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수역 맛집 - 하코야 라멘,돈부리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오뎅국물? 짬뽕국물? 생각만해도 속이 뜨끈뜨끈해지고 몸이 풀어지는 것 같지 않은가?! 군시절 출동중에 점호를 마치고 격실에 몰래 숨어서 마시던 라면국물과 소주의 맛은 아직도 잊혀지지않는다. 그 꼴랑이던 겨울바다에서 위태롭게 붙잡은 뽀글이 봉지와 갑판창고안에서 살짝 슬러시가된 소주. 전역 후에 아무리 비싸고 맛있다는걸 먹어도 그 만큼 맛있던 적은 없었다. 날씨도 좀 추워지고 해서 그 시절의 라면국물이 떠올라 찾은 이수역의 하코야. 태평백화점 뒤에 있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이모네 전집옆 건물 이층에 자리 잡고 있다. 일본라면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데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에 익숙해져있는 나같은 사람은 처음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다소 느끼한 국물과 당연히 라면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