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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담배는 무서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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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금연으로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고,

요즘엔 술집 간판에 "흡연가능"이라고 붙어있는 술집이 있을 정도로 흡연자들은 설 곳을 잃어버렸다.

더불어 담배값을 확 올려 못펴야하게 한다던지,

암이나 걸려 뒤져버리라던지... 확실히 미움받고 있는 요즘이다.

나 어렸을 땐 고속버스안에서도 아저씨들 피고 그랬는데... 허허.


나 역시 길거리나, 횡단보도에서 담배피는 사람은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거리를, 모든 건물을 금연으로 지정해버리니 담배를 피는 행위가 어느새 공해와 비슷해졌다.


단순히 금연을 지정할 게 아니라 흡연장소를 지정해주면 모두가 편해질 수 있을텐데...


각설하고

오늘 친구가 어디서 얻었다는 담배 케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예쁜 담배케이스와는 달리(디플이나 던힐 등등 얼마나 담배곽의 디자인이 예쁜가?!) 담배로 인한 종양사진을 적나라하게 디자인 해놓고 있었다.


해외뉴스에서 담배케이스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이미지를 넣는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충격.

우리나라 담배의 주의문구와는 차원이 달랐다.

어차피 필 사람은 필테고, 정신학적으로도 금연스트레스가 더 안좋다는 말도 있지만... 거부감이 드는건 확실하다.


내가 담배를 피던 시절 금연을 해보고자 보건소에가서 금연클리닉에 출석한 적이 있는데,

흡연으로 인한 병에대해 사례와 이미지를 보여주는 강의가 있었다.

굉장히 비참하고 역겨운 병들. 


10여명이 참석했는데 모두들 그 프리젠테이션을 보고 뒤뜰로나와 아무말 없이 한대씩 피우면서..

"아 ㅅㅂ... 안정이 필요해"

뭐 대부분 이런반응...


이런 사진을 보니 담배가 무서워졌다.

하지만 끽연권은 보장해 줘야된다고 생각하는건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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