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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 Hongkong

홍콩 토이저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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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행은 보통 여자와 마찬가지로 쇼핑을 좋아한다. 아니다. 유난히 좋아한다.

그래서 일정 중 하나를 하버시티로 잡았다. 하버시티는 침사추이 지역의 최대 복합쇼핑센터로 명품부터 온갖 물건을 다 판다. 홍콩 야시장과 다른 또 다른 쇼핑 천국인 셈이다. 패션뿐만 아니라 화장품, 장난감까지 없는게 없다. 입구도 무척많고 구역도 나뉘고 크루즈 선착장도 있다. 엄청 큰 안내도가 있어도 미로다.

하버시티가 정말 놀라운 게 그 큰 건물이 '쇼핑을 하러온 관광객'으로 구성된다는 점이다. 쇼핑도시 답다는 생각이 든다. 홍콩은 뭐랄까 외부인을 끌어들이는 산업에 능한 것 같다. 관광뿐만 아니라 금융, 비즈니스를 보면. 오죽하면 통용화폐가 은행마다 다르게 생겼을가. 

사실 난 명품이나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에는 큰 관심이 없어 이 곳에 시간을 할애하는 게 크게 좋지는 않았으나 뭐 어쩌겠나. 서로 맞춰야지. 그래서 나는 동행이 쇼핑할 동안 토이저러스에 가있었다. 이건 나도 좋아하니까 ㅋㅋㅋㅋㅋ

홍콩 토이저러스는 엄청크다. 잠실 토이저러스 보다 더 크다. 

다만, 가격이 싼 편은 아니다 반다이 프라모델은 한국보다 1, 2만원 정도 싼데.. 그 부피를 감당할 수가없닼ㅋㅋ 예전에 모형질할 때 E2046에서 많이 구입했었는데, 그 때 홍콩은 저작권법이 없어서 리캐가 많다고 했던 이야기를 들은 거 같다. 

난 개인적으로 하버시티 내부보다는 하버시티 크루즈 터미널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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