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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SGP 아이폰 케이스 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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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서서히 뿌리를 내려가던 무렵 sgp케이스와 필름은 고가의 제품에 대한 대안품으로 급 부상했었다.

국산이면서 좋은 품질과 50%가격에 무제한 교환. 그리고 불량에 대한 서비스 자세가 확실 했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가격은 일반케이스나 필름에 비해 조금 부담 스럽지만

처음 제품에 대한 신뢰로 sky 시리우스부터 지금 아이폰까지 모두 SGP케이스 및 필름을 이용했었다.

그 때는 무려 보호필름을 부착해주면서 공임비도 받았었지...


sgp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스마트폰이 퍼질 무렵 벨킨,링케정도를 제외하면 노점에서 파는 질 낮은 케이스 뿐이 없을 때 

놀라운 a/s정책과 훌륭한 품질에 힘입어 상당한 성공을 거둔 브랜드이다.

케이스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편이고 해외에 진출도 하고.


예전에 아이리버가 한참 잘나갈 때 디자이너(inno)를 앞세워 런칭한 cdp마냥 디자인이 상당히 깔끔하다.

다른 이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내가 느낀 느낌은 아이리버 cdp를 가졌을 때의 느낌과 비슷했다.

현재 주력으로 사용중인 sgp 리니어

언젠가 부터 아이폰유저 커뮤니티에서 sgp가 초심을 잃은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런갑다 싶었는데

갈 수록 하소연, 혹은 불만을 터트리는 유저가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요즘엔 불매운동 해야된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대부분 제품불량(특히 slim제품)에 따른 a/s불만에 대한 내용이고 

그 외에 지나친 자사 제품에 대한 자신감 (우리껀 우수함. 니네가 잘못쓰거나 아이폰이 잘못된거임 ㅇㅇ)에 대한 불만

a/s정책과 서비스응대요원의 불친절함등 불만사항이 우후죽순 보고되고 있다.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다이소케이스와 1000원도 안하는 토끼표 보호필름에 비교했을 때

sgp 크리스탈 필름이 가지는 특출난 장점이 없어보이고.

자랑이었던 케이스a/s도, 서비스 범위를 축소한 후에 별다른 품질적,가격적인 메리트가 사라져버렸다.

대신 유저의 원성만 남았다.


개인적으로 sgp가 국산이기 이전에 마음에 들었던 필름과 케이스의 제조사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보는게 마음이 편치않다.

아이폰4시절 네오하이브리드가 연결부크랙과 고무늘어짐 현상으로 대규모 리콜사태를 겪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 때의 마음가짐으로 다시 유저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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