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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은 역시 족발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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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엔 족발맛집만 있나? 추억파는 태극당도 있더라. 얼마전 숴린낭을 보러 국립극장에 가는길에 평소 유명하다던 태극당에 들려봤다. 친구들이랑 장충동에 족발이나 먹으러가지 과자나 빵을 먹으러 갈일이 없잖아? 어렸을 땐 장충야구장도 자주가고 그랬는데... 나의 효창운동장과 동대문운동장의 경기를 돌려줘~~ 국립극장 셔틀버스타는곳에(몇일전에 바뀌긴 했지만... 아직 푯말은 서있다.) 동대입구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존재한다. 딱보기에도 옛날 부터 이 자리를 지켰었겠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건물과 실내 인테리어 장식을 가지고 있다. 고풍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를 찍어서 애플처럼 감성팔이, 추억팔이를 좀 해보려고 그랬는데 점원이 짜증내며 "사진촬영 안된다구요" 라고 하더라. 어디 경고문이라도 붙여놨나... 옛날에 쥐가 나타나서 영업정지 먹었다더니 그래서 그런가. 확실히 옛..
중국국립경극원 <숴린낭>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문화활동이라고는 가벼운 연극이나 영화정도로 만족하는 나 같은 사람에겐 국립극장은 여탕과 같은 존재다. 안에서 뭘 하는지 궁금하지만 들어가 볼 수 없는 결계라고나 할까? 경극이라고 하면 패왕별희밖에 모르는 나에게... (심지어 영화 패왕별희 밖에 모른다.) 한중수교 20주년 및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중국국립경극원에서 하는 오리지널 경극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개인적으로 중국인을 매우매우매우 싫어하고 혐오하며 증오하고 미워하며 기피하고 꺼려하며 참을 수 없는 존재기에 챙챙챙 거리는 그 시끄러운 음악을 들을 생각이 하니 초장부터 신경이 곤두섰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달랐다. 요기베라가 이야기 했듯... "How con you say this and that when this 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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