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리: 약하기는 하지만 이 산 가까이서 괴물의 힘이 느껴져
애런: 좋아. 약한기운이든 어쨌든 괴물이 힘을 얻기전에 박살낼 뿐이야.
heights of angst에 도착하면
애런: 아까부터 신경에 거슬리는게 있었는데...
dragalier클랜은 지금 어디에 있지? 세상을 지키는걸 그들의 일로 아는 사람들말야.
쿼리: Altaventi클랜을 말하는거야?
애런: 응 지금까지 모든 dragalier를 만들어온 그들. 그들은 수 세기 동안 Dread를 몰아내기 위해 싸워왔잖아? 그렇지? 확실히 우리가 가입을 한다면, 이 고통을 한번에 끝낼 수 있을 텐데...
쿼리:...
애런: 그들을 만나보는게 어때? 그들은 어디에 있지? 쿼리 넌 알고 있지?
쿼리: 이론적으론 좋은생각이야. 하지만 난 우리가 Altaventi의 도움을 받지 못할까봐 두려워.
애런: 왜 안되?!
쿼리: 이유는 간단해. Igrain에서 지배당하는 드래곤은 단 한마리기 때문이지.
드래곤 없이는 Altaventi클랜에 의해 선택되었어도 Dread에게 대항할 수 없어.
애런: 뭐? 내가 알기론 다른 드래곤이 제법 있는걸로 아는데...
쿼리: 아냐. 모든 전설을 통털어 다 같은 드래곤이 었어.
한세대에서 다음세대로 Altaventi의 영웅들은 같은 드래곤의 등에 타왔어.
네가 타고 있는 드래곤이 고대 Igraine부터 존재했다는 이야기지.
그냥 링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전투하면서 이동하면된다.
쿼리: ....
애런: 왜 그래 쿼리?
쿼리: 저 협곡으로 진입해줄래? 뭔가가 잘못되가고 있어.
악마의 기운이 느껴지는데... 하지만 내가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기운이야.
우린 절대적으로 조심해야겠어. 동굴을 이용해서 접근하는게 좋겠어.
애런: 좋아 가자.
yawning lake에 도착하면 반갑게 반겨주는 그리브...
그리브: 오! 오셨습니까.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애런: !!! 댁이 갑자기 휙 하고 나타나는건 내 혈압에 좋지 못할거 같군요.
그리브: 말에 가시가 돋혀있군요. 크리스탈 같은 제 심장이 몇백만 조각으로 산산히 부셔지는거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새로운 물건을 가지고올때는 얌전히 환영해드리지요.
애런: 새 물건?
애런: 대체 그게 뭐야?
그리브: 제 공급책을 통해 얻은 겁니다. 하이퍼큐브라고 부르지요.
안에 많은 미로가 존재하지요. 그 중심엔 대단한 보물이 있다고 그러더군요.
불행히도 포악한 몬스터들도 많이 존재한다고 한답니다. 이런 이유로 제가 여기 있는거구요.
애런: 미안하지만 이해가 안 돼.
그리브: 하하 겸손이시군요! 전 당신이 이 안에서 찾아오는 보물을 구입할 겁니다.
많은 적을 만나게 될텐데 당신에게 좋은 훈련이 될 겁니다. 어떠세요? 기술을 연마하며 돈도 벌고.
좋지 아니합니까?(win-win situation)
애런: 당신의 열정에 찬물을 끼얹어서 미안한데, 나와 에크하르트가 그 안으로 들어가질 못하잖아.
그리고 우리는 Dread의 위협을 다루고 있어서 딴짓거리할 여유가 없어.
그리브:쯧쯧... 고객님. 표지만 보고 책을 판단하고 있으시군요
하이퍼큐브는 매우 작아보이지만 안에는 이 세계와 연관되지 않은 공간과 시간이 존재합니다.
저는 이것을 통칭 "이 공간"이라고 부릅니다. 안에서 오래 머물러도 이 세계에 돌아왔을 땐 거의 시간이 흘러있지 않지요.
애런: 오...
그리브: 오! 이 얼마나 성의없는 반응인가. 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 하시는군요?
애런: ....
그리브: 좋아요. 여기서 계속 투덜거릴 생각인가요?
애런: 이것만 알아둬. 아까 말했듯이 우리는 Dread를 처리해야만해.
그리브: 제가 충고하나 드리죠. 이 동굴안에서의 위협은 작아요. 하지만 밖엔 그렇지 않아요.
애런: 알았어. 정보고마워. 조심하도록하지.
이제 상점메뉴에서 하이퍼큐브를 선택 할 수 있다.
전투를 하고 아이템을 먹는 방식이다.
업적목록에 리얼하이퍼큐브라는 것이 있는것으로 보아, 이것도 다 깨면 뭔가 보상이 있을 것 같다.
상태이상을 거는 몹들이 많아 조금 짜증나므로 상태이상 회복 스킬을 달고 가면 편하다.
걷다보면.
애런: 쿼리 뭔가 느껴져?
쿼리: 응 점점강해져서 손에 만져질 듯해. 에크하르트도 나처럼 불안해 하고 있어.
애런: .... 쿼리 미안한데, 다시한번 물어볼게... 넌 누구며 뭐하는 사람이야? 넌 dragalier에 대해 다 알고 있어. 어떻게 에크하르트를 통제하는지도... 그리고 확실히 에크하르트와 감정교류가 되고있고.
계속 새로운 면이 보여.
쿼리: ... 좋아. 난 지금 알려줄참이다 그리고 물어볼게. 너 외부공간에서 왔니?
네가 나의 기질을 증명하기를 요구한다면 , 네 스스로 확인해 줘.
애런: 오! 멈춰!! 옷...옷 입어...
좋아! 진짜!!! 난 이런 뜻은 아니었는데...
단지... 직업병 같은거야... 네가 무엇을 다루는지 알아두면 좋을 거 같아서...
같이 여행하는 친구로서 최소한은 알아두려고.
쿼리: 친...친구.... 내가 누구든 뭘하던 나는 중요하지 않은 인물이야. 널 도와줄수 있다는 것만이 너에게 영향을 끼칠뿐이야.
애런: 좋아. 말하기 싫으면 말하지 않아도되. 강요하지 않아.
전투하면서 이동하다보면
애런: 와... 지하 호수라니... 그리브가 말해준대로라면 이곳 뒤에는 험난하겠는걸.
동굴을 벗어나기 전에 조금 쉬는게 어때? 쿼리.
쿼리: 좋아. 이곳은 안전한 곳 같아.
애런: 에크하르트 너도 쉬어.
쿼리: 애런...
애런: 응?
쿼리: 전에 나에 대해 물어봤자나. 그 보상으로(quid pro quo) 너에 대해 물어볼게.
애런: 나? 딱히 특별할게 없는데... 본 그대로야(What you see is what you get)
쿼리: ...
애런: 에~ 쯧 너 너무 지나치게 밀어붙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좋아. 난 고아였어. 최근의 대재앙으로 인한 혼돈으로 생긴 수많은 것들중에 하나였어. 젠장.
어떤 남자가 피신처근처에서 헤매던 나를 찾아서 도와줬어.
위험해보이는 사람이었지만 괜찮은 남자였어. 내가 혼자 살 수 있을 나이가 될 때까지 나를 돌봐줬지. 나 17살때 전염병이 돌았고... 그는 죽었어. 그리고 난 주거지를 나왔지.
그 후로 난 이일을 하고 있어. 하늘을 이불삼아 흥신소일을 하고 있지.
쿼리: 부모님은 돌아가신거야?
애런: 내가 기억할 만큼 충분히 자랐을 때 혼자였어. 그게 내가 아는 다야.
날 버린데는 이유가 있겠지. 난 항상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곤 하는데 항상 공백이야.
내가 하는일이 흥신소 일인데 스스로를 찾지 못한다는건 꽤 당황스럽지.
쿼리: 네 문제가 해결될 방법을 알게될 시간이 올거라고 확신해.
애런: 고마워. 네가 날 응원해줄거라곤 상상도 못했어. 애쨋든 그게 나야. 자 이야기도 했겠다. 슬슬 출발해 볼까?
대화가 너무 많아...ㅡㅜ
이래서 RPG는 ...OT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