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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ドラゴンクエスト8

드래곤퀘스트8 공략(18): 암흑신 랍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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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로 변해서 사잔비크성의 남동쪽에 떠 있는 암흑마성도시로 진입한다. 특이하게도 이 던전은 리레이트가 아니라 루라로 탈출한다.물론 천장이 있으면 탈출이 불가능.

언뜻보면 길이 여러갈래라 햇갈릴 수 도 있지만 사실은 일방통행 구조. 결국엔 갈 수 있는 길은 하나 밖에 없다.

조금은 긴 던전이라, 필자와 같이 4S나 구세대 패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예전 돌마게스와 싸울 때처럼 레버를 조작해 길을 개척해 놓고 밖으로 나와 세이브를 하고 다시 진입하는 방법을 정신건강을 위해 추천한다.

 

암흑마성도시(魔城都市)

획득아이템

5000골드, 오리하르콘(オリハルコン)*2, 기도의 반지(いのりの指輪), 500골드, 보호의 씨앗(まもりのたね), 1200골드, 성자의 재(聖者の灰), 세계수의 잎(せかいじゅの葉), 딱딱한 치즈(かちかちチ), 드래곤 똥(ドラゴンのふん), 생명의 열매(命のきのみ), 베호마라 치즈(ベホマラチ-), 암염(岩塩), 어둠의 옷(やみのころも), 극상이끼(ごくじょうのカビ), 수경 방패(みかがみの盾), 현자의 돌(けんじゃの石. 전투중에 사용하면 베호마라 효과를 내는 도구)

진행중에 있는 비석과 비문엔 알면 좋고, 모르면 모르는대로 상관없는 내용들이 적혀있다.

이 성체는 어둠의 마력을 증대 시켜 빛과 어둠 두 세계를 잇는 거대한 문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암흑의 힘을 가진 자는 신조와 인간은 신경도 안쓰지만 용의 일족이 신경쓰인다고 하나, 과거 전쟁때 거진 다 사라져 별다른 걱정은 안한다고 한다.

원형의 도시를 발견했다면 절대로 뒤로 가지 말라는 말도 있다.

드퀘의 퍼즐(?)은 있는지 없는지...

원형도시(길이 동그랗다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고)에 도착해서 비석을 조사하면 HPMP를 회복해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아까 읽었던 글과 관련이 있다. 한쪽 방향으로 계속 걸어면 점점 황폐해져 가는 도시를 접하게된다. 2바퀴쯤 돌면 처음엔 없었던 새로운 길이 생겨 보스전을 치르게 된다.


랍슨: 기다리다가 지쳤다. 수도 없이 나의 길을 방해한 어리석은 자들이여. 내가 바로 암흑신 랍슨.

이 몸을 되찾기 위해 그 얼마나 오랜 여행을 하였던가. 여행하는 도중 서로가 여러 번 슬픈 맛을 봤지. 하지만 인간이여. 지금은 함께 기뻐해야 하지 않겠는가. 빛의 세계와 어둠의 세계가 지금부터 하나의 세계가 되어 새로운 신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새로운 신의 이름은 암흑신 랍슨! , 나를 신봉하라!

보스 비주얼은 아닌데...

BOSS :: 암흑슨 랍슨(ラプソ)

이제는 당연하게도 보스니까 1턴에 기본적으로 2회 행동한다. 이제는 얼어붙은 파동 역시 당연

메라조마, 이오나즌을 사용하는데 후바하로 데미지를 줄일 수 있다.

평타가 크리가 터지면 제시카 같은 경우 한방에 서벨트 곁으로수면공격도 해온다.

후바하는 버프를 유지 시켜주는 편이 좋다. 얼어붙은 파동과 수면공격 탓에 텐션 모으기가 수월치 않으므로 템버린 후 20정도로 공격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다.

방어력 저하를 시키는 루카니가 먹히니 몬스터 팀이나, 얀가스의 투구깨기로 낮춘 뒤 공격하면 조금 더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전투가 끝나면 랍슨은 녹아버린다뭐야 왕이 아닌가벼.

랍슨: 으아아아아악!!

제시카: , 이거 좀 위험하지 않아? 꺄아아아! 도망쳐야 해!

설명이 必要韓紙?

성 밖으로 나가야 되는데 마법으로 나갈 수 없고 걸어 나가야 한다. 들어온 방법처럼 원형 도시를 돌아나가는데 중간에 강제 전투를 4번하게 된다.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쉽다.


신조로 변신하여 성 탈출에 성공하면 새로운 육체를 손에 넣은 랍슨과 대면한다.

랍슨: 우오오오오오!! 이 얼마나 대단한 힘인가. 내 영혼은 드디어 최강의 육체와 합쳐졌다. 때가 되었다... 지금이야말로 두 세계를 하나로 묶을 의식을 행할 때. 나와라, 나의 하수인들이여! 이 미천한 세계의 모든 것을 다 먹어 치워라!!

레티스: 암흑신 랍슨이 빛의 세계와 어둠의 세계를 이어주는 문을 연 덕에 이쪽 세계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둠의 세계로부터 수많은 사악한 혼이 이쪽 세계로 들어오게 된 것 같습니다. 이대로 가만히 놔두면 이 세계의 모든 생명들은 사악한 혼에 의해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사탄과 부우의 미묘한 조함??

레티스 덕에 레티시아 평원으로 안전하게 돌아온 일행들.

레티스: 암흑신은 이미 완전한 신체를 손에 넣었습니다. 이제 저 자를 봉인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유마, 암흑신을 무찌르세요. 이제는 랍슨을 무찔러 영원히 없애버리는 것 말고는 이 세계를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하지만 당신이라면...선택 받은 특별한 피를 가진 유마... 당신이라면 암흑 신에게도 이길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암흑신의 육체는 강력한 어둠의 결계에 쌓여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우선 저 결계를 깨지 않으면 암흑신에게 공격을 하는 것조차 불가능하겠죠. 유마, 손을 내밀어 보세요.


메아리의 피리(やまびこの笛) 획득

레티스: 이 피리는 메아리의 피리입니다.

저 어둠의 결계를 깨기 위해서 우리는 다시 한번 그들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 과거에 암흑신을 봉인한 7현자..... 그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저는 보입니다. 암흑신의 부활을 다시금 저지하려는 과거 현자들의 위대한 의지가... 7현자의 성스러운 힘이 깃든 오브가 되어 세계 각지에 나타난 모양입니다. 그 메아리의 피리를 이용하여 세계에 흩어진 오브를 찾아내어 한 곳에 모으세요. 그 피리를 불었을 때 가까운 곳에 오브가 있다면 피리 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울릴 것입니다. 모아야 할 오브는... 현자의 수와 똑같은 7. 모두 모은 후에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세요. 저도 이 세계에서 찾지 않으면 안 될 것이 있습니다.

, 시간이 없습니다. 유마, 서두르세요.

 

현자의 의지가 담긴 오브를 찾아야 한다. 지금껏 플레이 하면서 현자의 피를 이은 자들이 죽은 장소에 있다. 귀찮게 피리를 쓰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퍼플 오브(-プルオ-): 트라페타(トラペッタ)마스터 라이라스의 집(화재가 난 집)

블루 오브(ブル--): 리자스 마을(ザス村)동쪽 리자스상의 탑(ザス像の塔) 꼭대기.

골드 오브(-ルドオ-): 마이에라 수도원(マイエラ修道院) 수도원장의 저택 2

옐로 오브(イエロ--): 벨가락(ベルガラック)개링 저택 2. 호랑이 가죽이 깔려 있는 방

그린 오브(グリ-ンオ-): 리블아치(リブルア)하워드 저택 마당

레드 오브(レッドオ-): 메디 할머니집(メディばあさんの家)동굴 입구

실버 오브(シルバ--): 샤벳라 대성당(サヴェッラ大聖堂)법황의 저택 2.

 

7개를 모두 획득해 레티스에게 돌아가면 드디어 대망의 최종보스전이다.

레티스: 세계에 흩어진 오브를 모두 모아왔나요?

(はい) 저도 이 세계에서 찾고 있던 걸 겨우 찾아내어 방금 이곳으로 돌아왔습니다. , 제가 찾아온 이 세계의 마지막 희망을 당신들 손에 맡기겠습니다...


제시카: ... 저 지팡이....!

토로데왕: 저건 우리 토로덴의 지팡이다! 큰일이야! 그 지팡이를 쥐어서는 안돼!!

레티스: 걱정할 거 없습니다. 암흑신 랍슨의 혼은 이미 이 지팡이에 깃들어 있지 않습니다. 이 지팡이에는 7명의 현자들의 혼이 잠들어 있습니다. 그것보다... 이 지팡이의 이름은 오랜 시간이 지나자 어느 샌가 잊혀지게 된 것 같군요. 이 지팡이는 과거에 제가 이 세계의 인간에게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어 7현자가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들은 이 지팡이를 이렇게 불렀습니다. 신조의 지팡이...라고.

어둠의 결계를 깨기 위해서 이 지팡이를 손에 들고 암흑신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제가 당신들을 등에 태워 암흑신이 있는 곳까지 데려다 주겠습니다. 암흑신은 분명 격렬한 공격을 해오겠죠. 그러나 당신들은 그 공격을 견뎌내면서 지팡이를 향해 정성을 다해 기도해야 합니다. 4명 모두가 기도할 때 현자의 혼은 하나... 그리고 또 하나 오브에 깃들어 구원의 손을 뻗어 줄겁니다. , 제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암흑신과 싸우기 전에 해야 할 모든 것을 이해했습니까?

(はい) 그렇다면 암흑신 랩손이 있는 곳으로 가지요. 지금 당장 가겠습니까?

(はい) 그럼 가지요. 그 지팡이를 손에 들고...

BOSS:: 암흑신 랍슨(ラプソ) 1단계

전투는 두 단계로 이루어져있다. 첫번째는 레티스의 말대로 지팡이를 이용해서 현자의 힘을 빌려 결계를 깨는 단계. 두번째는 본격적인 보스전.

도구창에 들어있는 신조의 지팡이를(神鳥の杖)4명이 동시에 사용하면 오브에 담긴 현자의 힘이 하나씩 발현된다. 이 짓을 7번을 해야한다

다행스럽게도 7번을 연속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중간에 회복을 해도 되기 때문에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아마도 7번 연속으로 불러내는 것이 었다면 난이도는 엄청 상승했을 듯마치 영걸전의 마지막 스테이지 같은 느낌이랄까.

결계를 깨기위해 지팡이를 사용하는 단계에서도 랍슨은 꾸준히 공격을 해오므로 2~3번 지팡이를 사용하고 정비를 하는 편이 좋다.

어차피 1단계가 끝나면 HPMP가 모두 회복되기 때문에 부담없다.

현자: 사랑하는 나의 자손이여.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다... 이 아름다운 우리들의 세계를.. 우리들의 미래를 지켜주기 바란다. 우리들은 멀리서 지켜보고 있다. 잘 있거라, 사랑하는 자손이여. 그리고 신조 레티스여...

랍슨: 우오오오오오오오!! 이 놈들....! 끝까지 날 방해하는 게냐, 벌레 같은 놈이!! 내 어둠의 결계를 걷어낸 걸 지옥에 가서 후회하도록 해라!! 이 육체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마! 죽어서도 사라지지 않을 영원한 공포를 그 혼에 새겨주마!!

BOSS:: 암흑신 랍슨(ラプソ) 2단계

체력: 6000정도

 

정말로 마지막 보스다.

얼어붙은 파동과 수면공격은 암흑마성도시에서 만났던 랍슨과 동일. 후바하로 커버가 가능한 전체 마법인 얼어붙은 입김과, 격렬한 화염, 메라조마를 사용한다. 메테오 처럼 하늘에서 유성이 떨어지는 기술은 랜덤으로 4번을 치는데 재수없이 한명에게 다 떨어지면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자랑하므로 주의.

제일 강력한 기술은 구슬 치기. 이것도 재수 없으면 한 사람에게 몰린다. 체력을 회복하기도 하나 그 효과는 미비해서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이쯤 됬으면 우리 캐릭터들도 성장했고, 유저 역시 어떻게 상대 해야할지 잘 알 것이므로 마지막 전투에 전력을 쏟아붇자.

얀가스: ... 해냈슈!! 해냈슈!! 해냈구먼유!!

제시카: ... 이제 드디어 포르크와 마르크에게 말해줄 수 있겠어. 그리고 서벨트 오빠한테도 말해야지... 나 자신이 믿었던 길을 걸어 여기까지 해냈으니까.

쿠쿠르: .............거참 내가 생각해봐도 너무 깊게 관여한것 같아.

아니 아저씨?!

얀가스: 이제 분명히 말 공주님과 아저씨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있겠쥬! 기뻐하는 얼굴이 눈에 선하네유! 그러고 보니까 이럴 때는 반드시 어디선가 휙 하고 나타났었는데... 아무리 대단한 아저씨라도 여기까지는 올 수가 없는 모양이구먼유! 와하하하하!!

레티스: 당신들의 동료는 제 힘으로 고향 땅에 보냈습니다. 얀가스, 제시카, 쿠쿠르, 그리고 유마. 당신들의 힘과 불굴의 포기하지 않는 마음. 마음 속에 잘 새겨놓았습니다. 과거 7현자들도 그랬지요. 당신들 인간들한테는 언제나 놀랍니다. , 돌아갈까요. 당신들의 친구들이 목이 빠져라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토로덴 성으로 돌아온 일행.

레티스: , 가세요. 소중한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토로데왕: 오오, 너희들! 잘 돌아왔다! 너희들의 늠름한 모습은 나도 잘 봤다! 역시 나의 가신이로다! 아니 더 훌륭하지!

얀가스: 난 아저씨 가신이 된 기억이 없는데요.

제시카: , 나도.

쿠쿠르: 나 역시.

토로데왕: ...으음? 와하하하! 그런 게 뭔 상관이냐! 아무튼 모두들 잘 했다! ...오오... 신조여. 이제 돌아가는 건가?

레티스: 이 세계는 이제 걱정할 게 없습니다. 저는 또 다른 새로운 세계로 여행을 떠납니다.

토로데왕: ...그래. 그대한테도 신세를 많이 졌다... ! 중요한 이야기가 남아 있는데! 나와 미티아는 대체 언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거지!

레티스: ............ 암흑신의 저주는 이제 거의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얼마 있지 않아 자연스레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죠.

토로데왕: 오오, 그래!? 안심이네!! 그럼 어디로 가는지 잘 모르겠지만 조심해서 가시게! ...라지만 신이라고 불리는 당신이니 쓸데없는 걱정인지도 모르지.

레티스: 저는 신이 아닙니다. 레티스라는 이름도 당신들 인간이 붙여준 것뿐. 저는 태어난 세계에서는 다른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 그 세계에서는 분명... 라미아라고. 그럼 가 보겠습니다. 용감한 인간들이여, 안녕히. 당신들을 만나게 되어 다행입니다.

저주가 아니었구먼...

토로데왕: .........가 버렸군.

얀가스: , 아저씨가! 아저씨가 빛나고 있어요!

토로데왕: ? 넌 바보냐. 난 언제나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얀가스: .....그게 아니라! 몸을 좀 보라니까!

토로데왕: ...? 오오.... ... 이것은...!! ... 돌아왔다...? 오오오오!! 돌아왔다!!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얀가스: 뭐야 저게... 마물이었을 때랑 별반 다를 게 없잖아.

토로데왕: 뭤이라? ... , 나의 이 멋진 모습을 보고 그런 말을 하는게냐? , 그래! 바보랑 상대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 ... 공주는!? 내 귀여운 공주 미티아...

미티아: 여러분......

토로데왕: ... 오오. 미티아... 미티아.... 다행이다! 다행이야! 드디어 저주가 풀렸구나!! 이제 모든 게 원래대로 돌아왔어!

미티아: 아버님...

제시카: ...저기! 저길 봐!

토로데왕: 오오... 성이... 성이 원래 모습으로... 지금부터 트로데 성은 부활이다! 모두들! 연회다! 연회를 준비하라!!

아빠 미소...ㅎ

 

수개월 후

얀가스: 형님!! 헤헤 오랜만입니다요. 최후의 결전 이후 처음입죠. 아아, 들었수다. 근위대장이 되셨다고유! 멋져유! 그런 형님의 첫 일을 내가 도울 수 있다니 부하로서 영광입니다요. 이번의 형님 일은 말 공주의... , 아니지! 이제 말이 아니지. 미티아 공주님을 결혼식이 열리는 사벳라 대성당까지 호위하는 거였쥬. 정말 의외구먼유. 그런 일이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차고스 왕자와 혼약이 되어 있었다니. , 여기 오는 도중에 대신이 말을 전해 달라는구먼요. 준비는 다 됐으니까 방에 있는 미티아 공주를 형님이 데리고 오시라고. 그럼 전 성 정원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요.

쿠쿠르 너...

복도에서 만난 쿠쿠르

쿠쿠르: , 유마. 오랜만이군. 연락을 받고 여길 왔지. 공주님을 호위한다며? 얀가스와는 아까 여기서 잠시 지나쳤는데 그 녀석은 여전하더군. 네 일에 따라가는 게 귀찮긴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언제 친구들 얼굴 보겠냐. 그런데 너 이 결혼식이 아무렇지도 않냐? 혹시 싫다면 거절하면 되잖아. 성당기사단에서 나와 자유가 된 나 같이 말이야.

여자: 쿠쿠르. 이 사람이야? 유마? 소개해줘, 소개해줘.

쿠쿠르: 나중에. 유마는 아직 할 일이 있단 말이야. 그럼, 유마. 난 정원에서 시간이나 때우고 있을 테니까 볼일 끝나면 내려와.

 

복도에서 만나는 제시카

제시카: , 유마!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안 봐도 아주 쌩쌩하군 그래. 유마는 어쩜 리자스에 놀러 오지도 않아? 그 후에 말이지, 어딘가에서 혼자 살까 했는데 어머니가 걱정돼서 결국 리자스 마을로 돌아갔어. 오빠의 묘도 있고... 그리고 거기에 있으면 친구들이랑 연락하기도 쉬울 것 같아서. 어머? 미티아 공주 데리러 온 거야? 그래, 이제 출발해야 하는구나. 그럼 난 먼저 정원에서 기다리고 있을 게!

 

방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는 미티아. 미티아의 방이 어딘지 모르겠다면 예전에 토로덴성이 던전이던시절(..;;) 가터벨트를 획득했던 곳이다. 가터벨트를 좋아하는 미티아라낮에는 지성 밤에는 야성

미티아: 여기에서 이렇게 피아노를 치는 것도 이게 마지막이네요. 사잔비크에도 피아노가 있을까... 유마, 와줬군요. 이제 출발할 시간인가요?

(はい) 유마에게 오라고 대신에게 부탁을 한 건 출발 전에 유마와 함께 성을 걷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조금 늦었지만 유마한테도 작별 인사를 해야 하니까요. 지금까지 힘써줘서 고마워요. 토로덴에서 지낸 나날들은 미티아에게 있어선 평생의 보물이에요. 사잔비크로 시집가서 미티아도 왕족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겠어요. 그러니까 유마도... 계속해서 아버님을 모시며 토로덴을 위해 지금과 같이 힘써 주세요.

........그럼 가볼까요. 사람들을 너무 기다리게 하면 안 되니까요.

 

샤벳라 대성당(サヴェッラ大聖堂)

미티아 표정봐...

대신: 오오! 이곳이 사벳라 대성당인가. 왕족의 결혼식을 하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다! 수고했다, 유마 너의 임무는 여기까지다. 이제 근처의 여관에서 묵은 후에 내일 토로덴으로 돌아가도록 해라.

미티아: !? 유마는 미티아의 결혼식에 참가하지 않나요?

대신: 안타깝지만 공주님... 이 자들의 자리까지는...

차고스: 아니 이건. 처음 뵙겠습니다, 사잔비크의 왕자 차고스라고 합니다. 오오!! 당신이 미티아 공주군요,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지금 이 순간에 제가 알고 있던 수많은 미녀들의 생각이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당신 같은 분을 아내로 맞이하게 되니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자가 된거 같습니다.

얀가스: 오랜만이구먼유, 그런 작업용 대사를 다 읊다니 놀랍네유.

차고스: 아니 너희들은! 왕자의 의식에 나를 돕던 여행자들 아닌가!? . 잔치 소문을 듣고 구경 온 거겠지. 안 됐지만 너희들이 올 수 있는 곳은 여기까지다. 아름다운 공주가 내 아내가 되는 이 신성한 의식에 너희들 같은 평민 따위를 초대할 수는 없으니까 말이야. 적어도 너희들이 부자거나 귀족이라면 초대를 했을 텐데 말이야, 푸하하하하하!

 

쿠쿠르: 저 돼지 자식! 평민이 뭐가 어쩌구 저째? 옘병하고 앉았네. 왕자의 의식 때부터 대충 알아봤지만 여전히 근성은 썩어 빠졌어. 하지만 내일이 되면 공주는 저 녀석과 결혼이라... 어이, 유마. 정말 괜찮겠냐? 난 공주의 행복을 지켜주는 것도 근위대장의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얀가스: 좋은 아침입니다, 형님. 이제 곧 미티아 공주님의 결혼식이 시작하구먼유. 모처럼 여기까지 왔으니 식장엔 참석을 못하겠지만 적어도 근처까지만이라도 가보쥬. 그럼 난 먼저 식장 대성당 앞에서 기다리겠슈.

 

쿠쿠르: 이제 왔냐, 유마. 벌써 결혼식은 시작한 모양이다. 북새통을 틈타 무슨 짓을 벌여도 괜찮지 않겠냐...

제시카: 미티아 공주님도 빡빡해. 아무리 선조 때의 약속이라도 싫으면 안 하면 그만일 것을... 라고 난 생각하거든. 일국의 공주가 되면 그러지도 못하는 건가?

 

구경꾼: 정말 엄청난 인파잖아. 이래선 하나도 안 보여!

구경꾼: 뭐야!? 벌써 결혼식이 시작된 거야?

구경꾼: 신부인 미티아님이 엄청난 미인이래! 나도 공주님을 닮았으면 좋겠는데~

구경꾼: 난 신랑신부보다는 새로운 법황님이 보고 싶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아무 것도 안 보이잖아!(새로운 법황은 니노가되었다. 그 때 연옥도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나 보네..)

구경꾼: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미티아님, 차고스님!

얀가스: 이얏! 밀지 마! 오오! 형님! 올 거라 믿고 있었어요! , 이쪽, 이쪽!

 

얀가스: , ... 그럼 여기까지 왔으니 이젠 걸리적 거리는 저 녀석을 해결해야쥬...

병사: 너 설마 힘으로 밀고 이 안으로 들어갈 생각이냐?

(はい) 뭐라고!?

얀가스: 이얏!! 여기는 나한테 맡기고 형님은 안쪽으로 들어가쇼!

할버드가 몸의 3배쯤?

차고스: 에에이! 어째서 공주는 오지 않는 거야. 미티아 공주는 아직 안 왔냐!

 

차고스: ...뭐야! 너 무슨 짓이냐! 내 결혼식을 방해할 셈이냐. 에잇, 젠장! 위병! 지금 당장 저 녀석을 끌어내라!

병사: 제후 여러분, 실례하겠습니다! 크라비우스 왕께 급한 보고가 있어 들어왔습니다!

 

크라비우스: 뭐라고! 그게 사실이냐.

차고스: 이번엔 뭡니까? 아버지, 저한테도 가르쳐 주세요!

크라비우스: ...공주가... 미티아 공주가 도망쳤다고 한다.

차고스: !? 어째서? 대체 왜! 그래, 그거구나! 알았다! 네놈이지! 네놈의 짓이지! 결혼식을 방해하기 위해 공주를 도망치게 한 건 저놈이다. 지금 당장 붙잡아라!

 

제시카: 다행이다, 유마, 무사했구나.

얀가스: 어라!? 형님. 공주님은 어찌 됐죠? 결혼식은 어떻게 된 겁니까?

쿠쿠르: 어이! 큰일났다! 빨리 이쪽으로 와봐라, 유마. 아래에서 토로데왕과 미티아 공주가 병사들에게 포위 되어있다!

얀가스: 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아무튼 형님! 서두르지 않으면 큰일나겠구먼유!

병사: 너희들 거기 서라! 왕족의 결혼식에서 무례를 범하고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으냐!

쿠쿠르: 여기는 우리들한테 맡겨라. 유마는 공주님과 토로데왕을 부탁한다.

그래 도망가자!

토로데왕: 오오! 유마. 마침 잘 왔다. 너라면 반드시 올 거라 믿고 있었다. 지금 당장 미티아를 데리고 여기서 도망쳐라. 역시 차고스 왕자 따위에게 내 귀여운 미티아를 줄 수 없지. 이제 나라의 위신 같은 건 개의치 않는다. 그러니까 너는 미티아를 데리고 도망쳐라!

미티아: 왕가끼리 맺은 오래된 약속에 따라 얌전히 결혼하는 것이 운명이라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었어요. 그것이 왕가에서 태어난 운명이라고... 미티아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싫은 건 싫은 거에요! 저런 왕자와 결혼할 바엔 말이 되는 게 더 나아요! 역시 전 제 마음을 속일 순 없어요! , 유마! 제 손을 잡고 함께 도망쳐요! 미티아를 여기서 데리고 나가줘요!

쌤통이다 쉐키

차고스: 염치도 없이 놓쳤단 말이냐! 에이이, 천하에 도움도 안 되는 놈들이! 고작 몇 명을 상대로 뭐냐, 이 꼬락서니가! 성당 기사단은 애들 폼 재는 곳이더냐!

크라비우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쫓아가 네 손으로 신부를 되찾아 오거라.

차고스: ... 그건 좀... 저 혼자서는 무리입니다...

크라비우스: 넌 언제나 그 모양이다. 왕자라는 신분을 이용해 돈과 권력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한다.

차고스: , 하지만 왕자의 의식에서는 그렇게 큰 아르곤하트를 제, 제 힘으로...

크라비우스: 핑계 대지 마라! 짐은 이미 알고 있느니라!

은근 잘 어울린다...

미티아: 아버님! 어느 새에!?

 

다시 토로덴 성으로 돌아온 마차.

토로데왕: 생각해 보면 참 긴 여정이었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렇게 하는 게 옳겠지. 중요한 것은 옛날 약속보다도 지금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지. 미티아의 상대는 미티아 자신이 결정하도록 해라. 난 언제든 기다리고 있겠다. 하지만 결혼 식장에서 도망치는 공주를 데려갈 사내가 나타날 지 어떨지...

미티아: 아버님, 그런 것보다 저기!

신하들의 환영 속에 대망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엔딩 크레딧에 보면 한국어 번역과, 테스트 스텝의 이름이 올라간다.

아마 한글판이 나오려나보다...  췟.ㅡㅜ


착용한 아이템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큰 차이는 없으므로 차후에 적기로 하겠다.

이제 게임의 스토리는 끝났고, 숨겨진 던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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