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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 Köln

쾰른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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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에서 쾰른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쾰른은 유서 깊은 도시고, 쾰른역 역시 유서 깊은 도시다. 쾰른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독일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다. 로마제국 때 부터 도시가 형성됐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출근하다가 보면 구도심에 로마의 유적이라는 하수관도 볼 수 있다. 의외로 주도는 뒤셀도르프인데, 둘이 사이가 안 좋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른다. 쾰른 사람한테 들은 이야기라. 

미술관도 많다는 데 난 그 쪽으로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고. 게이 페스티벌도 열린다고 한다. 이렇게 이쁜 여자들을 냅두고 게이라니..ㅡㅡ

2차 대전 때 드레스덴 다음으로 폭격을 많이 맞아서 전통적인 건축물은 거의 없다.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시청(Rathaus)과 쾰른 콜쉬 맥주가 유명하다. 쾰른 사람들의 콜쉬 자부심은 개쩐다. 펍에 들어가보면.

쾰른 역 역시 독일에서 제일 크다고 한다. 150년의 역사가 말해 주듯 역이 계속 커져서 역이 약간 곡선형으로 되어있다. 또 루프트한자의 터미널이 있어 얼리 체크인도 가능하고. 진짜 영화에서 보는 유럽느낌이 퐉난다. 

역에서 남쪽으로 나가면 바로 쾰른 대성당이 있다. 쾰른 구도심에서는 어디에서나 쾰른 대성당이 보인다.

건물이 나오게 셀카를 찍으려고 하니까 너무 건물이 커서 한 화면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 때 노숙자가 오더니

"너 독일어함?"

"아니"

"그럼 영어는?"

"좀"

"이 바보야 그걸 그렇게 찍으니까 안되지, 멀리서 찍어야지. 바보야 바보야"

이러고 갔다. 음. 노숙자가 잘생겼어.도착하니 오후 9시가 넘었다.

메세/도이츠 방향에 있는 오드콜롱 네온사인 광고. 특산품이다.

어? 나 저 게임 만든 나라에서 왔어!

역 내부에 있는 모형

크긴 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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