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로 보이는 절박함

북한강 길 종주 - 자라섬은 슬프다

2016.09.26 18:22 - 도플겡어

원래 팔당 게장을 먹으러 가기로 했으나 같이 타기로 한 혜영씨가 전날 과음으로 일어나지 못해 혼자 탔다. 혼자 어딜갈까하다가 스탬프나 찍으러 춘천으로. 아직 북한강 스탬프를 못 찍었기에...

전체적으로 아주 평이한 코스다. 딱히 업힐이라고 부를만한 언덕은 없고 꾸준한 오르막, 꾸준한 내리막이 있다. 보급포인트도 되게 잘 되어있고. 하트코스보다 더 편하게 탈 수 있을 듯. 초보들이 장거리 입문하기에 되게 편할 듯하다. 

오히려 서울서 춘천가는 게 더 지겹고 힘들다. ITX는 항상 자전거 자리가 꽉차 있어서...

하나 아쉬운 것은 노면 상태다. 걍 아스팔트로 해주지... 나무 데크인 부분은 여기저기 들려있고, 시멘트 부분은 포장이 다 뜯어져있다. 그리고 코스 설계한 사람은 뇌가 없든지 혹은 라이더가 스네이크바이트에 고통받길 원하든지 둘 중에 하나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자라섬 인증센터 갔을 때 되게 먹먹했다.

예전에 그녀와 함께 가평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이 캠핑장에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같이 걷던 길이 자전거 길로 바뀌었다. 당시 공사중이었는데 아마 이 길을 만드려고 그랬던 거 같다.

항상 미안한 마음 뿐이다. 그 사람한테. 더 잘해주지 못해서... 더 마음 써주지 못해서.

춘천역에서 시작한다.

종주코스 시작점, 신매대교

아침에 출발했으면 큰일날 뻔 했다. 모르고 2시쯤에 도착해서 다행ㅋㅋㅋ

아아 예쁜 내자전거

강촌 CU에서 잠깐 쉬고

자라섬 캠핑장에서 한 번 쉬었다.ㅜㅜ

그리고 도착한 새빛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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