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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빨고 만든듯한 촉수물(?) 그리고 크툴루 신화 "DYE-Fantasy" :: 뒤통수로보이는절박함

약빨고 만든듯한 촉수물(?) 그리고 크툴루 신화 "DYE-Fantasy"


일단 감상...

시작은 흔하디 흔한 청춘물이었지만 그 끝은 심히 촉수하리.


디렉터가 제대로 약빤듯한 뮤직비디오.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만해도 몽환적인 사운드에 나도 모르게 몸을 맡겨버렸는데.

10대로 추정되는 동양풍의 캐릭터 4명이 등장하며 일본계 밴드인가라는 잠시 했었다.

아니면 팬들이 어떤 애니의 장면에 노래만 입힌 그런 뮤직비디오?란 생각도 잠시.


쓸 때없는 팬티노출과 스킨쉽, 그리고 나른한 에시드한 사운드에 몰입.

하... 나란 남자

역시 이런 장르의 음악은 좀 끈적거려야지 이러며 결말을 상상했다.


이런식의 구도는 재패니메이션의 특징이랄까...

그런데 이게 왠일!


그냥 촉수물도 아니고 촉수물 중에서도 돌직구가 떡하니 슝하고 날라온다.

꿀렁꿀렁 움직이는 촉수라니.. 으...


상상도 못한 전개에 조금은 놀랐지만 뭐 그래도 여자가 탈출해서 살아남아서 영화 아일랜드의 장면처럼 끝나겠지 싶었는데.

그때 내 예상을 다시 한번 뒤엎고 등장한 그레이트 올드원!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신 중에 하나이다.

크툴루 신화는 미국의 SF 호러 소설가 러브크래프트에 의해 창조된 신화로 고대 지구를 지배했던 암흑의 신들이 바다 아래서 잠들어 있으며 그들이 깨어나면 인간은 그 공포와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자살을 한다던지 미쳐버려 결국 인간이 멸망하고 만다는 그런 아주 우울한 공포 신화이다.

꿈도 희망도 없는 신. 그게 크툴루 신화.


뮤직비디오 마지막에 여자의 눈이 멀어버리는데 보는 것만으로 인간은 공포로 눈이 먼다는 설정에 기인한 것이다.

대부분 문어대가리에 발(이라 쓰고 촉수라 읽는다)이 다수 있어서 일본의 촉수 괴물 에니메이션도 크룰루 신화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견딜 수 없는 공포에 대한 자기 방어기재라고 할까?

누가 만든건지 확인해보니

Jérémie Périn. 프랑스 인이다.

가수도 역시 프랑스인.

일본 에니메이션의 영향력이 대단하긴 대단한가 보다.


좀 놀라기는 했는데 뭔가 이런 몽환적인 사이키델릭한 사운드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똘기넘치는 인디밴드들 많은데 역시 한 똘끼하는 제작자와 만나서 이러한 파격적인 뮤비를 선보여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


최근 전세계 게임회사 그래픽디자이너 인력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있고 일본 에니메이션 하청은 거의다 우리나라라던데 기대를 한번 해봄직 하다.

요즘 클레이모어를 보고 있는데 그런분위기로 말이지. 클레이모어도 한국사람이 태반이더만.



저작자 표시 비영리
  1. 춥다는 아침입니다.
    따뜻하게 출발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2. 좀 충격적인 영상 같아요..
    해석이 안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3. 좋은 하루를 보내세요 ^^
    다녀간답니다~

  4. ㅎ~ 완전 호러인데요...

  5. 잘보고 갑니다~
    즐건 하루 되시길바래요~

  6. 허어.. 충격적인 영상인걸요..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닷..!!

  7.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밤 되시길 바래요~

  8. 음 아마도 머지않은 미래에 인간의 추악한 본성과 파괴력 그것으로인한 미디움 그로인하여 인간은 저렇게 변한다는거죠 메카투토리우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인간은추악해서 괴물로 변한다는 얘기가잇죠 바로 그게 인간이고 그게 괴물이라는걸 보여주는 뮤비인것 같습니다 팁을 주자면 패리파케토란 나라에서 저런괴물이 실제로 발견된적이 잇다죠 그것도 수영장에서... 아마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것같기도 합니다만...

  9. 잔인하다... 근데 잘보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