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하는 미국 LA 여행(1) - 어쩌다 보니 매년 오는 미국

2019. 8. 26. 15:12여행/2019 Los Angeles

어쩌다 보니 2016년부터 4년째 매년 미국에 오게됐다. 누군가에게는 짧은 기간이겠지만 미국 유학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국에 연고가 있지도 않고 친척이 있지도 않은 나에게는 제법 신기한 일이다.
2017년에는 미국을 하도 자주 오가니까 미국세관 및 국경보호국(CBP)가 "너는 절대 트래블러일 수가 없다"며 1시간을 세워놓고 이야기하다가 인터뷰 룸으로 데리고 간다고 협박을 하기도 했었다. 사실 나 같아도 길어야 40일정도로 그렇게 자주 가는데 오해할만 했다. 그리고 이 사달이 난 날은 호텔바우처도 없이 갔었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는데 이 새끼가 거의 탐정수준이라 진짜 꼬치꼬치 묻고 비행기 예약일까지 찾아서 압박하고 그랬다. 뭐 어쨌든 그 이후로 입국이 괜히 불안불안 했는데 이번에는 좀 마음이 편했다. 거의 1년만에 가는 거니까.
그리고 LA에 와 오랜만에 일상의 여유가 생겼다. 날씨도 좋고 시간도 그렇고. 오기 전에는 비행시간과 운전스트레스 등 진짜 오기 싫은데 오면 또 너무 좋다. 여기서 살고 싶을 만큼. 한국서는 가질 수 없는 여유. 그런 김에 블로그에 다시 끄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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