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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ドラゴンクエスト8

드래곤퀘스트8 공략(13): 메디 할머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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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한기가 서려있는 동굴을 통과한다. 참 필드 아이템도 챙길려면챙기고. 동굴 초입에 있는 병사는 붉은 눈동자를 번뜩이는 검은개가 너무 무서웠다고 한다. 막대기를 물고 있다는걸 보니 레오팔트인듯..

파워벨트(パワベルト): 리블아치 북쪽 언덕

엘프의 물약(エルフの): 라이돈의 탑 서쪽 언덕

저렇게 입고 안 추우면 그게 더 이상한듯

토로데왕: 으으... 이게 왠 추위냐.... 하지만 그 지팡이를 처리하지 않으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으니까... 참자, 참자... , 유마! 멍하게 있지 말고, 앞장 서거라!

눈보라가 일행을 덮친다

토로데왕: 내가 어찌 이렇게 추운 고생을 해야 하는 거지. 아냐... 그 놈은 이미 죽었어. 그럼 그 레오 머라는 개새끼 때문이야. 개새끼 주제에. 꿍알꿍알.

얀가스: 거 되게 시끄럽구만유. 나도 추워서 성질 아주 더러워져 있으니까 잠자코 가슈!

토로데왕: 뭐가 어쩌고 어째? 너에게 피해 입히는 말도 한 게 아닌데 내 혼자서 말을 하거늘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이냐! 다른 사람한테 핀잔 들을 몸이 아니야! 정말 열받네. 난 먼저 가겠다!

 

메디 할머니집(メディばあさんの)

획득 아이템

작은메달(ちいさなメダル): 가구

특약초(やくそう): 항아리

특해독초(どくけし): 항아리

작은메달(ちいさなメダル): 마구간(다음날 아침)

꼬리로 문을 닫는 시크함을 가진 큰 개가 주인공을 멀뚱히 쳐다보다 사라진다. 계단을 이용해 윗층으로 올라가자. 올라가서 테이블에 모여있는 일행에게 먼저 말을 걸어본다.

얀가스: 형님 몸은 좀 어떠슈? 형님만 계속 눈을 안 뜨니까 걱정했잖아유. 여긴 저기에 있는 할머니 혼자서 사는 오두막이랩디다. 마침 산사태가 일어난 장소에서 가까워 눈보라가 그칠 때까지 신세를 좀 지기로 했습니다.

토로데왕: 너희들이 산사태로 묻히자 난 이 오두막을 찾아 도움을 청했지. 그런데 이곳이 할머니 혼자서 사는 집이라는 걸 알았을 때는 솔직히 말해 이젠 틀렸다고 생각했지. 그래도 하늘의 보살핌인가 저기에 자고 있는 개가 눈 속에서 사람을 찾는 명인... 아니 명견이었지. 덕분에 모두 구해내고 무사히 이곳까지 옮겨오게 된 게야. 모든 건 이 오두막을 발견하고 도움을 청한 나의 뛰어난 지혜 덕분이니 감사하도록.

제시카: 이 약탕에 들어있는 허브는 누크초라고 하는데 신체를 따뜻하게 하고 추위에 잘 견디게 하는 효과가 있데. 좀 맵지만 그런 데로 괜찮아. 유마도 할머니한테 달래보는게 어때?

쿠쿠르: 여기에 자고 있는 개. 바흐라고 하는데 이 녀석이 우리들을 눈 속에서 구해내 준 모양이다. 정말 대단한 개야. 어디에 계시는 자칭 왕보다는 믿음직하지 않냐?

토로데왕: [いいえ] 네 이놈, 쿠쿠르! 누구더러 자칭 왕 이랬느냐! 다 듣고 있었다! 대체 저 바흐를 불러온 게 누군 줄 아느냐.

토로데왕: [はい] 네 이놈, 유마! 넌 자신의 주군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게냐! 대체 저 바흐를 불러온 게 누군 줄 아느냐.

무엇을 선택하든 상관없다. 그 후 할머니에게 말을 걸자.


할머니: 오오... 깨어나셨구려. ... 안색도 좋고 몸도 이상이 없는 모양이군 그래. 내 집에 잘 오셨소. 난 메디라고 하는 이 오두막에서 사는 약초 할망구지요. 이제 곧 당신한테 줄 약탕이 다 되어 가니까 잠시 기다려주시구려. 마시면 몸이 따뜻해질 테니까. 자 당신은 난로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 계시게. 지금 약탕을 가져갈 테니. , 어서 자시게. 이 누크 초의 약탕만 마셔두면 설국의 추위도 거뜬할 테니.

토로데왕: 눈사태에서 목숨도 구원받고 하룻밤까지 신세를 지다니 뭐라 감사의 말을 드려야 할지.

얀가스: 그런 그렇고 할머니는 이런 요상한 영감이 도와달라고 하는데 용케도 믿어주셨군요.

토로데왕: 이 산적 나부랭이가!! 네 놈한테 만큼은 요상하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메디: 분명 이상한 모습을 한 사람이었다고는 생각을 했지요...... 하지만 이 나이를 먹고 나면 사람의 용모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법이지요. 더구나 이렇게 사람이 없는 설산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다 돕는 법이랍니다.

제시카: 그러고 보니 어째서 할머니는 산속에서 혼자 사시죠?

메디: 이 집 뒤에는 오래된 유적이 있지요. 선조 대대로 우리 집안은 그것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그 역할도 이제 절 마지막으로 끝나게 되겠지요. 뒤를 이을 사람이 이제는 없거든요.

제시카: 그러시군요. 하지만 주어진 사명이라고는 하지만 혼자서 사시는 건 힘들죠?

메디: 아뇨. 맘이 아주 편하답니다. 어렸을 때부터 지내온 땅이라 고생 같은 건 느낀 적이 없습니다. 거기다 간혹 이렇게 설산에서 길을 잃은 사람이 찾아와주면 외로울 것도 없지요.

쿠쿠르: 그런데 메디 할머니. 실은 그 일로 한가지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우리들은 크고 검은 개가 이 쪽으로 도망쳤다는 소문을 듣고 뒤쫓고 있습니다. 혹시 그런 녀석이 이 근방을 지나갔는지도 모르는데 혹시 아시는 게 있는지?

메디: ...글쎄요... 큰 개라고 하면 우리 집에 있는 바흐 밖에 떠오르지가 않는데.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구려. 하지만 찾는 게 있다면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는 게 좋겠죠. 이 산을 내려가 북쪽으로 가면 오크니스라는 마을이 있지요. 개 찾는 건 거기 가서 하는 게 좋겠지요?

토로데왕: , 과연. 좋아, 유마! 다음엔 그 마을로 가도록 하자.

메디: 호호호. 성급하시긴. 어찌되었든 이 눈보라가 그쳐야 가죠. 그럼 밤도 늦었으니 이제 그만 자 볼까요? 내일 아침에는 눈보라도 멈출 테니 오크니스엔 내일 아침에 가는 게 좋을 겝니다.

토로데왕: . 메디 할머니의 말이 옳다. 좋아! 오늘은 이만 쉬도록 하자.

토로데왕은 끔찍히 아끼는 딸을 타고 다닌다...

다음 날.

메디: 오크니스는 산을 내려가 북쪽으로 가면 있지요. 길 조심하시고.

토로데왕: 아 맞아. 그렇지. 공주, 공주는 무사하냐? 어제 저녁엔 춥지 않더냐!?

메디: 그리고 여러분. 미안하지만 한 가지 부탁을 해도 될는지. 오크니스에서 그라드이라는 남자를 만나거든 이걸 전해줬으면 좋겠는데.

 

메디: 그라드는 아마도 약사를 하고 있을 터이니 아무쪼록 잘 부탁합니다.

토로데왕: , 그럼 이제 그만 오크니스로 출발하자.

할머니집을 떠나기전 마구간에 들려 작은 메달을 획득하도록 한다. 뒤에 동굴로 들어가려고 하면 견학도 안되는 곳이라며 순식간에 나타나는 할머니. 얀가스는 그 특유의 놀람을 표현한다. 누크초를 키우는 곳이라고 하는데, 저렇게 많으면 좀 주지...

오크니스로 가는길에 필드 아이템을 획득하자.

성은의 레이피어(서쪽聖銀のレイピア): 메디 할머니네 서쪽

질풍의 반지(はやてのリング): 메디 할머니네 남서쪽

 

오크니스(クニス)

획득아이템


도구점

보호의 루비(まもりのルビ): 카운터 항아리

키메라의 날개(キメラのつばさ): 카운터 안 항아리

작은메달(ちいさなメダル): 항아리

주점

아모르의 물(アモルの): 술통

촌장의 집

보호의 씨앗(まもりのたね): 부엌 술통

작은메달(ちいさなメダル): 1층 항아리

차가운 치즈(こおりのチ): 2층 가구

지하. 그라드의 집

마법의 성수(まほうのせいすい): 항아리

박쥐의날개(こうもりの): 항아리

무기 및 도구점 지하

작은메달(ちいさなメダル): 지하 술통

칼날 부메랑(やいばのブメラン): 보물상자

지하. 안경 쓴 남자가 앉아 있는 방

작은메달(ちいさなメダル): 가구

지하. 로브같은걸 뒤집어 쓰고 있는 남자가 있는 집

폭탄암의 조각(ばくだんのカケラ): 술통

토로데왕: 드디어 오크니스에 도착을 했구나. 그건 그렇고 누크초의 효능은 대단하군. 눈속을 걸어도 조금도 춥지가 않으니 말이야. 이 정도라면 밖에 있어도 지장이 없겠어. 난 평소대로 마을 밖에 기다리고 있으마.


마을의 구조가 처음엔 조금 당황스럽다. 2층 구조인데다가 성벽 같이 안 마당을 둘러쌓고 있는 형국이라마을 내부로 들어가려면 주점에 있는 문을 이용해 들어갈 수 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은 지금은 이용할 수 없다.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검은 개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없다. 다만 요즘 늑대때가 목격된다고. 레오팔트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메디 할머니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그라드를 찾아야한다. 촌장의 집에서 촌장에게 말을 걸어보면 자신이 그라드에게 방을 빌려줬다고 한다. 지하실에 있다고.

하지만 그라드의 방에 가봐도 그라드는 없고그라드를 찾기 위해 사방팔방 돌아다니다 보면 도구점 주인에게서 약초원으로 간게 아닐까?라는 말을 듣는다. 드퀘에선 뭐 한번에 되는 NPC가 없어

약초원은 오크니스 북서쪽에 있다. 약초원으로 가자. 약초원 입구 동쪽 언덕에 작은 메달이 있다.

 

약초원 동굴(薬草園くつ)

획득 아이템

3000골드, 작은메달(ちいさなメダル)*3, 정신차리는 풀(きつけ), 100골드, 2100골드, 악마의 꼬리(あくまのしっぽ), 엘프의 물약(エルフの), 치유초(いやし), 생명의 열매(のきのみ), 얼음의 단검(こおりのやいば) 

이런식의 진행이다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곳 아래를 지나가면 고드름이 캐릭터뒤로 떨어진다. 지하3층과 4층에 이런식으로 길을 만들어 진행하는 곳이 있다. 딱 보면 뻔한 위치 이므로 찾기 쉽다.

특별히 어렵거나 맵이 어지럽거나 하지는 않지만 눈이 쌓인곳은 미끄러져서 아래로 떨어져 짜증을 유발시키기도 하고, 블리저드(ブリザ)라는 퍼런 불덩이(?)는 즉사를 시키는 기술을 사용해 재수 없으면 전멸당하는 경우도 생긴다그 외에는 어려울게 없는 던전.


끝까지 내려가면 고드름 뒤에 조난당한 사람을 발견한다.

???: 거기...누가 있나...? (はい) 누구든 상관없네... 나를 좀 구해줘. 몸이 얼어붙어 움직이질 않아. 제발...

토포를 이용해 고드름을 떨어트려 그라드에게 가는 길을 만든다.


그라드: 난 오크니스의 약사 그라드. 이 동굴에 약초를 채취하러 왔다가 갑자기 늑대에게 습격을 당해서... 안쪽으로 도망치다가 떨어진 고드름에 갇혀 나갈 수가 없게 되었네. 으으으... 추워. , 우선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하는데... 그 주머니는 설마...? 너희들! 혹시 그 주머니는 메디라는 사람한테서 받은 거야?

(はい) ...과연... 약사 메디가 나에게 주라고 너희들에게 부탁을 한 모양이군. ...자네들. 그 주머니를 열어주겠나?

도구창을 열어 메디의 주머니(メディのふくろ)를 사용한다.

그라드: 역시 누크초였어. 마침 다행이야. 원래는 약탕으로 마시는 거지만 생으로 먹어도...

잘 세우는 제시카...??!!!!!

그라드: 으어어어아!! ... 역시 누크초는 생으로 먹는 게 아니야. 하긴 가루로 안 먹은 게 다행이지. 그게 눈이나 코에라도 들어가는 날에는... 이제 몸이 따뜻해졌다. 고맙네. 자네들 덕분이야. 그리고... 그 분 덕택도 되지. 설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질 못했다. 어쨌거나 자네들. 오크니스에 갈 생각이라면 나도 함께 데려가 주지 않겠나?

(はい) 고맙다. 그럼 동행하기로 하지. 몸은 이제 움직일 수 있게 됐지만 돌아가는 길에 또다시 늑대에게 습격을 당하면 위험하니까.

현자의 핏줄이라는거 피곤하것어...

던전 밖으로 나가면 늑대들이 다시 습격해온다.

그라드: 이 이 녀석들, 내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나!? 그건 그렇고 이렇게나 많다니... 자네들! 늑대라고 깔보지 마. 이 녀석들 보통 늑대들이 아니야!

8마리긴 하지만 전부 한 그룹이라 전체 마법을 뽱뽱 싸주면 설원의 늑대고기가 된다.

그라드: 우아아아아!! , 살려줘!! 젠장! 이 놈들은 어째서 나만 노리는 거야!?

랍슨: 기다려! 그 자가 아니다. 현자의 피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아니다. 진짜는 다른 곳에 있을 것이다. 진짜 현자를 찾아내라.

그라드: 지금 그 목소리는 대체...? 그리고 진짜 현자라니...? 아니 설마. 그럴 리가...

 

오크니스(クニス)

그라드: 무사히 도착했구나. 고맙다. 정말 신세 졌다. ...그런데, 성가시겠지만 자네들에게 잠깐 할 말이 있어. 여기에서는 뭐하니까 일단 내 방까지 가지. 이야기는 그 때 하자.

그라드의 방으로 간다.

그라드: 우선 나와 약사 메디와의 관계에 대해 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군. 숨기고 있었던 건 아닌데 사실 그 사람은 내 어머니다. 그 산 오두막 뒤에 있는 유적. 사실 그건 내 어머니 뒤를 이어 내가 그걸 지켰어야 했지. 어째서 이 마을에서 살고 있냐고? ...난 집을... 어머니를 버린 인간이야. 난 어머니한테서 배운 약초의 지식으로 사람들을 돕고 싶었지. 하지만 그 산속에 있어서는 제대로 될 리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집을 나와 이곳 오크니스에 약사를 하면서 사람들을 돕는 길을 택했지. 비록 꿈은 이루었지만 마음은 편치가 못했어. 어머니 혼자 계신게 마음에 계속 걸렸던 거지. 그리고 오늘 너희들이 어머니한테서 받은 주머니를 가지고 내 앞에 나타났어. 정말 기뻤다. 어머니가 나의 삶을 인정해 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였지...

토로데왕: 언제나 아이를 지켜보고 그 아이가 곤란할 때는 도우려고 하지. 부모라는 것은 그런 걸세그래서 그 이야기를 하기 위해 우리들을 여기까지 부른건가? 뭔가 부탁이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그라드: . 미안하다. 실은 어머니에 대해서 걱정이 되는 게 있어서 말이야. 너희들도 아까 들었겠지? 늑대에게 습격을 당했을 때 들렸던 그 기분 나쁜 목소리. 그 목소리는 날 가리키며 현자의 피는 느껴지지만 아니라고 했어. 진정한 현자를 찾고 있다며... 실은 우리 집 가계가 과거에 암흑신을 봉인한 현자 중 한 명의 피를 잇고 있지. 그리고 같은 피를 잇고 있는 건 나 이외에 어머니 밖에 없어. 그렇다면 진정한 현자라는 건...? 그렇게 생각을 하니 어머니가 걱정이 되어 참을 수가 없더군. 그래서 한번 집에 가보려고 하네만. 그래 어떤가? 자네들도 나와 같이 가주지 않겠나? 솔직히 나 혼자 가려니 무섭거든.

(はい) 그래, 가주는건가? 그럼 서두르세. 빨리 출발하자고.

병사: 그라드 씨, 미안하지만 환자 한 명 좀 봐주지 않겠나? 이런 옷을 입고 술 취해 엎어져서 자니 당연히 감기에 걸리지.

그라드: 아니, 미안하지만 나는 지금 급한 일이...

남자: 엣취!!! 엣취!! 머리가 빙글 빙글... 나 죽을 것 같아!!

그라드: 알겠다. 진찰을 해보지. 마침 좋은 약이 들어왔거든. 미안하네만 이렇게 되어버렸네. 난 여길 뜰 수 없을 것 같아. 반드시 쫓아갈 테니 자네들은 먼저 어머니가 계신 곳으로 가주겠나? 아무 일이 없으면 그것보다 좋은 일이 없겠는데... 아무튼 부탁하네

 

메디 할머니집(メディばあさんの)

할머니의 안위를 확인하러 집에 들어가면 늑대들이 테이블을 점거하고 있다 가볍게 해치우고 뒤편 동굴로 향한다.

고개 꺽어 다본다고 보이는거 아니다

메디: , 어서 이쪽으로. 이 결계 안에 있으면 문제없네. 저런 사악한 것들은 이 안엔 들어올 수가 없으니까

누군가 했더니 요전의 눈사태를 당한 사람들 아닌가. 자네들도 어지간히 운이 나쁜 사람들이군. 하필 이럴 때에 오다니... 그렇게 실망하지는 말고. 생각을 해보면 이 유적 안에 들어온 게 불행 중 행운이니까. 여느 때처럼 지하실에서 약초를 만지고 있은 데 갑자기 위에서 바흐가 짖길래 말이지. 무슨 일인가 싶어 밖에 나가봤더니 오두막 주변을 수많은 늑대들이 둘러싸고 있어서 서둘러 도망을 쳤지. 한눈에 보기에도 저건 그저 굶주린 늑대는 아니야. 무언가 좀 더 사악한 것에게 조종을 당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야


주위에 비문이 서있다. 레티스와 7현자에 의해 랍슨이 봉인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악의 힘이 도래한다고 한다. 그 악의 힘이 도래했을 때 레티스에게 도움을 구하라고 하는데 그러려면 우선 올바르게 그려진 해도를 손에 넣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빛의 길이 인도해준다고. 다시 메디에게 말을 걸면

메디: 그러고 보니 부탁한 주머니를 그라드 녀석에게 주셨는가?

(はい) 뭐라고!? 그라드가 내가 걱정이 되어 이곳에 오려 한다고...? 나만 우리 집안의 사명을 걱정하는 줄 알았더니.. 그래 그 녀석도...

바흐에게 말을 걸면 밖의 땅이 흔들리며 소란스러워진걸 알 수 있다.

메디: 이 소리는...? 게다가 이 소름 끼치는 사악한 기운... 이건 보통이 아니야..

그냥 마을에 쳐박혀있지...

동굴 밖으로 나가면 레오팔트 아니, 랍슨에게 잡힌 그라드가 있다.

그라드: 으으.. ... 미안하다. 너희들을 쫓아가다가 갑자기 이 검은 개가 덮쳐와서.

랍슨: 또 네놈들이냐... 정말 끈질긴 놈들이군. 하지만 지금은 네놈들을 상대할 겨를이 없다. 현자의 피를 계승한 자여. 포기하고 그만 나오거라. 그렇지 않으면 너의 피를 잇는 자... 이 남자의 목숨은 없다고 생각해라.

그라드: ... 어머니. 나오면 안 돼요! 이 녀석은 어머니의 목숨을 노리고... 으헉!! .. 오면 안 돼.....

메디: .... 이거 놀랍군. 날 부르길래 밖에 나와 보니 상대가 개라니 말이야! 그럼 보통 개는 아니겠군. 냄새가 난다, 냄새가.. 그 사악한 냄새가 너의 정체를 알려주고 있군.

랍슨: 거기까지 알고 있다면 내가 원하는 것도 알고 있겠지. 순순히 목숨을 나에게 바쳐라.

메디: ... 우선 인질을 풀어라. 그 다음에 이야기 하자.

랍슨: .....네겐 무엇 하나 요구할 자유가 없다. 닥치고 이쪽으로 와라.

메디: ....이거 참. 짐승이라 그런지 어지간히 말이 안 통하는군. 좋다. 내 그쪽으로 가지.

최후의 열쇠(さいごのカギ)를 주인공일행에게 넘기는 메디...

메디: 유마.. 뒷일을 부탁하네.

랍슨: 잘 왔다, 현자의 후손이여. 지금 네 목숨을 가져가마. 하지만 두려워할 건 없다. 이제 곧 네 자식도 너의 뒤를 따라갈 테니까.

메디: 과연 그렇게 나오는군. 하지만 할망구가 상대라고 네 생각처럼 순순히 될 거라고는 생각지는 마.

랍슨: 으아아아아! , 네 이놈 대체 뭘!!

메디: 어떠냐? 누크초의 가루 맛이. , 바흐 가거라!

랍슨: 그오오오오!! 이놈! 이놈! 이놈이!!

 

랍슨: 늙은 할망구가 쓸데없는 짓을! 이래선 눈도 코도 쓸 수가 없잖은가... 하지만 남은 봉인은 이제 하나. 이제 한 명... 마지막 현자만 잡으면 나의 혼은 이 혐오스러운 지팡이에서 해방될 수 있다!

진짜 개새네...

제시카: 거기서! 겨우 쫓아왔는데 놓칠 수 없어!

그라드: 어머니...... 어째 이런 일이.. 내가 그 검은 개에게 잡히지만 않았어도. 이제 겨우 잘못했다는 말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젠장!!

 

그라드: 그 검은 개는 동쪽 방향으로 갔다고 했지? 동쪽이라... 거긴 법황이 사는 섬이 있을 터... 자네들! 혹시 자네들은 저 검은 개를 쫓아 여행을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부탁하네! 두 번 다시 어머니와 같은 희생자가 생기지 않게 그 검은 개를 찾아 반드시 죽여주게!

토로데왕: 당신한테 그런 말 안 들어도 그렇게 할 참이야. 하지만 간신히 쫓아왔는데 날아서 도망을 치다니... 이제 어쩔 도리가 없지 않은가!

그라드: ......그래, 레티스다! 상대가 하늘을 난다면 이쪽도 하늘을 날면 되지. 신조 레티스의 힘을 빌리면 되는 거야! 실은 이 유적에는 레티스에 관해 적인 비석이 있다. 거기엔 신조 레티스가 사악한 무리들과 싸운다고 적혀있었을 거야. 레티스라면 분명히 그 검은 개와 싸울 때도 틀림없이 힘을 빌려줄 거야.

 

그라드와 동굴안의 비문을 합쳐보았을 때 레티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는 일단 랍슨이 향한 동쪽의 법황님이 계신곳으로 가서 해도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한다.

숙박을 하면 유마의 꿈에 또 미티아가 등장한다.

미티아: ...훌쩍, 훌쩍. , 몰라요, 유마. 꿈 속이라지만 울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 부끄러워요. 돌아가신 메디 할머니를 생각하니 갑자기 슬퍼져서... 하지만 실망만 하고 있어서는 안 돼요. 즐거운 일을 생각해야죠. . 맞아, 전 태어나서 눈을 처음 봤어요. 하얀 눈은 정말 예뻐요. 말일 때는 몸이 하야니까 눈에서 숨바꼭질 하면 미티아가 일등이겠네요. 그리고 유마. 때때로 미티아를 그 샘에 데리고 가 주세요....

 

저번에 데리고 갔는데 또 데리고 가달라니… 하지만 어려운 부탁도 아니니 또 들어주자. 차고스 할아버지와 사랑에 빠졌던 미티아의 할머니 이야기가 언급된다.

미티아: ! 미안해요. ...메디 할머니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지만 미티아한테도 할머니가 계셨어요. 할머니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지 못한 체 돌아가시고 말았죠. ..............사람의 운명이라는 건 참 신기하군요. 전 정말 결혼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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