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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5 포항

포항 여행 (1) - 짜증나게 불친절한데 진짜 맛있던 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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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행을 가기로 했다. 


FC 서울 시즌 최종전이 포항에서 열렸는데, 핑계삼아 1박하면서 포항 구경하자고 ㅎㅎ


처음 가본 포항은 정말 먼 곳이었다. 시외버스타고 5시간... 걍 KTX를 탈걸 그랬어...


도착했을 땐 이미 5시가 넘어서 어디 가고 자시고 할 게 없었다.


검색을 통해 가고자 마음먹은 죽도 시장 인근에 숙소를 잡았다.


6만원짜리 모텔이었는데 진심 내가 가본 모텔 중에서 마장 태양장 특실보다 좋은 곳은 처음이었다. 


깨끗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야놀자 할인이 됐다.. 헤헿. 


죽도시장에서는 대게를 먹었다. 국산은 산란기라 맛이 없다하여 수입산으로 두마리. 진짜 배터지게 먹었당.


엄청나게 불친절해서 진짜 처음으로 종업원한테 욕을 할 뻔한 욕구가 들었으나 대게의 맛은 이 모든 것을 잊게 해줬다.


알고보니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 게를 고르고 가는거라더라... 몰랐어ㅋㅋ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서울로 가져갈 과메기를 좀 사서 항구 구경을 다녔다.


도시 내에 운하가 있는 것도 신기했다.


무엇보다 포스코 야경이 진짜 예뻣다.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은걸 또 후회했다. 젠장.ㅋ



외할머니집 근처의 옥산 휴게소


이미 시간이 ㄷㄷㄷ


멀리 환경감시탑(?) 뭐 암튼 그런게 보인다.


온전히 작동하는 월풀. 월풀 100% 작동하는 모텔 첨 본듯.


사워실이 두개다


위생팩이 따로 없고 화장실에 생리대가 이런식으로 꽂혀있다. 객실 책상위에 마스크팩이랑 콘돔이 있고. 특이했다.


죽도시장.


위판장도 가보고


이것도 맛있었음




으앙 대게다 대게다


여기서 먹었다. 개 불친절. 근데 맛있음.ㅋㅋ


금방디진게




강이 아니라 운하다. 신기해...




포스코 야경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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