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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로 보이는 절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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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헐리우드다 익숙한 저 간판. 근데 헐리우드라고 뭐 특별한 건 별로 없었다. 뭐 충무로랑 비슷한 곳이니까..
LA 코리아타운 호텔 난 Oxford Palace Hotel & Galleria 에 묵었다. 코리아타운을 처음으로 가봤는데 영어를 한 마디도 몰라도 되겠더라. 진짜 신기했다. 체크인하러 들어가서 컨시어지에서 "아이드라이크 쳌"까지 말했더니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물어왔다. 진짜 놀랐다. 돼지코도 구비해놓고서는 필요하냐고 물어본다 ㅋㅋㅋ 여기뿐만 아니라 코리아타운의 음식점이나 마트에 가면 한국말이 다 통한다. 내 말을 알아드는 사람들이 많은 건 귀찮고 피곤한데... 어쨌든 호텔 자체는 가격에 비해서 깔끔한 편이고 마트도 가깝다. 무엇보다 2층에 흡연장이 따로 있어서 1층까지 내려가지 않아서 좋다. 내가 머무는 일주일동안 총성으로 의심되는 소리를 두번을 들었는데 안 내려가면 좋은거니까. 사실 코리아타운이 오래 ..
무서운 LA 지하철 호기심도 생기고,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 지하철을 한 번 타봤는데, LA냄새가 진동했다. 좀 무섭기도 했는데 별일 없이 헐리우드에 도착해서 만난 사람들이 지하철 타고 왔다니까 미쳤나고 막 화를 냈다. 뭐 그럭저럭 위험하기는 했어도 낮이어서 탔는데, 약간 정신나간 흑인이 지딴에 놀린다고 말 걸었을 때는 좀 쫄았다. 신기한건 배차시간이 참 길다. 샌프란시스코 정도를 제외하고는 미국에서는 차 없으면 진짜 살기 힘들 듯.
Fogo de Chão Brazilian Steakhouse 브라질리언 스테이크하우스 '포고 데 차오' 고기 부페 같은 곳인데, 들어가면 딱지 같은 걸 하나 준다. 한 면은 녹색이고, 한 면은 적색인데 녹색을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계속 고기가 서빙되고 적색이면 서빙이 멈춘다. 처음엔 적색으로 돌릴 일이 있나 했는데, 좀 먹다 보니 돌리게 되더라. 역시 미국놈들의 '뭐든지 큼'이란... 주위를 둘러보니 전부 적색이었는데 이해가 간다. 샐러드바도 있다.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맛집이라고 소개해줬는데 뭐 고기면 항상 옳은 것을... 텍사스 오스틴에서 먹은 첫끼가 완전 배불렀다.Fogo de Chão Brazilian Steakhouse, Austine, TX, 78701
총 소지 경고문 그냥 일반 음식점에도 붙어 있는 핸드건 소지에 대한 경고문. 막 비행을 마치고 바로 와서 잘 몰랐는데, 이날 라스베가스에서 총기 난사가 있었다. ㄷㄷㄷ 가장 보수적이면서도 종교적이면서도 총기소지율이 높은 텍사스...
프라이어티는 넘모 좋다 처음으로 이코노미 클래스가 아닌 상위 좌석을 탔다. 짐도 찾을 필요없이 공항에서 내리면 짐이 이미 대기하고 있다. 좌석도 엄청 편하고, 밥도 이코노미와 다른 밥이 나온다. 별별 부가 서비스가 많다. American Airline은 원월드 소속이라 스카이팀이나, 스카이얼라이언스에 포함되지 않는다.그런데 인천 - 댈러스 라인은 대한항공에서 마일리지 적립해준다.
산이 묘하게 생겼다. 1. 사막이라길래 누비아사막같은 사막을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그래도 이런 바위 산은 처음본다. 2. 왜 여자들이 비싼걸 엄청 사면서 돈 버는거라고 했는지 좀 알 것 같다. 3. 돈쓰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사실도 알았다. 4. 그러나 내 지갑을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는 사실도 또 알았다.
하늘이 참 예쁘다 하늘이 참 예쁘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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