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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드뚝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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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그 세글자를 보러가는 라이딩 몇일 전 부터 임진각에 가고 싶었다. 임진각이란 글씨 밑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고 철책선을 따라 달리는 평화누리길이 궁금했고 얼마전 개통되었다는 행주대교자전거 길을 가보고 싶었다. 오늘도 출발점은 역시나 청계천과 중랑천이 합쳐지는 살곶이다리. 살곶이 다리라는 이름 답게 궁도장이 조성되어있다. 이곳에서 아리수를 빠방히 채우고 출발한다. 밤새내린 비로 중랑천은 흙탕물이 되어있었고 수량도 제법 많아져 있었다. 임진각이 가고 싶어서 GPS로그와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최 뭔말인지 몰라 무작정 나오고 봤다. 행주대교에서 50km라고 했으니 집에서 넉넉잡고 4시간이면 충분 할 거 같아 해지기 전에 도착하기로 계획을 잡고 3시쯤에 나오려 했으나 게으름을 부리다 4시가 다되어 나온다. 역풍이 ..
중랑천 발원지 찾아가기 경기도 양주시 불국산에서 발원하여 시의 장암동을 거쳐 서울특별시 성동구의 성수교 부근에서 한강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경기도에 소속된 중랑천은 지방하천으로 분류되지만, 서울특별시에 접어들면 국가하천으로 등급이 바뀐다. 국가하천으로 분류된 서울특별시 구간의 지류로 청계천 · 우이천 · 도봉천 · 면목천 · 방학천 등 13개가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중량포(中梁浦)는 일명 속계(涑溪)라고도 하는데, 도성 동쪽 13리 지점에 있으며, 양주(楊州) 독두천(獨豆川)의 하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방여전도』에서는 시에 속하는 중랑천을 두험천(豆驗川)으로, 태릉 부근을 속계, 그 하류를 중량포라 표시하였으며, 『대동지지』에서는 "일명 속계라고도 하는 송계천(松溪川)이 양주 남쪽 40리 부근에서 두험천(..
지요 미니펌프 GIYO GM-71 사용법 미니펌프계의 황태자 지요펌프. 게이지를 갖추고 있음에도 만원 언저리대의 가격을 자랑한다. 더구나 미니펌프답지 않게 공기주입도 쉬운편이고 이 어찌 좋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좋다고 좋다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내놔 듀라에이스 계속되는 펑크에 짜증이 난것도 있지만 30살이 되기전 국토종주를 마음 먹었기에 언젠간 필요할듯 싶어 할인쿠폰과 아는 누님이 잔차용품을 구매할 때 승차해 배송료 부담도 덜어 밥한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 는 몇일 굶어야겟지... 아 불쌍한 백수여. 지요 gm71펌프는 프레스타와 슈레더 방식을 지원한다. 던롭은 별도의 아답터가 필요하며 공이나, 튜브 아답터는 슈레더 방식에 체결하면된다. 처음 구입할 때는 슈레더 방식으로 되어있다. 뚜르드뚝섬은 프레스타를 이용하므로 변신. ..
자전거 펑크패치 - Thumbs up 리페어 킷 얼마전 양평라이딩중 펑크로 인한 멘붕을 겪고나서 펑크패치와 미니펌프에 대한 필요성이 생겼다. 펑크때우는데 5천원인데 패치는 훨씬 저렴하니깐. 호비바이크에서 구입한 Thumps up bicycle repair kit 자전거 용품중엔 대만제가 상당히 많은 것 같다. 토픽이나 지요라던가. 대만에서 3대 바이크쇼라 일컬어지는 행사까지 하는걸 보면 자전거 강국인가 보다. 원래는 패치가 30개나 들어가있는 번개표 패치를 사람들이 추천하던데 난... 타이어레버가 없으니까! 그리고 공구통도 없으니까 이런 케이스에 들어있는걸 골랐다. 구성품은 대부분의 펑크패치와 같다. 사포, 패치, 본드, 타이어 레버. 패치가 울퉁불퉁 이리저리 제단이 깔끔하지 않다. 타국에 계신 대만 어머니들의 손길이 느껴진다. 모형커뮤니티에서는 우리..
거지가 자전거 타는법 자전거를 중고구입할 때 뭐 아는게 있어야지. 이쁘면 최고인줄 알았다. 100만원이하 단계에서는 이말도 크게 틀린말은 아니지만, 제원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지금의 뚜르드 뚝섬을 골랐는지도. 알았으면 26인치 7단을 샀겠어?ㅋ 중고구입당시 후미등이라고 준 녀석이 있는데. 사실 그건 전조등이었다. 자전거 문화가 잘 발달된 유럽국가들의 경우 등화의 설치는 법제화 되어있다. 의외로 헬멧은 법으로 규제가 되지 않고 있는데, 운전자와 보행자의 마인드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뭐 어쨌든 앞뒤 등화 구분에 대한 지식이 없던 나로서는 후미등이라니까 점마가 후미등인지 알았었지. 그래서 자이언트에서 나온 실리콘 전조등을 구매했다. 자전거를 타면서 알아보니 한 3일째에 후미등화는 붉은색이어야된다는걸 알았다. 여기서..
빗물젖은 초코파이 비가 와요. 아주 쏟아 부어요. 출입문 앞에 새워둔 뚜르드뚝섬을 실내로 가지고 오는데만 해도 몸이 흠뻑 젖어요. 오빠 나 젖었어요. 현재시간 9시. 일요일이라 지하철이 일찍 끊기니까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을지음 빗줄기가 약해지기 시작했어요 부슬부슬 내리니까 그냥 가보자. 는 개 후회.ㅋㅋ 달리니까 쳐들어오는 비가 아플정도. 게다가 홍제천에 들어오니 미친 폭우가 다시 쏟아져요. 성산대교 밑은 돗자리 술판이 한창이고 마포대교에서는 잔차대 사람의 사고인지 경찰이 와서 사건 청취하고 있지만. 전 그냥 달려요. 비가와서인지 도로가 한산해서 좀 페달을 돌려봐요. 25~27정도로. 간만에 토크를 걸었더니 허벅지의 기분좋은 뻑뻑함. 그렇게 조금 오버페이스를 했더니 배가 고파요. 마침 비도 다시 미친듯이 쏟아지고...
앞뒤 튜브 교체 얼마전 양평라이딩갔다가 앞 뒤 동시 펑크 크리로... 샵을 찾았다. 원래는 펑크난 다음날 지요펌프를 살려고 하고 있었는데 젠장. 그 돈으로 펑크나 때워야하다니... 뚝섬바이키에 갔는데 펑크패치로 될 상황이 아니었다. 스네이크바이트라... 그것도 앞뒤 둘다..ㅡㅡ; 눈물을 머금고 튜브교체. 자전거가 조금 무거워진 기분이다. 그리고 샵을 나와서 집에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뒷바퀴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또 다시 펑크.. 미케닉이 바람을 너무 많이 집어넣어서 터져서 새로 교환해줬다. 그리고 교환과정에서 또 펑크..ㅡㅡ; 타이어와 림을 다 봐도 별다른 이물질이 없었는데 왜이러나.. 결국 3번째 튜브를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펑크를 의식해서인지 약간 바람이 적은 상태로. 내 자전거 프레임이 하얀색인데 여기저기 기..
매미야 죽지마 아침에 족구를 하고 형님들과 점심으로 먹으러간 칡냉면. 맛집인듯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맛은 그냥 저냥 그랬다. 예전에 시장에서 먹은 3500원짜리 시장 냉면과 비교해도 별로인 7000원짜리였다. 용두동을 지나 청량리로 진입. 예전에 용두동에 자주가던 쭈꾸미집이 아직도 있음을 보고 상당히 반가웠다ㅋ 그 때 그 사람들은 뭐하고 사려나... 청량리 근처에서 다일의 청량리 교회를 볼 수 있었다. 밥퍼로 유명한 그곳. 제기동을 거쳐서 흥인지문으로 진입. 약령시장근처는 무지 복잡했으나 이제는 자전거로 제법 일반도로를 자유자재로 이용한다. 최우측 차선은 그냥 주차장. 그래도 아직까지는 차들이 좀 무섭다. 원칙적으로는 우측차선 주행이지만 우측차선이 우회전 차선일 경우 차선변경을 해야되는데 이 또한 차량과의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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