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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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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나면... 흘러간 추억거리. 지나간 사진을 보면서. 우는거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다. 천천히 스멀스멀 엄습해 오는 슬픔과 아픔이 더 아프더라 안 그럴 줄 알았는데... 해방감보다는 후회가 더 많이 밀려온다. 같이 있던 시간이 길어서 그런걸까... 가슴이 찢어지게 아픈거 보다는 뭔가가 떨어져 나가 버린 느낌이랄까. 저 휴지 조각이 뭐라고... 버리지 못하는 것일까. 아마 버리지 못하겠지. 그래도 오늘은 따뜻해서 다행이었다.
연극 <러브액츄어리>:: 연애, 달콤쌉싸름한 공감백배 이야기. 연애는 늘 어렵다. 만나서 두근거려서 설려여서. 좋아서 만나기 시작했는데. 그게 항상 좋지만은 않다. 좋자고 만나는데 자꾸 어렵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된다. 의도하던 그 반대던, 지치기도 하고 그러다 다시 불타오르기도 한다. 오죽하면 이런 이미지가 돌아다니고 있을까? 동서고금막론하고 남자와 여자는 서로 이해하기 힘든가봉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갈구하고 탐닉한다. 단 한번도 사랑하지 않은것 처럼 사랑하라. 이 처럼 말도 안되는 개똥철학이지만 맞는 말이 또 있을까? 이러한 보통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무대위에 올려놓은 연극이 있다. 러브엑츄어리. 동명의 영화와는 다르게 연극이라는 플랫폼의 특징을 십분살려 관객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연극이다. 연극의 메카 대학로. 혜화역 3번출구에서 나와 바로 코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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