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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을 구독 중이다.
출퇴근길 오며 가며 간간히 듣는 데, 저번 주 마리텔을 보고 데프콘 음악을 한 번 들어보고 싶어졌다.
내가 기존에 알고 있는 데프콘 노래는 구지성이랑 같이 부른 '래퍼들이 이별하는 방법' 이던가? 그거랑 형돈이와 대준이 정도.
그리고 깜짝 놀랐다.
이형 가사가 ㅋㅋㅋㅋㅋ
난 힙합 비둘기라길레 진짜 사랑과 평화를 원하는 사람인 줄 알았자나.
아마 '포에버'만 듣고 스트라토바리우스 앨범 샀던 사람들이 놀랐던 감정이 이거랑 비슷하겠지?
당시 환불 소동이 이해가 간다.
랩에 대해 잘 모르지만 계속 듣고는 싶어진다. 신기하네.
제목봐 ㄷㄷ 난 진짜 이형이 비둘기인줄 알았단 말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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