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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드뚝섬

자전거 청소 및 옆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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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마 비앙키 임풀소 2012년 형은 참 예쁘다.

그런데 구성이 참 거지 같다. 

같은 가격이면 풀 105로 살수 있지만 내건 그렇지 못하다.

감성가격이 포함되어 있기에...


그래서 드래곤볼을 모아야한다. 

105로 만들어주기 위해서 ㅋㅋㅋ

전부다 105로 맞추고 크랭크만 FSA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프바킷 할인할 때 엎어왔다. 

엄청싸게!

주식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브렉시트 만세다! 환율만세다!


BB가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듀라에이스 BB도 같이샀다.

내 자전거 듀라에이스 들어있는 자전거다~

나는 이런 정비 같은 걸 하지 못하기 때문에 집앞 뚝섬 바이키로 갔다.

미캐닉들이 좀 자주 바뀌는 경향이 있지만, 대부분 친절하다. 

그리고 요즘 샵에 있는 분은 정말 친절하다.

말투가 조금 느리긴한데 친절해..ㅋㅋ


얼마전 회사 앞에 샵에 갔는데 거기는 너무 불친절 해서 짜증이 났었다. 

조금 귀찮아도 집앞에서 해결하려고. 

근데 뚝섬 바이키는 용품들이 좀 없는 편인 거 같다. 

아무래도 재고 부담이 있겠지.. 동네 샵이니까.

암튼 친절해서 좋다. 그래서 커피도 사가지고 갔다.

자전거가 오래되서 굳어있뎅.ㅡㅜ

크랭크를 105로 교체하고 나서 

집으로 가져와서 청소.

임진각갈 때 비를 맞으며 주행해 자전거가 엉망이다. 


실은 천호동에 스팀세차가 있다길레 갔었는데 바이크메딕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냥왔다. 

그 많은 사람을 비집고 들어갈 용기가 없어서...ㅋ

그래서 시작된 수작업. 

그래도 자전거 탄지가 4년차인데 어느정도는 할 줄안다. 

물수건으로 대충 닦고 마른 헝겊으로 닦아줬다. 완전 방바닥이 모래와 때(?)로 가득찰 정도. 

몰랐는데 자전거도 물이 차더라. 

자전거를 수직으로 드니까 물이 주르르르르륵.

비비 교체할 때 보니까 거기서도 물이 주르르르륵. 

체인링에 오일이 너무 과하게 있다고 해서 체인도 닦아줬다. 

디그리셔나 체인 청소 툴이 없어서 헝겊으로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닦아줬다. 

이제 내 자전거도 풀 105다~!!!!!


이제 클릿 슈즈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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