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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 San Francisco

GDC 출장차 가본 샌프란시스코 (1) - 비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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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엄청 부자들만 비행기 타는 줄 알았다...


GDC 출장차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10시간 여의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입국장.


CBP가 나보고 에스타 있냐길래 있다니까 몇 번 왔나고 하드라. 


미국 처음와버염 뿌웅 하니까... 


에스타 입국장이 아닌 일반 입국장으로 보냄. 줄이 엄청나게 긴...


게다가 CBP가 엄청 꼬치꼬치 캐물음.


"너 왜옴?"

"GDC 참석하러."

"비즈니스야?"

"아니, 관광이야."

"컨퍼런스를 어떻게 관광하니?"

"그냥 보러왔어"

"너 거짓말 하면 통과못해"

"아 진짜 관광이라니까."

"너 직업이 뭔데"

"게임 기자다. 게임 너드! 너드!"

"음... 너 어디서 묵어?"

"볼드윈 호텔"

"바우쳐 좀 보자"

"여기"

"진짜 GDC만 보러 온거 맞아?"

"맞다고 맞다고 맞다고 모스콘 센터에서만 살게 생겼어"

"음... 근데 미국은 왜 온거야?"

"GDC보러..."

"확실해?"

"(한국말로) 아 씨발롬이... (영어로) 어. 확실해"

"알았어 지문 찍을게."


이래서 다른 사람들 보다 10분 넘게 늦게 나옴... 


샌프란시스코에는 비가 오고 있었다.

난 엄청 쨍쨍한 캘리포니아를 생각했었는데...


비가 내려서 돌아보지도 못하고 걍 모스콘 센터에서 뱃지 받아왔다.


웰컴 투 샌프란시스코



모노레일. 아쉽게도 바트니 무니니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했다. 온니 워크 앤드 우버





친절한 우버 아저씨. 우버가 진짜 편하다. 택시가 있어도 아무도 안타 ㅋㅋ


나 이거 모음 ㅋㅋ


100년이 된 호텔이다. 엘베가 목재여..


21세기 미국에서 이런 수도꼭지를 썼다


비오는 샌프란시스코의 거리




길 밑에서 스팀이 나온다. 첨봤다.


카카오 어피치 엉덩이같은 조형물


전선에서 봉이 떨어지면 아저씨가 나와서 올린단다. 난 본적은 없다.


미국에서의 첫 식사. 슈퍼두퍼버거. 엄청 많다. 루트비어 처음 먹어봤는데 맛이 묘하다.


고기가 막 이래... ㄷㄷㄷ


게임스탑에 들려서


한국에는 없는거라고해서 충동구매.

게임스탑에서 계산하려고 줄 서 있는데 어떤 흑인이


"너 한국 사람이니?"

"어"

"우리 엄마가 한국사람이야."

"반가워"


그리고 어색한 침묵 ㅋㅋㅋㅋ

무섭지 않은 흑형이었다.


저녁은 테드에서. 이 때는 몰랐는데 귀국할 때는 왜 미국인들이 샐러드를 돈내고 먹는지 알게됐다.


진짜 엄청 많앜ㅋㅋㅋㅋㅋ 케찹도 맘대로 먹을 수 있음. 역시 천조국...


숙소 근처에 드래곤 게이트. 차이나 타운이다.











영화에서나 보던 비상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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