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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빌리부트캠프 Basic Tra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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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그 운동 프로그램.
하지만 난  친구가 추천을 해줘서 겨우 알았던 그 프로그램.


좌측이 작년 7월(2010.7) 우측이 올해 11월.
빌리는 3월달에 뺏던 살이 무절제한 생활로 요요가 찾아와 올해 7월에 시작해서 한 3개월 정도 하게 되었다 (물론 10월달은 통째로 놀았지만...)

근육량이 상당히 증가해서 체중의 변화는 7키로 정도 밖에 안되지만 벗고 있으면 스스로에게 감동한다.ㅋㅋㅋ +.+

남들이 지옥의 다이어트다 어쩌다 하지만 일반 성인 남성이라면 익숙해지면 좀 힘들지만 그럭저럭 따라할 수 있다.
유산소와 무산소가 결합된 형태이기 때문에 감량과 더불어 몸도 탄력이 생기고, 쉴새 없이 움직여 땀도 제법 많이 나는 편이다.

더불어.
빌리를 꾸준히 하면 어떤동작이든 허벅지와 허리 하단부가 발달하게 되는데 관계시 여자친구의 반응이 확실히 다르다.

빌리 부트캠프의 시즌1 혹은 고전이라 불리는 이 시리즈는 총 4가지로 Basic, Ultimate, AB, Cardio 네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늘 포스팅 할 녀석은 기본과정인 Basic Training이다.

베이직이라고 우습게 도전하다간 큰코다친다.
난 처음에 밴드없이 시작했는데도 힘들었으니깐.

다음은 한달 시간표이다.(하지만 난 다른 시즌과 섞어서 휴식없이 하고 있다. 술을 많이 먹으니깐.ㅡㅜ)

1주: Basic - 휴식 - Basic - 휴식 - Basic - 휴식 - Cardio
2주: 휴식 - Cardio - Basic - 휴식 - Cardio - Basic - 휴식
3주: AB - 휴식 - Cardio - AB - 휴식 - Cardio - AB
4주: 휴식- Ultimate - AB - 휴식 - Ultimate - AB - Ultimate

이사람이 빌리.
은근슬쩍 운동중에 설명한답시고, 사이드까는데 되게 얄밉다.

one more set이라고 외칠 때는 나도모르게 "이 ㅆㅂ 새끼야!!!" 라는 방언이 터져나온다.

저 금발 누나가 빌리의 딸인 셸리 뱅크스.
정말 대단한 누나다. 이 누나뿐만 아니라 여기나오는 누나들 진짜 대단한 누나들이다.

이 운동자세는 팔을 원을 만들면서 돌리는건데 삼두에 힘을 줘서 손바닥으로 땅을 누른다는 느낌으로 돌리면 된다.

항상 강조하는 스퀴즈!!! 스퀴즈!!!
짜내라는거다.
그냥 따라하지말고 자극지점을 최대한 쥐어짜면서 하는데 맨손 스쿼트라고 우습게 보면 큰일난다.
땀난다.

니킥 비스므래하게 빠르게 (빌리의 표현으로는 Cardio!!! 혹은 little fast!!) 다리를 올린다.
올릴때 다리의 힘뿐만아니라 복근을 이용해서 세퍼레이트 하라고 계속 지겨울 정도로 강조한다.

팔꿈치를 올리고 주먹을 돌리는 자세.
이두 바깥쪽이랑 어깨가 자극되던데 이게 밴드운동 후반부에 있는거라 제법 힘들다.

그럴 때 이 빌리느님은 얄밉게 한마디씩 하며 또 딴청을 하는데
욕이 저절로 시전된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는 푸쉬업.
빌리밴드를 허리에 감고 하는데 빌리는 파워푸쉬업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이거 그냥 푸쉬업보다 많이 힘들다.
역시 이 때도 주절주절 거리는데 4세트이상 넘어가서도 계속 입을 놀려서 욕이 절로 나온다.

빌리 딸인 저 금발 누나는 남자처럼 푸쉬업을 정확한 자세로 해낸다.
나도 아직까지 이 푸쉬업은 마지막 세트에서 2개정도는 빼먹는데 말이다.

발차기는 재미있으니까요. ㅎㅎ
첨엔 발차기도 엉망이고 박자 맞추기도 힘들었는데 하다보면 리듬감이 있어 되게 재미있다.

누웠다가 저자세로 돌아오는 운동.
첨에는 죽어도 안되다가 요즘엔 제내들 속도에 맞춘다.

참 빌리 부트캠프의 속도는 상당히 스피디하다. 그래서 안지루하고, 욕나온닼ㅋㅋ

쿨다운 운동을 맞추고 뭐 너의 의지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부터 시작해서 또 블라블라블라.

사람들이 환호성을 외치는데 처음했을 땐 나도 같이 소리를 질렀다.

빌리 이거 물건이다.
믿고 한번 해보라니까.
숀티의 인세니티(Shaun T Insanity)가 운동량도 많고 더 힘들긴한데...(효과도 더 확실한거 같으나 오래 안해봄)
아파트에서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운동동작이 많아서 지속적으로 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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