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첩

NEED A JOB? 용병이 되는법

반응형


  용병이되는법이라...


전장의 고독한 늑대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용병의조건
 목숨이 초개같아, 또는 취업이 너무 힘들어 용병이 되고 싶다면 뭐 굳이 말리지는 않겠어.
용병 업체에서 인력을 구할때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경력사항과 지구력, 시력. 기초체력이 기준에 못 미치면 지원 조차 못한다. 지원서에는 어느 부대에 있었고, 운동은 뭘 했으며, 전투에 도움이 될 특기는 뭘 가졌는지 기재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니 우리나라 특전사나 UDT 등 특수부대에서 복무한적 있는 터프가이라면 일단 체력적인 면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거다.
용병업체는 SAS, 네이비실, 그린베레등 전 세계 특수부대 출신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업체에서 요구하는 수준이 비슷하다.

체력은 자신 있는데 싸움을 못한다고? 상관없다. 용병 업체에서는 격투를 크게 중요시 하지 않는다. 실전에서 육박전을 할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 훈련중 크라브 마가나 일본 합기도 등 실전에 적합한 경제적 움직임의 격투기 과정이 포함되어있다.

특수부대 출신도 아니고, 체력이 좋지도 않다고 너무 실망할거 없다. 돈만 있다면 강습료를 내고 기초훈련을 받아 일정조건을 만들고 입사하기도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가 남아있다.
당신이 가장 싫어하는 영어.
용병업체의 대부분이 미국 또는 영국계 회사이기 때문에 영어 능력은 기본이다. 영어에 더해 분쟁지역 언어까지 알고있다면 입사하는 데 유리해지며, 현지어 구사 능력에 따라 연봉이 올라 가기도 한다.
국제 정세에 항상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은 덕목이 돌 수 있다. 현재 어디서 분쟁이 일어 나고 있고, 그 이유는 무엇이며, 어느 진영에 용병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면 이런 인력은 대 환영이다. 정보의 가치에 따라 보수가 달라지며, 원하는 곳을 선택해 근무 할 수도 있다.

수입
 용병이 버는 돈은 세금을 제외하고 연 15만 달러 수준으로, 생각만큼 많지않다.
우리나라 특수부대보다야 많지만, 목숨을 담보로, 생면부지의 분쟁 지역에서 근무하는 것 치고는 그저 그런 수준이란 이야기다. 더욱이 보험도 없는 용병 업체도 많으며, 이 경우 보험이 없는 대신 연봉을 올려주기도 한다. 어쨋든 죽으면 시체나 제대로 수습될지 걱정인 판에 보험이라니... 그
럼에도 용병업체에서 근무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들은 대부분이 우리나라보다 못 사는 제 3세계 특수부대 출신들이다. 때문에 곧 죽어도 좋을 만큼 전쟁이 좋아서가 아니라 단순히 돈을 벌 요량으로 용병이 되고자 한다면, 일찌감치 꿈을 접는 게 낫다.

물론 이런 일은 철저히 능력 위주다. 폭발물 전문가 등 스페셜리스트는 18만 달러, 현지 사정에 밝고 인맥이 있으며 작전 수립과 지휘, 통솔능력이 있다면 25만 달러가지 연봉을 받기도 한다. 네이비 실이나 SAS등 특수부대에서 10~20년 복무했다는 것은 인질 구출, 테러대응, 상황별 전술등에 대한 정보가 엄청나다는 뜻이다.
이런 정보는 수집되고 분석되어 자료로 남아 해당 용병업체의 자산이 되며, 이후 벌일 작전에서의 행동 지침이 된다. 하지만 당신은 아니잖아?


자. 이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컴퓨터나 켜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