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하고프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토종주 아라뱃길 지구가 망할듯이 비가 내리던 날. 그 비가 그치고나니 차라리 망해버려!라고 소리지르고 싶을만큼 더웠다... 더위에 헥헥 거리다가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었다. 백수스러움이니... 자유로운 영혼이니. 남자라면 생각하면 서는거야. 움직이는거야 뉘엇뉘엇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기 시작할 때 주행을 시작했다. 자전거도로에는 아직 고인 물이 많아서 영락없이 다람쥐. 에르곤그립을 사용 한 후엔 30Km정도는 정말 가뿐하게 무정차 주행. 안장통은 이제 별로 심하지 않아서 설렁설렁 즐겁게 바람맞으며 달리다 보니 어느덧 아라한강갑문. 자전거 탄지 두달. 지금껏 페달을 굴린다는게 이렇게 즐거운지 몰랐다. 행복하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지... 아쉬운게 있다면 바퀴가 700c였으면... 아쉬운게 있다면 구동계가 2300만 되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