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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드뚝섬

역풍에 탈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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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처럼 생긴 구름

뜨거운 아스팔트 위로 주행하기 싫어 한강길을 선택했다

무슨 드라마 촬영현장

동작대교를 지나서 한강도하체험장 근처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었다.

낯익은 배우도 보였는데... 이름을 모르는 걸로 봐서 아침드라마나 일일드라마인가보다.


항상 촬영현장을 지날 때 마다 짜증나는건

고압적인 촬영스탭들.


그깟 촬영이 뭔 대수인가.

장소를 빌려쓰는것도 아니면서.


작년 여름인가 런닝맨 촬영현장 옆을 지나다가 진행요원과 마찰이 있던 적이있었다.

난 별관심도 없고 해서 내 갈길 가고 있는데

다짜고짜 빨리 지나가라면서 나를 훅 미는 거였다.

안그래도 더워죽겠는데 짜증이 퐉!!!

다행히 옆에 있던 친구가 신들린듯한 욕을 속사포처럼 쏴대서 내가 욱하는 사태는 생기지 않았다.


암튼 짜증나.

만초천이 올바른 우리지명

얼마전 뉴스에서도 보도가 되었듯이

욱천은 일본식 지명이라고한다.

기껏 예전 기록을 찾아서 만초천이라는 우리지명을 회복했더니

다리를 새로 설치하면서 욱천교라는 이름을 부여했단다.

참 대단해...


이 일대에서 강변북로 보수작업이 한창이었는데 줄이나 와이어같은 쓰레기를 강으로 투척하고 있었다.

아마도 서울시에서는 이딴 것도 모르고 넘어가겠지.

하청을 욕하리오, 원청을 욕하리오.

절두산 성지

꼬꼬마 시절 합정동에 살 때 일요일 아침이면 아버지랑 갔던 절두산 성지

3발 자전거를 타고 가던 곳이다.

어렴풋한 기억에 당인리발전소에서 출발해서 성산중학교 합정시장 을 통해갔던거 같다.

역풍이 심해 탈탈 털렸다...


홍제천 구간이 끝나는 지점에서 북악으로 올라가는 듯한 로드가 두대가 있어서 평소보다 손쉽게 도로주행을 할 수 있었다.

피빨기를 시전했으나... 홍지문 근처 언덕에서 뒤쳐지고 말았다.

상명대 오르막

예전엔 엄두도 못냈지만 이제는 조금은 올라가는 첫번째 오르막길.

상명대 오르막(2)

자대 앞에서 두갈래 길로 나뉘는데 어느 한곳 만만한 곳이 없다.

상명대 오르막(3)

끌바를 해도 힘들긴 매한가지ㅋ

상명대 오르막(4)

저번에 팔선생부터 체육관까지 업힐하는 아저씨를 본적이있다.

그리고 다시 정문으로 돌아와서 지나가는 나에게 한마디 물어봤다.

"북악으로 갈려면 어디로 가야해요?"

아마 북악가려다가 잘못들어온듯.


개인적으로 북악보다 상명대 업힐이 더 힘들다.ㅋ 

브루나이 대사관

오늘은 부암동사무소쪽 고개를 넘지 않고 자하문터널을 통과했다.

다른 대사관들과 다르게 늘 조용한느낌..

더구나 보안요원이 서있는걸 본적이 없다.

대사관이 아닌건가?;;

이순신 장군. 멀리 세종대왕도.

광화문에서 빔프로젝터로 행사를 열고 있어서 인파가 상당했다.

여기가 중국이냐...

다이소 후미등이 2000원이라길래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큰 다이소 종각점에 가봤지만 없었다.


얼마전 새로생긴 왕십리 다이소에는 있을까 하고 페달을 조금 급하게 밟기 시작했다.

왕십리 다이소는 영업시간이 10시까지인데 현재시각 9시30분.


종로를 통과하여 동대문에 도착했다.

동대문은 이곳이 한국인지 중국인지 햇갈릴정도로 짱깨천국.

왕십리 다이소

신호도 잘안걸리고, 택시의 어처구니없는 위협과 견제를 받지 않으니 20분이 채 안걸려서 왕십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버스나 지하철보다 빠르구먼 허허.


하지만 왕십리 다이소에도 후미등은 없었다.

응봉삼거리

바로 성동교를 통해 집에 갈 수도 있었지만 좀 주행거리가 짧은거 같아서 한강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응봉삼거리를 넘어간다.

은근 슬쩍 언덕.

요즘 나름 언덕 좀 많이 탔다고 별다른 저항없이 올라 갈 수 있었다.


뭐... 사실 높은 언덕도 아니고...;;

오랜만에 지나간 토끼굴(?)

서울숲과 한강자전거 도로를 이어주는 통로.

한강의 수위가 올라가면 통제가 되기 때문에 한 동안 출입이 통제 되었었다.

오랜만에 이곳을 통해 서울숲으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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