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마치 과거로 돌아온것 같군. 전부 먼지에 쌓여있어.
쿼리: 900년전 알타벤티가 일어난 신성한 곳이야. 첫번째 드래그닐에게 매우 비밀스런 방식으로 드래곤을 전해주던 곳이야. 알타벤티 가문의 뿌리라 할 수 있지.
게일: 이 장소에 대해 들어본적있어. 블라시대장은 여기서 훈련했던 이야기를 들려줬었어.
쿼리: 그 뿐만 아니라, 많은 드래그닐이 여기서 성장했지
게일: 드레드가 건방지게 여기를 배회하고 있다는거지? 더 이상 그렇게 냅두지 않겠어!
쿼리: 애런, 저번에 협곡에서 느꼈던 불쾌한 느낌이 다시 들어.
애런: 좋아. 집중하자 게일. 저번에 난 쿼리를 지키지 못했었어.
게일: 걱정마. 난 그런 실수 하지 않을거니까.
게일: 하. 좋아. 완벽하진 않았지만 제법 괜찮지 않았어? 응?
쿼리: 아직 긴장을 풀지마. 다시 온다!
애런: 조심해! 도망간다! 가자 에크하르트! 뒤 쫓아!
쿼리: 아직도 느낄 수 있어. 하지만.. 정확히 어디쯤인지 찾을 수가 없어...
애런: 무턱대고 쫓을수는 없겠어. 너무위함해. 하아! 죽여버려야 됬었는데!
게일: 지금 내 잘못이라고 말하는거야?
애런: 아냐. 그런 말이 아니야.
게일: 아.... 에크하르트를 좀 더 믿을 수 있다면 좋았을텐데...
애런: 에크하르트는 괜찮아. 누군가가 우리들을 저버렸을 뿐이지.
게일: 왜 항상 에크하르트를 감싸는거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알타벤티가문도 아니면서 드래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건 매우 위험해. 사람과는 다르단 말야.
애런: 어처구니 없군! 난 내 파트너와 운명을 같이 하는것 뿐이야.
게일: 에크하르트가 네 파트너면 나는 뭐야?
갑자기 나타난 드레드에게 공격당하는 애런. 절벽으로 떨어진다.
애런: 으아아아아아
게일: 애런!
쿼리: 괴물을 쫓아!
게일: 하지만 게일은 어쩌고?
쿼리: 에크하르트가 아직 형체를 유지하고 있어. 애런이 아직 살아있다는 뜻이야. 그러니 괴물을 쫓아야해!
게일: 하지만...
쿼리: 어서! 쫓아가지 않는다면 놓치고 말거야. 저 녀석의 신병을 확보해야해!
애런: 으윽... 악! 떨어진것 같네. 욱신거리긴 하지만, 부러진곳은없어. 다행이야!
생각보다 난 강한듯하네. 아니면 드래그닐로서 힘을 얻어서 그런가? 엄청 높은데서 떨어졌구만. 게일과 쿼리에게 가능한 빨리 돌아가야겠어.
화면전환
쿼리: 게일! 어서 쫓으라고!
길을 따라가다보면 어떤 여자의 비명이 들린다.
여자비명: 끼야야야야약
게일: ??? 앞에서 들렸어!
쿼리: 괴물의 흔적이없어. 공격을 당하면 답이없어. 사주경계를 철저히 해야해.
게일: 방금 비명은 뭘까? 도움이 필요하다면 이리로 나와라!
쿼리: 여기에 누군가가있었다고해도, 이미 구하기에는 늦었을거야.
게일: 그건 모르는거야! 저기요! 내 목소리가 들리면 대답해요! 난 드래그닐이에요! 도와주러왔어요!
로브를 입은 여성: 드래그닐? 당신이 드래그닐 인가요?
게일: 아?
로브를 입은 여성: 게일? 당신 게일이지?!
게일: 지셀레?
지셀레: 오 자매여! 좋아보이니 다행이네! 거기에 쿼리 총수님도 좋아보이는군요. 혼란속에서 당신을 잃어버렸어요.
게일: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지셀레: 드레드가 은신처를 공격했어요. 보초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엿부족이었어요.
게일: 애런이 사실을 말했었구나...
지셀레: 그 때 어떤 남자가 나타나서 절 살려줬어요. 그가 아니였다면 전 죽었을거에요.
게일: 애런이구나! 그와 함께 여행하고 있어.
쿼리: 게일 움직이면서 이야기 하자. 괴물을 찾아야하는데 이런데다 시간을 허비 할 수 없어.
게일: ... 난 모르겠어. 난 정말로 애런이 걱정되. 우선 그를 찾자.
쿼리: 드레드를 처리하지 않겠다는거야? 우린 선택권이 없어.
게일: 물론 내가 처리할거야!
지셀레: 게일?
게일: 알았어, 알았어. 괴물부터 처부시고, 애런을 찾도록 하자.
지셀레: 좋아요. 뭔말인지 알았어요. 그러니까 애런도 드레그닐이 됬다는 이야기네요?
게일: 응
지셀레: 그리고 아직 당신이 사과하지 않았다는것도요?
게일: 그럴수가 없었어! 내 말은 그러니까 음.. 그러니까,...
지셀레: 그 남자에게 잘 못했다고 생각하면 자존심을 굽히고 이야기하세요. 드래곤과 계약하는건 중요한게 아니에요. 옳은 일을 하는게 중요한거에요.
게일: 알았어.
지셀레: 당신은 우리가문에서 배출한 드래그닐중에 마지막이에요. 알타벤트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에요. 우리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세요!
쿼리: 게일. 여기다.
게일: 두번의 실수는 없다. 집중하자 에크하르트.
게일: 좋아!
쿼리: 아냐 좋지않아. 다시 살아나서 올거야.
역시나 다시 부활한 드레드
게일: 뭐야? 죽일 수 없는거야? 영원히 싸워야되는거야?
쿼리: !?
게일: 쿼리!
지셀레: 총수님!
쿼리: 나에게 부상을 입히다니...? 알타리아의 힘이야.. 처음부터 나를 노렸던 건가...?
지셀레: 쿼리총수님! 괜찮으십니까?
쿼리: 의식이 점점 흐려져... 게일.. 반드시 저 녀석을 죽여야해... 한번에...
지셀레: 게일!
게일: 하지만 어떻게? 난 그정도로 강하지 않아!
애런: 뭔일이야. 무슨일이 일어난거야?
게일: 애런! 쿼리가! 괴물이 그녀를 공격했어!
쿼리: 애런... 저 괴물은... 반드시...
애런: 알았어, 걱정마 말하지 말고 힘을 보존해!
게일: 애런!
애런: 가자 에크하르트! 관용은 없다! 박살내버려!
보스전을 마치고 나면.
애런: 하...하...하... 이걸 끝내지 못하면 아무것도...
잘했어 에크하르트. 게일 네가 나에 대해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게일: 다 내 잘못이야... 그리고 쿼리가...
애런: 쿼리. 제발. 우리 곁에 남아줘.
쿼리: 이런게 고통이라는 거구나... 굉장히 강한 느낌....
게일: 미안해, 쿼리. 그렇게 방어를 해제하는게 아니었는데.
쿼리: 내 방심이었어.. 네 탓이 아니야... 이그레인에서의 위협에 대해선 내성이있다고 생각했는데...
애런: 우리가 어떻게 해야지? 어떻게 해야 나아질 수 있을까?
쿼리: 애런... 게일... 매우 중요한것에 대해 이야기 해줄게. 아마 난 곧 소멸될거야...
게일: 하지만 쿼리--
쿼리: 이게 중요한건 아니야... 드래곤에 관한거야... 내가 죽으면 드래곤 역시...
애런: 에크하르트도 죽는다?
쿼리: 난 드래곤 존재를 위한 매개체 정도 쯤 이니까... 내가 존재하지 하지않으면, 드래곤도 더 이상 존재 할 수 없어. 이그레인의 힘이... 카디날리스 막시무스전에... 사라져...
게일: !!!
쿼리: 이그레인이 드레드에 의해 장악되는걸 보고만 있어야해. 지금은 아니지만. 천년쯤 후에...
날 너무 늦기전에 카디날 달에 있는 셈디아에 데려다줘...
애런: 셈디아?
쿼리: 바이블리오드에게... 우리중에 하나... 바이블리오드는 알고 있을거야...
난 드래곤 안에 들어가서 좀 쉬고 있을께... 시간여행자여... 애런에게 게이트웨이를 보여주세요...
그리브: 원하시는데로.
비행화면
그리브: 전 고소공포증이 있어요. 하지만 극복해보도록 노력하죠.
셈디아는 이그레인의 성층권에서 볼수 있습니다.
애런: 성층권? 그렇다면 하늘 위로 올라가야된다는 이야긴가? 에크하르트가 견딜 수 있을까?
그리브: 그러실 필요없습니다. Hoar산 정상에 셈디아로 가는 게이트웨이가 있거든요.
애런: 좋아. 그럼 그곳으로 가자!
그리브: 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전 걸리적 거리고 싶지 않으니깐요. 떠나시기전에 필요한 아이템을 준비해두시기 바랍니다.
애런: 고마워 그리브. 큰 도움이 되었어.
그리브: 언제든 외롭다고 생각하시면 절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게일: 애런! 달이야!
애런: 시작된건가? 카디날리스 막시무스가. 준비해 게일! 드레드가 떼로 몰려올거야!
연속전투가 시작되는데 별로 어렵지도 않고. 뭐랄가 돌고래같아서 귀엽다고나 할까.
애런: 긴장을 늦추지마! 아직 끝나지 않았어.
게일: 마찬가지. 숨이차지 않았어.(아직 지치지 않았어)
애런: 좋아! 난 그것보다 더 불굴의 의지를 가졌어!
게일: 여기! 눈을 희번덕하고 오는구먼!
애런: 만만치 않을 것 같다! 가자! 파트너!
전투종료
애런: 후아, 강력하네! 카디날리스 막시무스가 다가왔기 때문에 그런걸꺼야. 우리가 셈디아에 도착할 때까지 괴물들이 날뛰어서 편하게 가기는 글렀다.
부치: 친구, 진정하라고. 내가 도와주러왔다!
게일: 부치!
부치: 이그레인을 나에게 맡기고 떠나라고. 너희들의 일이 해결될 때까지 내가 처리하고 있지.
가서 쿼리를 도와줘! 바람처럼 다시 돌아오라고, 알았지?
그리고 나서 3명의 드레그닐이 끝나지 않는 대재앙에서 이그레인을 구해내자고!
애런: 부치... 난 잘 모르겠어.
부치: 애런 어서! 우린 함께잖아? 날 믿어! 그리고 게일. 난 알타벤티가문에 드레드를 무찌르는걸 혼자 짊어지게 하지 않겠어!
게일: 고마워 부치
애런: ... 좋아. 부치. 여기를 맡길게.
부치: 헤헤헤 걱정마.
애런: 가자 게일. 정상으로!
애런: 쿼리가 말하던 곳이 틀림없어. 이것이 우리를 카디날 달로 인도해준다는거지?
게일: 섬뜩한 기분인걸. 조금 겁나.
애런: 계속 전진해야돼. 망설일 여유가 없어.
게일: 알어.
애런: 가자 에크하르트. 힘차게 날갯짓을 해봐! 우리를 추락시키지 말라고!
애런: 와우! 빛의 궁전! 카디날 달안에 존재했다니...
게일: 굉장히 크다!
애런: 달에 온 사람이 없었을 테니 놀라는것도 무리가 아니지
쿼리: 너희는 이곳을 방문한 첫번째 드래그닐일 뿐만 아니라 이그레인사람들 중에서도 최초야. 이곳은 우리 사람들의 거주지야. 차원변경 항해가 가능한 위성이지. 카디날달의 본모습이기도 하고.
애런: 나와도 괜찮은거야?
쿼리: 드래곤의 힘덕에 겨우 내 힘을 유지 할 수있었어. 바이블리오드는 셈디아 중추에 있어.
지식을 수집해서 관리하는 일을 하지.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바이블리오드가 우리를 찾아올거야. 이곳에서도 역시 필요하다면 시간여행자를 부를 수 있어.
애런: 그리브가 우리를 도와줄수 있다고? 유용하겠군.
쿼리: 난 변환관문을 작동시킬게. 너는 너의 일을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