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백수를위한 요리백서

(4)
백수들이여! 엄마생신에 미역국을 끓이자! 미역국이라도 새벽에 끓여놓는다면 못해도 이틀치의 까방권을 획득 할 수있는 어머니의 생신이 도래했다. 근데 미역국을 끓여본적이 없다고? 걱정마라 미역국도 못끓이는 당신을 위해 미역국 레시피를준비했다. 준비물 미역 : 자른건미역은 슈퍼에서 500원이면 삼. 생미역은 3000원정도. 고기 : 정육점에가서 소고기 국거리로 주세요 라고 하면 됨. 엥간하면 한우로 하자. 내가 어제(10/31)에 살때 100g에 3100원이었다. 당신들 담배 2개 필거 1개만 피면 미국산 말고 한우로 해드릴 수 있음 ㅇㅇ 그외 참기름, 마늘, 간장, 소금은 당신네 부엌에 있을거다. 미역 기왕에 사는거 좋은거로 쓰자. 엄마가 병원에서 동생을 낳고난 직후 미역국이 나왔는데 내가 뺏어먹은 기억이 있다. 그러므로 내 동생은 "널 낳고도 네..
백수들이여 부엌으로 가자 ver.축구기다리며 야식먹기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백수들을 위한 레시피. 사실 본인도 학기중엔 사먹기만 했고... 특히나 집에있을땐 집에서 맥도널드 홈딜리버리를 애용했다..(카드가 되니깐.ㅡㅜ) 남는건 카드값과 살뿐이니. 바야흐로 월드컵이 막바지로 치닿고 있다. 난 한달째 몸은 서울에 있는데 영혼은 남아공에서 부부젤라를 불어제끼고 있으니 당최 밥시간을 못맞추겠더라. 늘 6시넘어서 자고 15쯤에 일어나는 생활을 하니 01시쯤되면 미치듯이 몰려오는 허기짐을 이길 방법이 없었다. 편의점 가서 주전부리 사오면 되지 않느냐고? 내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우리는 백수다. 울리지도 않는 핸드폰요금에 괜시리 짜증나고 매달 돌아오는 카드값명세서 보기가 겁나고 여자친구와 만나면 내 치장보다 내 지갑을 먼저 생각하는 백수들이란 말이다. 여하튼 머 먹을것 ..
백수들의 된장찌개. ver.솔로연휴이겨내기 연휴에요. 할일이 없어요. 만날여자라고는 c:\windows\system32의 그녀들 밖에 없어요. 부려먹을 동생도, 밥차려줄 누나도 연휴라고 놀러 나갔어요. 밥좀줘요.... 새우깡속천일염의 두번째 요리시간입니다. 연휴라고 집에 아무도 없죠? 음식점도 다 닫았죠? 편의점 음식만 먹으니깐 미치겠죠? 아무리 돈 못벌어도 시간이 남아돌아 주체하지못해 남에게 시간을 빌려주고 싶어도 한국사람은 밥을 먹어야되요. 개운하게 된장찌개 한번 만들어 먹읍시다! 쌀뜬물을 준비합니다. 쌀을 씻으면서 한 3번째쯤 나오는 물로 하면 된장찌개가 부드럽고 구수하니 괜찮습니다. 사실 멸치와 다시다 그리고 각종 재료로 육수를 우려야되지만 우리는 된장찌개끓이자라는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귀찮은 백수자나요. 1100원짜리 멸치다시다를 구입합시..
김치볶음밥 ver.월남쌈소스 VS 밥에김치올려먹기 배에서 군생활 하면서 밥하는걸 배웠죠. 쌀도 씻지 못하던 놈이 엥간한 요린 우습게 따라 할수 있게 됬어요. 맞으면서 하니깐 금방 늘더군요... 전역후에 좋은말로 뒹재충전하면서 굴뒹굴 거리다 보니 혼자서 차려먹기 귀찮아서 라면 끓여먹고 짱깨 시켜먹고 ... 이러다 보니 몸이 거의 조미료의 노예가 되어버리네요. 그래서 어느집 냉장고에나 있을 법한 재료들. 예를 들면 백포도주라던가 참치대뱃살이라던가를 이용해서 한끼를 해결해 봅시다. 왜냐면 우리는 돈없고 눈치봐야되는 예비역 백수니깐요.! 오늘은 아무나 다 해먹는 김치 볶음 밥!! 사실 그냥 김치에 밥먹는게 편하긴합니다. 냉장고에서 굴러댕기던 김치. 웬만하면 포기로 되어있는 새김치잘라서 쓰세요. 괜히 잘라놓은 김치 다써버리면 다음날 아침에 잠결에 어머니에게 끌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