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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크레신 h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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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구입한 크레신사의 hp-500!

바로 요놈..
이마트에서 31200원에 업어온 녀석.
크레신이란 브랜드가 나에게는 제법 긍정적인 곳이기에 입문자용으로 골랐다.

사실 쓰고있던 a8이 하늘나라로 가시면서 구입하게된거긴하지만
a8, cm7ti, e888, scl5, cx500등 좋다는 이어폰은 다 써봤는데 그것들과 어깨를 견주었던게 7만원대의 e700...(지금은 번들로 준다더라...ㄷㄷ)
상당히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처음 번들을 벗어났던 이어폰이라 그 둥둥거리는 베이스와 찰랑거리는 타격음을 잊지 못한다.

내 마지막 이어폰이 된 a8..
사정이 있어서 팔아버린 scl5와 cm7ti.... 보고싶구나..ㅡㅜ
메탈, 펑크, 힙합 그리고 가요.... 를 듣기에 a8은 나랑 궁합이 맞지 않았지만 고딩때 부터 가지고 싶어서 재작년인가에.. 휴가나와서 롯데백화점에서 질렀었다.. 음......

박스가 은근슬쩍 크다. 저렇게 접힌 모양으로 케이스에 들어가있고.
기본구성품으로는 헤드폰, 파우치, 그리고 도금 잭(?)...아마 엠프에 꼽는?정도의 것이 들어있다.
상당히 조촐한 구성

요걸 빼야지 mp3든지 cdp에 잭을 물릴수 있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만족이다. 깔끔하고, 휴대하기 용이하기에.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경험하지 못했으니까 패스..

문제는 제일 중요한 음질인데.
처음 잭을 물리고 재생한 곡은 현아의 change(헤-)....... 드럼소리보다 좋은게 골반이라규...
참. 본인은 에이징(번인)의 효과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이므로 실시하지 않았다.

무튼간에 처음 들었을때는 상당히 고역이었다.
심하게 강조되는 베이스(eq를 조정해도 마찬가지)..
stratovarius의 black diamond 고음부분에서 올라가지 못하고 답답하게 갇히는듯한 느낌.
먼가 뭉게지는 듯한 해상력... 공간감이 좀 없다고 해야되나.

그렇게 2시간 정도 들으니 익숙해진건지... 진동판이 좀 풀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럭저럭 들어줄만 해졌다.
한 3일간은 이동시에 틀어줄 계획이다.

그리고...

가장 걱정됬던게 난 아웃도어용으로 구입한거기 때문에... 착용모습이 상당히 중요했다.
머리가 상당히 크고 얼굴역시 무지 큰 나로서는 요다가 될 확률이 234240%였으니깐.

그래서 준비했다 착용샷.
총평을 하자면 저가모델중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디자인과 음질(아직 조금 더 들어봐야겠지만)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구입해도 그렇게 아깝지는 않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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