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크로겐 사용법

다읽기 귀찮으면

-사용후기. 1통을 거의 2달가까이 발랐는데... 효과가 읎다...

드디어 득템한 'MICROGEN' 시중에 유통중인 육모제중에 그나마 제일 괜춘다고 한다.
예전엔 동성제약에서 6g짜리를 팔았다는데 지금은 구할길이없어서 사버렸다.
몇년전에 국회어딘가에서 금지시켰단다. 이런거 금지시킬 시간있으면 서민경제나 바로잡으시지 흥.
(사실 아는 의사형님들한테 애기하면 약하나 못구해주겠냐만은)

무려 용량이 30g이다. 일본 현지에서 들어온 녀석의 당당하게 박스가 구겨진 모습?

일본 도쿄에 회사를 두고있는 케..이...호..도(?) 제약쯤 되는 회사에서 만든건가 보다.

아... 울렁증.
지금이야. RPG들이 바이오웨어나 베다드소프트 등등에서 나오는 서양식 알피지라서 한글이 아니어도 게임진행과 스토리파악이 가능한데 예전에는 전부다 일어였거다... 하다못해 srpg도....

그래서 그때마다 일본어 공부한답시고 열폭하다 게임익숙해지면 대충 스토리만 공략집읽고 알고서는 진행하게 되서(사실 일본식 알피지가 그리 대사량이 많은것도 아니고 분기가 있는것도 아니라...)늘 흐지 부지 되어버렸다. 역시나 지금도 일본어는 그냥 그림일뿐...

군대후임중에 일본에서 살다온 녀석들도 있었는데 괜시리 그립군..

일본어를 나처럼 읽지 못하는 정보를 찾아 떠돌아다니는 인터넷상의 하이에나를 위하여 밑에 글을 준비했다.

일단 사용법은 1일 1~2회 털이 자라고자 하는 부위에 얇게 펴 발라주면 된다.
즉 자기전에 바르고 아침에 세수하고 바르고. 참 쉽죠잉.
개인적으로 스킨을 바르는데 스킨을 바르고 약을 발라야되는지. 약을 바르고 스킨을 발라야되는지
한참을 고민했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약을 바르고 스킨을 바르라고 한다.
그리고 바르는 곳은 머리를 제외한 모근이 있는 곳.
즉 없는 털을 나게 하는게 아니고 털의 성장을 도와주는거기 때문에 모근이 있어야된다.
콧수염 턱수염 눈썹 구렛나루 겨드랑이털 음모.

여자친구가 무모증이면 관계중에 생크림대신 발라주고
여자친구에게 뭔가 복수를 하고 싶다하면 겨드랑이에 발라주도록.
하지만 우리는 무적의 백수사단 솔로부대.

문제는 이것도 의약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존재한다는 거다.
이 약의 성분은 테스토스테론이라 불리는 남성호르몬인데 이게 호르몬 유도체다 보니깐 피부에 여드름을 생기게 할 수있다.
또 더 큰 부작용은 탈모가 될 수 있다는 거다.
헬스할때 더 빠르고 강한 근육성장을 위해 호르몬 유도체나 남성호르몬을 복용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랑 같은거다. 이것도 그것도 테스토스테론이니깐.

암튼 간에 난
크레아틴제인 노익스를 먹을 때와 마찬가지로 모험을 선택했단 이야기.
자 모두 폭풍간지 수염을 만들어보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