘사되길 원했는데) 삐뚤어진 리드보컬이자 프론트맨이 결국엔 잘 융화되었다는 이야기. 개발논리에 맞선 그들이 승리를 얻고 잃었던 꿈을 되찾는다는..
내 꿈의 엔진이 꺼지기 전에. 뮤지컬 <오디션> @열린극장 내꿈의 엔진이 꺼지기 전에. 2007년 창작 초연 이후, 예상하지 못했던 전석 매진을 이어가며 그 해 한국 뮤지컬 대상 4개 부문 노미네이트(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앙상블상) 및 극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뮤지컬 '오디션'은 라이브 콘서트형 뮤지컬이다. 밴드 멤버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실제로 연주와 노래를 하며 라이브 음악을 관객에게 들려준다. 마치 콘서트장에 온 것 같은 분위기에서 밴드 ‘복스팝’의 이야기가 더욱 친근하고 현장감 있게 전달 받게 된다. 특히 개인적으로 어린날의 꿈이 드러머로서 밴드의 프런트맨이었기에 더욱 집중하고 보게 되었다.꿈을 위해서 매진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이젠 나에게 아무도 묻지 않는 그 질문을 통해 내 예전 열정도 되찾을 수 있음은 두말하면 ..
대통령을 죽여라! <어쌔신>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배우 황정민씨가 연출과 배우를 동시에 맡아 화제가 되고있는 뮤지컬 어쌔신. 04년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열며 국내에서 05년 09년에 무대화 했지만 흥행은 그닥 신통치 않았기에 이번 2012년 어쌔신이 더 기대가 되었다. 두산아트센터의 느낌은 좋았다. 전시품이라던지 분위기라던지. 무대의 음향시설도 좋았고 반향도 괜찮은 편이었다. 가습기를 틀어놓아서 약간 서늘할 수도 있으니 참고할것. 극은 미국의 역대 대통령을 암살 혹은 암살기도했던 인물들의 이야기. 우리정서에 맞게 적당히 잘 각색했다는 느낌이 드는반면에 병렬적인 구조의 이야기가 너무 단편적이고 늘어져서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았다. 극의 대미를 장식하는 노래는 관객에게 화두를 던지며 생각하게 하기도 했다. 존 윌크스 부스 "난 유명해지고 싶단말야" 링컨의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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