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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생활/곁다리

자작 스프레이부스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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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날이 꾸물꾸물하고 몸도 찌뿌둥하고 해서
보수 과업을 실시 하기로 했습니다.

유리창 닦기, 샤시광내기,컴퓨터h/w s/w 정리, 스프레이부스 청소, 콤프케이스만들기
사실.. 청소라는건 군대에서나 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방이 하도 더러워서..ㅡㅡ;


한동안 작업을 못해 먼지 쌓인 콤프가 오늘 청소대상.
오빠가 이쁘게 씻겨줄게.


분해를 했습니다.
사실 완전 100프로 자작이라고는 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자작인 녀석입니다.


으헠ㅋㅋㅋ 호스(?) 고정시켜주는 녀석인데 상당히 더럽군요.
자 일단 넌 신나 목욕을 하도록 해.


TB-115라는 블로어 입니다.
시로코와 블로어를 두고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엔 가격차이가 상당해 싼녀석으로 구입했습니다만..
42DB 이었던가 그런데... 좀 거슬리는 소음입니다.

그건그렇고... 굉장히 내부가 더럽군요..어헠ㅋㅋ


철물점에서 처음 사본 공업용신나와 웨이스.
다른 군별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해군은 웨이스라고 버린옷따위를 이용해서 여러작업에 이용하는데 걸래 비스므레 한겁니다.
기름을 닦을때도, 물을 닦을때고, 광을 낼때도, 청소할때도 거의 모든 과업에 이용되는데 저놈은 군대에서 입던 런닝(?)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나와 집에서 요긴하게 사용중입니다.

참. 군대에서 저놈으로 단화(우리는 구두를 신거든요) 광낼때 그냥 쓰면 보푸라기 생긴다고부드럽게 만드는 작업으로 8시간을 문댄적도 있습니다..ㅡㅡ;


블로어 내부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존재 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처음엔 뭐지 뭐지 이랬는데 .. 알고 보니깐 도'막' 이었습니다.ㄷㄷㄷ
필터라도 달아줘야 되려나..

한 1년을 사용하면서 한번도 청소를 안해줘서 그런지 아무리 열심히 닦아도 저게 한계더군요.
확실히 청소하고 사용해 보니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흡입력이 상당히 오른듯.


신나 목욕후에도 그릴에 굳어있는 도'막'은 1자드라이버로 벗겨주구요


부스 내부 외부도 신나로 쓱쓱.
저건 안지워지더라구요.. ㅎㅎ;
머 쓰면 다시 더러워질텐데... 대충대충
만들당시 제꺼라고 붙여놨는데... 느낌표에 있던 색깔반짝이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군요.ㅡㅜ


전선이 좀 짧은듯한 느낌이 있어 전선을 교체 해줬습니다. 1주일전까지만해도 상상도 못할 일이었지만,
요번에 콤프를 만들면서 전선다루기스킬(기초)을 장착했습니다.


다시 조립해서 사용하기 직전의 모습.
완전 깨끗하지는 않지만 깔끔하니 그냥 기분이 좋아지네요. 왠지 더 흡입력이 강해진것도 같고.

앞으로는 한달에 한번정도 블로어청소를 해줘야겠어요
호스(?) 도 안에 무척 더럽던데 이건 갈아줘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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