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드로만 구동이가능했던, 하지만 이미 PC에선 스팀으로 명성이 자자한 워너브라더스의 Bastion(베스티언).
좀 답답할 수도 있는 3인칭 관찰자 시점의 소설같은 이야기 진행방식이 일품이다.
일요일 저녁 무료해서 앱스토어 구경중 유료상위에 있길래 냉큼 플레이.
현재 앱스토어에서 4.99불로 판매중이며 4S이상만 구동가능하다.
분명 앱스토어 설명에 4S이상 구동가능하다고 적혀있는데 잘못받아놓구서 환불해달라는 징징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예전 파판3나, 스펙트럴소울이나, 루나실버스토리같은 명품 RPG리뷰란에 게임의 가치도 모르고 비판이 아닌 비난글이 참 많은데...
이런 좋은 게임엔 RPG와 영어가 안되면 받지 마셈. 이렇게 적어줬으면 좋겠다.
기본적으로 pc판과 상동하다. 화면이 좀 적고 컨트롤이 좀 힘들긴 하지만.
처음엔 컨트롤 방법이 손가락 터치로 이동하는 걸로 설정되어있는데, 옵션에서 가상패드로 설정해야 좀더 편하게 컨트롤 할 수있다.
음성도 pc판과 동일하다.
개인적으로 PC에서 플레이할 때도 사람을 뭔가 답답하게 만드는 목소리라 싫어했는데...
게임을 처음 구동하면 더 좋은 사운드환경을 위해 헤드폰을 권장한다.
헤드폰을 사용하면 세세한 배경음이 공간감을 느끼게한다.
그런데 이건 헤드폰 모델의 해상도에 따라 다른지도 모르겠다.
터치방식의 컨트롤이다보니 묘하게 구르기와 막기의 타이밍이 좀 이상하다.
아무리 터치방식에 맞게 최적화되었어도 키보드와 게임패드를 따라가기는 힘든 듯하다.
아무래도 엄지손가락에 거의 모든 부하가 걸리니깐...
그래도 이런 명품게임을 폰에서 할 수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레이븐마크공략을 시작했는데... 베스티언과 얼마전 한글화된 크로노트리거 터치판 그리고 아직도 플레이중인 스펙트럴 소울... 거기에 바하무트까지... 이것참...
한글화를 해보려고 했는데 PC판 스크립트를 넣어보니 ****,****이런식으로 표현이 되었다.
아마 폰트문제 인거 같은데 내가 아이폰 프로그램을 알겟나;;
그렇다고 xnb폰트를 알겠나;;
참 한글화 하고 싶은데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