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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 Frankfurt am Main

독일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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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 직행은 없다. 프랑크푸르트에서 ICE를 타고 쾰른으로 가야한다. 물론 반을 타고 갈 수도 있지만 그러면 한 세월이겠지...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나는 언제 비행기 누워서 타보고 가냐. 올해만 저렇게 쌓았다

나의 귀여운 브라운과 코니

하정우 흉내를 내봤다. 카메라가 초점 잡기를 거부했다

나도 앞으로 타보고 싶다..

낙타 오줌 같은 한국 맥주와 잠시 작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했다. 절대 매끈한 알바니아 사람들 다리를 찍은 게 아니다.

독일은 좋은 나라다.

공항안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자전거

뭐 독일도 한 쪽은 걸어가더구먼. 지하철 공사 거짓부렁쟁이들...

루프트한자나 아시아나같은 스타얼라이언스는  1번 터미널에서 내리는데 대한항공은 2번터미널에서 내린다. 반(Bahn, 기차)를 타려면 1번 터미널로 가야하므로 모노레일이나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한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역사가 되게 깊은 공항인데 1909년 세계 최초의 항공사인 DELAG 항공이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 지사를 설립해 허브 공항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55년부터 루프트한자가 운용했고 99년에는 쾰른-프랑크푸르트 고속철도 구간 개통에 맞춰 프랑크푸르트 공항역도 생겼다. 

우리가 가려는 곳이 프랑크푸르트 공항역(Frankfurt (Main) Flughafen Fernbahnhof). 안내가 잘 되있는 편이 아니라 ICE타는 공항역말고 지하에 있는 단거리역(Frankfurt (Main) Flughafen Regionalbahnhof)으로 가기 쉽상이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가려면 단거리역으로 가면 된다. 

공항이 그렇게 큰 것 같지는 않은데 세계에서 9번째, 유럽에서 3번째로 큰 공항이란다.

이거 타면 1터미널까지 금방간다.

요렇게 생긴 모노레일

축구 게임에서나 보던 동네들이 진짜 보임.

택시기사들이 제복을 입고 다 벤츠나 BMW를 몰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애네한테는 국산차잖아...

기술의 독일력. 그리고 역 안에 물이 센다....

다큐에서나 보던 ICE

고속철도인 ICE도 굉장히 연착이 잦은 편이다. 우리도 항상 연착을 경험했고,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4시간 연착한 적도 있다고 한다. 당연히 비행기도 놓치고.

기차가 다 사이즈가 달라서 어떤 구성으로 열차가 되어있는지 전광판에 나오고 거기에 맞춰서 '대충'서면 된다. 우리나라 지하철 마냥 플랫폼 번호가 없어서.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겠지만, 독일의 기차 시스템은 우리랑 조금 다르다. 전광판에 많은 정보를 보여준다.

공항에서 쾰른까지. 좌석 위에 예약 현황이 나온다.

오후 8시에 도착했는데...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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