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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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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제주도 자전거 여행(9) - 성산의 밤, 내 인생 이토록 맛있는 저녁은 없었다. 성산에 도착했다. 초입부터 엄청나게 많은 게스트 하우스가 있었는데 우리는 성산항 쪽에 게스트하우스를 잡아 섬을 반바퀴 정도 돌아 숙소를 찾았다. 또 한 번 느끼는 거지만, 인터넷으로 홍보만 잘해도 될텐데... 안해도 먹고살만큼 되서 그른가... 우리는 토마토 하우스에 묶었다. 방이 두개인 방이었는데 하나는 우리가 쓰고 하나는 어떤 아기를 대동한 신혼부부 같은 사람들이 사용했다.한 집을 두명이 나눠쓰는건 새로운 경험이었다. 뭐 화장실은 따로 있으니까 다만 뭔가 조심스러워지긴하더라. 인당 2만원 총 4만원이었는데, 제주도에 온 이래로 가장 인간답고 편하고 쓸만하고 좋은 숙소였다. 저번 게스트하우스에서 우도이야기를 하도 들어서 우도에 들어갈 수 있나 터미널을 가봤더니 이미 배편은 끊긴 상황이었다.좀 아쉬웠지만..
형제의 제주도 자전거 여행(8) - 제주민속촌 그리고 펑크 음료수를 마시고 근처에 있는 영화 박물관에 가려고 검색을 해봤는데 평이 너무 좋지않아 그냥 갈 길을 갔다. 삼방산 - 서귀포 구간이 너무 힘들어서 그랬는지, 비교적 수월했다. 나중에 로그 보니까 오르막이 확실히 적긴 적었다. 달리다가 제주 민속촌이 있길래 민속촌에 갔다.나는 예전에 가본 것 같은 기억이 있었지만, 동생은 처음이니까. 시간도 괜찮을 것 같고 해서. 문제는 너무커서 너무 걸어다녔다는 점.솔직히 천천히 둘러보면 좋았을 텐데 마지막엔 그냥 열차를 타고 대충 둘러봤다. 좀 아쉽기도... 민속촌 관람을 끝내고 다시 자전거에 탔는데 느낌이 이상한거다. 뒷바퀴 펑크... 앞바퀴는 많이 갈아봤지만, 뒷바퀴는 처음이라 엄청 버벅였다.결국 근처에 자전거포에 가서 갈았다. 할아버지가 순식간에 펑크부위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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