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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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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맛집 - 장원 족발보쌈 누누히 말했듯 돼지는 신의 축복이요, 선물이다. 이름도 찬란한 삼겹살은 그의 인격의 결정체요, 등골을 뽑아먹다 못해 육수까지 내주는 등뼈는 감자탕이요, 앞다리 뒷다리 찌개에 몸소 몸바춰주시니 그 얼마나 맛좋은 찌개가 되는가. 담백한 목살과 부드러운 안심은 또 어떻고! 그뿐인가? 갈비로 만들어진 이브보다 맛있는(?!) 갈비살, 자신의 장기와 피까지 내주셔 순대와 순대국을 완성하니 이보다 완벽한 동물이 어디있겠는가 더구나 껍데기와 발은 콜라겐의 저장소로 맛도 좋고, 머리는 웃으며 고사상을 위해 쓰여지고 그 머리마져 삶아 먹으니 어디 하나 버릴 곳이 없다. 오늘 신의 축복을 온몸으로 받기위해 간 곳은 이수에 있는 족발집 우선 서빙보시는 아주머니들이 매우 친절하시다. 야채의 상태도 좋은 편. 밑반찬으로 나오는 ..
마포/공덕 맛집 공덕시장 족발골목. 서울에 제법 족발로 이름을 날리는 곳이 있다. 전 국민이 다아는 쫄깃한 장충동 족발 너무 달아서 내 입맛에는 안맞는 집앞 성수동 족발. 족발답지 않게 깔끔한 시청 족발. 그리고 오늘 소개 하고자 하는 공덕시장 족발이다. 재래시장인 공덕시장에는 명물이라 부를 수 있는 족발 골목과 전 골목이 존재한다. 이 곳 족발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유들유들한 족발이라고 할 수 있겠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짜증나는 호객행위는 장충동 보다 더 심하다. 갈 때마다 좀 눈살이 찌푸려지는데. 장충동의 강제 발레파킹보다 심하다고... 상당히 많은 족발집이 있고, 원조니 어쩌니 최고니 이러면서 광고하는데 다 거기서 거기다. 가장 최근에 갔을 때는 설 연휴와 맞물려 연 가게가 3군데 정도 밖에 안되서 사람이 상당히 바글바글했다. 옆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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