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스: 여러모로 무서운 거리인걸. 특히 여자들한테… 어서 티파를 찾아야해.
여자들에게 위험하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 진다. 꿀벌관으로 가보자.
조니: 저기…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가끔 이런 데 너무 가고 싶어. 난 정말 어쩔수가 없나봐! 이봐! 넌 안그래…? 뭐라고!! 너도?
클라우드: 1. 그래 나도야. 2. 난 너같은 저질이 아니야.
1번을 선택하면 조니는 클라우드가 티파의 소꿉친구였다는 것을 기억하고 혀를 차고 2번을 고르면 아주 깊이 생각한 끝에 미드갈의 마지막 추억을 꿀벌관으로 정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기도에게 말을 걸어보자.
기도: 어서옵쇼!! 당신같은 추남이라도 여기서는 얼마든지 운명의 상대를 만날 수 있답니다!! 당신도 여자친구를 찾고 있는 것 같군요?
클라우드: 티파라는 여자를 알고 있나?
기도: 사장님 넘 앞서나가는거 아니에요? 티파는 우리 가게에 새로운 아가씬데 지금 인터뷰 중 입니다. 꿀벌관에 새로운 아가씨가 오면 돈 콜네오님의 저택으로 데리고 가거든요. 돈 콜네오님은 유명한 호색가. 그리고 지금 월마켓에 함께 정착할 신부를 찾고 있습죠.
꿀벌관은 프라이빗
클럽이라 회원만 안에 들어갈 수 있어 들어갈 수 없다.
기도에 말에 의하면 티파는 돈 콜네오의
저택에 있는 듯.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저택으로 가자.
아직
나도 못 먹었는데!
불의를 보면 참지 말자.
돈 콜네오의 저택은 위쪽으로 가면
있다.
경비: 여기는 월마켓에서 가장 높으신 돈 콜네오 님의 저택이다. 돈 님은 남자가 저택으로 들어오길 원치 않는다. 그러니 어서 꺼지라고… (에어리스에게) 어이, 우리랑 같이 놀지 않을래?
에어리스: 음… 여기가 돈 콜네오 저택인가봐. 내가 가볼께 티파에게는 너에 대해 말해둘게.
클라우드: 안돼!
에어리스: 왜?
클라우드: 여기는… 그러니까… 좀 그런… 알아?
에어리스: 그럼 어쩌지? 너도 같이 갈래?
클라우드: 나는 남자니까 마음대로 들어갔다가는 사단이 날거야. 그렇다고 너만 들어가게 할 수도 없고… 우선 티파의 안전이 최우선이니까… 음? 뭐가 그렇게 우스워?
에어리스: 클라우드, 여장 어때? 그 방법밖에는 없어.
클라우드: 뭐?
에어리스: 조금만 기다려 줘요. 예쁜 친구 데리고 올게요.
클라우드: 에어리스! 아무래도…
에어리스: 티파가 걱정되지 않아? 빨리! 빨리!
클라우드를 여장시켜야한다. 얻어야되는 파츠는 드레스, 속옷, 향수, 가발, 머리띠. 얻지 않아도 스토리 진행에 큰 지장은 없다. 다만 여장 완성도에 따라 발생하는 이벤트가 다르다. 여장이 완벽할 시 돈 콜네오가 클라우드를 하룻밤 상대로 선택하며, 여장 단계가 애매하면 티파, 여장이 엉망일 경우 에어리스를 선택한다.
이번 진행에서는
티파가 돈 콜네오의 파트너로 선택되는 중간 과정으로
진행했으나 밑에 대화 공략 대로 따라가면 완벽한
여장으로 돈 콜네오를 유혹한 클라우드를 만나볼 수
있다.
태국에서 여자를 꼬셔 숙소로
데려왔더니 남자(Shemale)였다는
이야기?
에어리스:우선 옷가게로 가자.
옷가게는 하단 맵 좌측에 있다.
에어리스: 실례합니다! 옷 한 벌 사고 싶은데요.
옷가게 점원: 음, 시간이 좀 걸릴텐데 괜찮겠어요?
에어리스: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옷가게 점원: 사실 가게의 주인인 아버지가 최근 슬럼프에 빠지셨어요. 아버지께서 이 가게의 모든 옷을 만드시는데 말이죠.
에러리스: 그럼 아버지는 어디 계신가요?
옷가게 점원: 아마 술집에서 한 잔 하고 계실 거에요.
에러리스: 그럼… 당신 아버지를 움직이지 못하면 옷을 구할 수 없다는 건가요?
옷가게 점원: 네, 그래요. 곤란하게 됐죠. 아! 혹시 손님이 아버지를 데리고 와 주시지 않겠어요?
에러리스: 그러니까, 이대로는 드레스를 살 수 없는 거잖아요?
옷가게 점원: 그래요. 제발 저희 아버지를 도와주세요. 전 이제 더 이상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에러리스: 알았어요. 우리가 어떻게든 해볼게요. 클라우드, 가쟈!
옷가게를 나와 상단 맵 좌측에 있는 술집으로 향하자. 혼자 술마시는 아저씨가 옷가게 주인이다.
에러리스: 실례합니다. 혹시 옷가게 점원의 아버지 되시나요?
옷가게 주인: 옷가게를 하나 가지고 있긴 하지… 하지만 난 당신 아버지가 아니오.
에러리스: 제 말은 그게 아니라…
클라우드: 옷을 좀 만들어 줬으면 하는데.
옷가게 주인: 나는 남자 옷은 만들지 않는다오. 그리고 지금은 뭘 만들 기분도 아니고…
에러리스: 클라우드, 저쪽에 가서 잠깐만 기다려 줘. 내가 얘기 해볼게. 저 쪽으로 가서 뭔가 마시고 있는게 어때? 아저씨, 저 남자는 늘 여자처럼 옷을 입고 싶다고 말햇어요. 그래서 제가 귀여운 드레스를 선물해주고 싶거든요….
옷가게 주인: 뭐라고!? 저렇게 터프해 보이는 남자가 그렇단 말인가?
에러리스: 그렇다니까요. 어때요? 저 남자를 위해 하나 만들어 주실래요?
옷가게 주인: …정말 재미있겠군. 평범한 옷만 만드는 게 지겹던 참이었거든.
에러리스: 그럼 만들어 주시는 거에요?
옷가게 주인: 그래, 좋네. 어떤 종류의 드레스가 좋겠는가?
에러리스: 그러니까…
선택지가 나오는데 둘다 아래 답을 선택하면 실크 드레스를 획득할 수 있다. 콜네오가 제일 좋아하는 드레스다.
옷가게 주인: 흠, 알겠네. 나는 저 사내와 비슷한 취향의 친구들을 잘 알고 있지. 그 친구들과 얘기를 해봐야 겠군 그래.
다음은 티아라다.
역시 티아라는 황재균과 더불어…
마테리아 가게로
가자.
마테리아 가게는 세이브포인트 근처에
있다.
마테리아 상인: 어서오세요. 혹시 시간 괜찮으세요? 남자끼리…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어서요.
클라우드: 1. 무슨일이지? 2. 꺼져.
마테리아 상인: 정말 들어주실 건가요! 고맙습니다! ...그런데 죄송하지만, 아가씨? 잠시만 자리 좀 피해 주시겠어요?
에어리스: 왜요?
클라우드: … 에어리스.
에어리스: 쳇
마테리아 상인: 아가씨 죄송합니다. 혹시 여관에 있는 자판기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거기서 뭘 팔고 있는지 너무 궁금한데 여자에게는 이런 부탁을 할 수 없어서요. 직접 가서 보면 되지 않느냐구요? 사실 여관에 있는 녀석이랑 좀 껄끄러운 관계라 제가 직접 가기는 곤란한 상황이라서요. 부탁드려요. 들어주실래요?
클라우드: 1. 그러지. 2. 관심없어.
마테리아 상인: 정말 고마워요. 당신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을게요.
에어리스: 끝났어?
그럼 여관 자판기에는 뭘 팔고 있는지 확인할 시간이다. 여관은 마을 입구 바로 위에 있다.
예전에 자판기 있는 모텔을 간적이 있는데, 거기에는 콘돔, 여성청결제, 러브젤, 바이브레이터 그리고 호피 무늬 티팬티가 있었다. 여성용이었는데 위 파츠(?)는 없는 속옷세트를 팔고 있었다. 아니 뭐… 그렇다고…
여관에 들어가 10길을 내고 하룻밤 자면 중간에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자판기로 가서 구입하면 된다. 얼마짜리 살거냐고 물어보는데 가격이 높을 수록 더 완벽한 여장을 위한 도구가 나온다. 날이 밝으면 마테리아 상인에게 돌아가자.
클라우드: 여기 있어.
마테리아 상인: 앗! 정말인가요? 잠깐만요!
에어리스: 쳇
마테리아 상인: 그게 뭐죠? 단백질 음료수 세트군요. 아주 좋은데요. 이걸 먹고 녀석이 약 오를 정도로 열심히 일해야 겠어요. 고마워요. 받으세요.
드레스와 티아라를 받았다면 식당으로 향하자. 식당에 도착해 빈자리에 앉으면 한국식 BBQ와 초밥, 오늘의 스폐셜 메뉴가 있다. 아무거나 선택해도 상관없다. 요리를 먹으면 선택지가 나오는데 두번째에 있는 '괜찮았다.'를 선택하면 약국 쿠폰(Pharmacy Coupon)을 얻을 수 있다. 쿠폰을 가지고 약국으로 가자.
약국 점원: 았 거기 있으면 말 좀 하지 그랬어요? 쿠폰을 가지고 있구나. 교환하고 싶은 약을 선택하세요.
위에서 부터 순서대로 소독약, 방취제, 소화제다. 소화제(Digestive)를 선택하자. 소화제를 얻었다면 다시 술집으로 가자. 술집 좌상단의 화장실에 있는 사람에게 소화제를 건내주면 섹시한 향수를 얻을 수 있다. 다음은 속옷을 얻기 위해 꿀벌관으로 간다. 그 단란주점 같은 느낌의 그곳 말이다.
꿀벌관에는 회원카드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데, 세이브 포인트 아래 남자에게 말을 걸면 회원카드를 받을 수 있다. 꿀벌관으로 가자.
문지기: 오! 당신 회원 카드를 가지고 계시는군요? 자, 들어오세요.
클라우드: … 흠, 여기 여장에 필요한 물건이 있을지도 몰라.
에어리스: … 흠, 그런 식으로 어물거린다?
클라우드: 간다!!
에어리스를 냅두고 꿀벌관에 들어간다.
지배인: 음, 손님… 방을 골라주세요. '쳇, 정말 수상한 녀석이네… 뭐, 여기 오는 사람들이 다 그렇지만.'
12시방향에는 아가씨 방이 있고 5시 방향에는 이단집회 같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 열쇠 구멍을 통해 내부를 엿볼 수 있으며 방향키로 시선을 움직일 수 있다. 1시에는 별로 볼만한 (어차피 20년전 폴리곤 덩어리지만)게 없다.
3시
방향과 9시
방향에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3시방향은
게이를 위한 방이다.
남자 밑에 깔리는 클라우드를 볼 수
있다.
당하고 난 다음
지배인에게 말을 걸면 비키니팬티를 받을 수 있다.
완벽한 여장을 위해서는 9시
방향으로 들어가야한다.
9시 방에 들어가면 이상한 형체와 뜻모를 대회를 나누고는 란제리를 얻을 수 있다. 상대방 남자인 무키가 하는 말이 압권이다.
무키: 흠…? 젊은은 한 순간이라고. 다음에는 컨디션이 좋을 때 다시 오는 게 좋겠어. 시간이 다 됐군. 그럼 잘가라고~ 이런일로 상심마. 나도 그런적 있거든.
속옷을 얻었으면 12시 방향의 아가씨 방으로 들어가 화장을 한다.
경비원: 앗, 손님! 이제 문닫을 시간이에요… 그러니 본인 물건을 확인해 주세요.
남자: 우와! 나도 꽃을 사겠어! 이렇게 귀여운 아가씨가 앞에 있으니 엄청 긴장되는걸… 좀더 자연스럽게 행동해야…
에어리스: 여기야!! 클라우드!!
이제 가발을 얻으러 가보자. 가발은 男男男이라고 쓰인 곳에서 미니게임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여장 남자: 당신이 예뻐지길 원한다는 사람이군.
클라우드: 예뻐지길 원한다고?
에어리스: 그래요. 가발에 대해 묻고 싶은 게 있어요.
여장 남자: 그래, 들었어. 하지만 그냥 줄 수는 없어. 가발을 얻고 싶다면 덩치를 쓰러트려 보라고.
덩치: 그래! 우리랑 대결!
여장 남자: 하체 운동 좀 해볼까.
덩치: 좋아! 체육관 밖으로 날려 버려주지!
클라우드: 넌?
에어리스: 여장 남자(The beautiful Bro)…?
여장 남자: 몰랐니? 매일 여길 돌면서 말하고 있었는데. 뭐 신경쓸 거 없어, 이쪽으로 오라고.
덩치: 룰 설명한다.
덩치와의 대결은 스쿼트다. 준비동작- 앉기 – 준비동작으로 이뤄져있으며 누가 많이 하느냐다. 내가 연습하느라 키 설명하는 스크린샷이 빠져서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연습할거냐고 물어볼 때 한다고 하고 따라하면 키는 금방 익숙해진다. 이기면 금발 가발을 준다.
여장 남자: 당신 꽤 하는데, 남자라면 한 번 뱉은 말은 지켜야지. 여기 받아.
덩치: 아 미치겠네!
여장 남자: 닥쳐! 져놓고 우는 소리 하지마!
덩치: 윽, 형님 주먹은 너무 아프다고요!!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 옷가게로 가서 옷을 갈아입자. 뭐 중간에 여자 옷을 처음 입는 클라우드의 대사가 나오기는 하지만, 별 볼일없다. 섹드립의 섹자도 없으니 기대말 것. 다 갈아입었으면 돈 콜네오의 저택으로 향하자.
경비병: 아가씨들, 돈 님에게 당신들에 대해 보고하러 갈테니 여기서 기다리라고. 돌아다니마…
에러리스: 이때야. 티파를 찾아보자.
티파는 2층 가장 왼쪽문에 있다.
에러리스: …당신이 티파인가요? 처음 뵙겠습니다. 에어리스라고 해요. 클라우드에게 이야기 들었어요.
티파: …당신은? 아, 클라우드와 함께 공원에 있던 분이죠…?
에러리스: 그래요. 클라우드와 함께…
티파: 그렇군요…
에러리스: 걱정 마세요. 조금 전에 만났을 뿐이니까요.
티파: 걱정 말라니… 무슨 뜻이죠? 아! 아니에요. 클라우드와 저는 소꿉친구일 뿐, 아무 사이도 아니니까요.
에러리스: 아무 사이도 아니라니 클라우드가 불쌍한데요? 그렇지, 클라우드?
티파: 클라우드? 클라우드! 이 꼴이 뭐야!?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야!? 그보다 떨어진 후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다치진 않았어?
클라우드: 그렇게 한꺼번에 묻지 말아줘. 우선 이 차림새는 이곳에 들어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거였고, 다친 곳은 없어. 에어리스가 도와줬거든…
티파: 그렇구나. 에어리스씨가…
클라우드: 티파, 설명해 봐.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었던 거야?
티파: 응, 그게 말야…
에러리스: 에헴! 난 귀를 막고 있을게.
티파: 니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클라우드: 고마워. 그런데 무슨 일인거야?
티파: 5번 마황로에서 돌아오는 길에 어떤 남자가 뒤를 따라오더라고. 그래서 바렛이 그 남자를 붙잡아 정보를 얻어냈어.
클라우드: 돈에 관한 얘기가 나왔다는 거군.
티파: 맞아. 돈 콜네오. 바렛은 콜네오 따위는 별거 아니라고 했지만 왠지 마음에 걸려서…
클라우드: 알았어. 그래서 콜네오 본인에게 직접 얘기를 듣고 싶었던거군.
티파: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 붙잡혀 버렸지 뭐야. 콜네오는 자신의 신부감을 찾고 있는 것 같아. 매일 세 명의 아가씨 중에 한 명을 뽑아서, 그러니까… 그… 어쨌든 그 한 명에 내가 뽑히지 않으면 오늘밤은 끝이야.
에러리스: 미안… 다 들어버리고 말았어요… 세 명 모두 당신 일행이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티파: 그건 그렇지만…
에러리스: 우리 둘이 있잖아요.
클라우드: 안돼! 에어리스, 널 끌어들일 순 없어.
에러리스: 그럼 티파씨는 위험해도 괜찮다는 거야?
클라우드: 아니, 티파도…
티파: 괜찮겠어요?
에러리스: 슬럼에서 자랐으니 위험한 일에는 익숙해요. 당신이야말로 절 믿어주시겠어요?
티파: 에어리스씨 고마워요.
에러리스: 에어리스라고 불러줘.
남자: 이봐! 아가씨들. 콜네오님이 기다리고 있다고! 돌아다니지 말라고 얘기했을텐데… 하여튼 요즘 여자들은… 이봐, 서둘러!
클라우드: 물어볼 필요도 없을것 같지만 세 명의 아가씨 중에 나도… 포함된 거지?
티파: 맞아. 다른 방법이 없잖아…
에러리스: 물어보나 마나야…
올라가면 콜네오의 앞으로 끌려(?)간다.
스카치: 좋아, 여러분! 콜네오님 앞에 나란히 서 보라고!
돈 콜네오: 흠! 좋아, 굉장하군! 어디보자… 어떤 아가씨가 좋을까나? 흠, 흠! 이 아가씨로 할까? 아니면 이 아가씨? 좋았어! 마음을 정했어!! 오늘밤 내 상대는…
앞서 말했듯 완벽하게 여장을 했다면 클라우드가 선택되고 중간 정도의 여장이라면 에어리스가, 여장이 엉망진창이라면 티파가 선택된다. 누가 선택되는가에 따라 이후 이벤트가 약간 달라진다. 나 같은 경우 티파가 선택됐다. 역시 티파가 제일 섹시하지.
돈 콜네오: 이 예쁜이로 하겠어!
티파: 으, 으, 으… 콜네오님 감사해요.
선택되지 않은
클라우드는 다른 방에서 콜네오 부하들에게 포위된다.
지극한 부하 사랑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은 콜네오에게 감사의 건배를
올리고 클라우드에게 접근하나 여장을 벗어버린
클라우드에게 당연하게도(?)
패배한다.
친구를 지키지 못한 한 남자와
철저히 유린된 한 여자의 인생은 다른 게임에서나…
전투에서 승리후 방에서 피닉스의 꼬리를 획득하고
감옥으로 가면 에어리스가 있다.
에어리스를 구해주고 나면 돈 콜네오의
방으로 시점이 이동한다.
돈 콜네오: 우훗! 자, 자, 부끄러워 할 거 없어…
티파: 알아요… 하지만 콜네오님, 그 전에 여쭙고 싶은게 있어요…
돈 콜네오: 흠? 아, 그거 말야? 난 아직도 끄떡 없다고. 자! 봐라!
티파: 아뇨… 그게 아니라… 자… 잠깐만요! 아직은 안돼요!!
돈 콜네오: 자! 이리와! 후아!! 더 이상 못참겠네! 오빠가 예뻐해 줄게!!
티파: 클라우드!!
돈 콜네오: 무… 무슨 일이냐? 네 놈들은 누구냐?
티파: 돈 콜네오, 지금 상황 파악이 안되는 모양인데?
돈 콜네오: 이게 무슨?
티파: 시끄러워. 질문하는 건 우리쪽이라고… 부하들에게 뭘 시킨거지? 말해! 말하지 않으면…
클라우드: 베어버리겠어…
돈 콜네오: 으악! 안돼! 말할게! 전부 말할게!
티파: 좋아… 말해!
돈 콜네오: …한 쪽 팔이 총으로 된 남자를 찾으라는 지시를 받았어.
티파: 누구에게서?
돈 콜네오: 안돼! 말하면 난 죽을거야!
티파: 어서 말해! 말하지 않으면…
에러리스: …정말로 베어버릴 거에요!
돈 콜네오: 우와앗! 신라의 하이데커야! 정부의 치안 총괄자 하이데커 말야!
클라우드: 정부의 치안 총괄자가?
티파: 신라라고!? 신라의 목적이 뭐지!? 말해! 말하지 않으면… 전부 부숴버릴거야!
돈 콜네오: …너희들 심각한 모양이군… 알았어, 알았다고. …그럼 나도 장난치고 있을 수만은 없지. 신라는 아발란치라는 조직을 부숴버릴 작정이야. 말 그대로 부숴버리는 거지. 플레이트를 받들고 있는 기둥을 폭파시켜서 말야.
티파: 기둥을 부순다고?
돈 콜네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겠지? 플레이트가 떨어져서 모든게 쾅!! 아발란치의 아지트는 이 6번가가 아닌 7번가의 슬럼이야… 그러니 난 가만히 있는거지.
티파: 7번가의 슬럼이 없어진다고!? 클라우드, 7번가로 같이 가줄거지?
클라우드: 당연하지, 티파.
돈 콜네오: 잠깐 기다려!
클라우드: 닥쳐!
돈 콜네오: 잠깐이면 되니까 기다려 봐. 상대가 이렇게 사실대로 얘기해 주는건 왜 일것 같아?
클라우드: 1. 모든걸 포기했으니까 2. 이길걸 알고 있었으니까 3. 잘 몰라서
어떤 대답을 선택하든 바닥의 구멍으로 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