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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드뚝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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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라이딩 일기예보에서 때 이른 한파라고 쫑알되던 날.지태형이랑 남한산성을 가기로 하고 자전거에 올랐다. 예전 하이브리드처럼 뭔가 상쾌함이 없어서 요즘 너무 안타서 그런지 엉덩이가 비명을 질러댔다.집에서 나올 때 공기압을 확인했더니 형편없을 정도 였으니... 얼마나 안탔는지... 반성해야겠다. 한강자전거 도로는 물론이고 탄천도로도 추운날씨 때문인지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갈대와 억새들로 이루어진 길은 참 호젓하고 좋았다.탄천을 빠져나와 복정역 부근 파파이스에서 늦은 아침을 해결했다.파파이스 진짜 오랜만에 보는듯.닭의 기름이 어마어마해서 꼭 과즙이 풍부한 배를 씹을 때 처럼 기름이 배어나왔다.다시 출발할 땐 땀이 식어서 그런지 때마침 불어온 바람 때문인지 겁내 추웠다.네이버에서 알려준 지도로 가지 않고 우리 멋대로 도..
펑크패치 사용법 몇 일전부터 계속 앞바퀴의 바람이 조금씩 빠져나가는걸 발견했다. 공기압을 맞추고 타고 귀가할 때도 멀쩡한데, 다음 날 보면 말랑말랑해져 있는... 실펑크가 의심이되 펑크패치를 하기로 했다. 우선 포크에서 바퀴를 분리하고(나처럼 qr을 다 제거할 필요는 없다. 난 닦으려고 제거했음) 튜브의 바람을 빼고(프레스타 레버를 누르면 된다) 펑크패치에 동봉되있는 타이어 레버를 이용해서 타이어를 분리하면된다. 하나는 저런식으로 걸어놓고 나머지 하나로 돌돌 돌려가며 제거. 손이 다칠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분리된 튜브와 휠과 타이어. 이제 다시 튜브에 공기를 주입해서 어디에 펑크가 났는지를 찾으면된다. 찾아서 사포로 밀고 접착제를 바르고 10초 정도 후에 패치를 붙이면 끝. 근데 난 어디가 펑크났는지 못찾겠더랔ㅋ 그래..
보도블럭 들어낼 돈 있으면 도로 보수나 해주지... 청계천에서 중랑천 자전거도로로의 진입부분에 있는 자전거도로. 그냥 평지도 아니고 업, 다운 힐 양방향이 전부다 이런 모양이다. 더구나 청계천에서 중랑천도로 진입방향은 다운힐 끝이 급커브. 사진에서 보는 거 보다 상당히 패인곳이 많다. 패인 깊이도 굉장히 깊고. 초보들이 내리막에서 브레이크 꽉 잡고 내려오다가 패인 홀 때문에 넘어질 위험이 매우 높으며 로드타이어 역시 걱정되긴 마찬가지. 지난 봄 처음으로 자전거를 탈 때도 이렇고 지금도 이런상태. 더 악화 되었으면 악화되었지.. 만들어놓기만 하면 뭐하나. 없으니만 못하게 관리하는걸.
자전거 사고. 헬멧 꼭 써라 두번써라 자전거 사고가 났다.다행(?)인지... 차량과 사람과 난 사고는 아니었다. 평소에도 다운힐로 내려오던 길에서 사고.기변을 하면서 소라레버와 내 손 크기 때문에 후드포지션에서 조금 걱정하기는 했는데,결국 사단이 나고 말았다. 어쩐지 걸어서 내려오고 싶더라. 더 확실히 브레이킹을 하려면 드롭바 포지션으로 바꿔서 잡아야되는데 이미 속도가 붙은 내리막에서 잭나이프와 슬릭을 생각하니 몸이 움직이지 않고. 더 내리막을 내려가면서 시간을 벌자니 그 끝은 대로변이고.. 해서 그냥 벽에다 박는걸 선택했다.꽝. 헬멧이 벽에 부딪치는 소리.안경이 부셔지는 소리.나는 벽에 부딪치고 뒤통수부터 쾅.그위로 나를 덮치는 자전거. 아파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처음에 드는 생각이...헬멧 그래도 좀 돈 들인놈을 샀던게 다행이다.와..
스템 교체 라이딩을 나가기전에 튜브에 바람을 넣고 간단히 눈점검을 하다가 스템캡이 깨져있는걸 발견... 발견못하고 나갔을 때 벌어졌을 일을 생각하면 ㄷㄷㄷ.... 아마 오버토크에 의한 파손으로 생각된다. 스템만 있다면 그냥 교체하면 되지만.. 오늘은 추석연휴의 첫날ㅋㅋㅋ 아놔 동네에 있는 샵 두군데가 다 휴무라 근처 샵에다 전화를 해보니 응봉동에 있는 샵이 오늘 영업을 하고 있었다. 차에 싣기위해 바퀴를 탈거하고.. 바퀴와 핸들이 빠진 프레임.. 응봉동에 있는 샵에 도착하니 라이더들이 엄청 많았다. 희안하게 내 물건들은 추석연휴에 잘 고장나는데.. 첫 스마트폰이었던 시리우스는 추석연휴에 갑자기 퍽하고 터졌고 두번째 스마트폰이었던 옵티머스빅은 추석연휴전날에 분실하고... 스템을 바꾸려고 봤는데 검은색은 전부 오버사이..
블랙켓 spact RC+ 입양 5월 20일부터 1500킬로미터를 나와 함께한 r7를 보내고 난 뒤 첼로의 블랙켓 스팩트 rc plus를 새로운 친구로 맞이했다. 2300급 로드를 사려고 했으나... 어찌하다보니 미니스프린트에 꽂혀 소라급 미니벨로로... 사실 꽂혔다기보다는 훨씬 싸니까.. 게다가 굉장히 싸게 얻게되어서 만족하고 있다. 소라 sti레버값정도 밖에 안하는 가격..ㄷㄷ 구동계가 소라인걸 빼면 나머지 부품은 뭐.....;; 하지만 싸니까! 티아고 테릭스도 보고 있었는데 크로몰리 프레임과 예쁜 프레임 디자인(벤지 s-works처럼 약간 굴곡진 모양에 꽂혀서)에 꽂혔지만... 같은 소라니까 하며 블랙켓 스팩트 RC+를 선택했다 드롭바가 조금 익숙해지니 여러포지션을 잡을 수 있어 편안해 좋다. 하지만 안정감이나 주행감은 예전에 r..
자전거 어플 추천 (엔도몬도 런타스틱 로드바이크 스트라바) 자전거를 타면서 은근히 신경쓰이는게 속도와 케이던스. 난 별 상관안하는 타입인데 주위사람들이 모든걸 평속으로 말하니깐... 가민이나 브라이튼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내 자전거 보다 비싼 속도계고 , 보통은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GPS로그를 애용한다. 많은 사람들이 뭘 쓸까 고민하는데 나도 몇가지 돌려가면서 써보았고 도찐개찐인 녀석들 끼리 비교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요즘 한창 인기있는 트랭글과 전통의 스포츠트랭글은 내가 사용중인 panobike speed&cadence 센서를 지원하지 않아 제외하였다. 더구나 트랭글은 GPX를 임포트하면 주행정보를 볼수 없어서 넌 안써! 해버린 비운의 어플... cyclemeter나 topeak은 디자인이 구려서... 제외하였다. 출발지에서 3개를 동시 구동하였고 ..
청계천 자전거도로 3번째 일요일. 서울시에서 3번째 주 일요일은 신답철교서 부터 청계광장까지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시행한다. 원래는 1차선 옆에 나있는 자전거도로에 콘을 세워주고 자전거 도로가 끝나는 청평화시장(청계 7가)부터 청계광장까지도 비슷한 형식으로 자전거의 안전을 보장해준다. 예전에 자전거 탄지 얼마 안되서 갔을 때는 분명 안전요원과 안전도구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없었다. 속으로.. 음 몇일 보여주기 행사였나...라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깐 4월~6월 9월~11월만 운영하는거란다. 근데 차라리 자전거도로보다 일반도로가 더 안전한듯. 운전자는 대부분 그 행동을 예측할 수 있어서 주행하기가 더 편안하다. 물론 택시는 예외ㅋ 초행이라면 갑자기 멘붕하게 되는 청평화시장 근처. 갑자기 자전거 도로는 사라지고 1차선에 내동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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